일상생활/썰을 풀다

달을 삼킨 지구, 개기월식 보셨나요?

자발적한량 201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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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과 함께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개기월식을 보고 왔습니다. 7년 만의 우주쇼이지요. 붉게 물든, 어두운 보름달을 보고 왔습니다. 아이폰을 무턱대고 들이대긴 했는데..이게 한계이더군요..사진은 인터넷 기사를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ㅠ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태양-지구-달'의 위치로 직선 배열돼 태양에 의해 생기는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숨어버리는 현상입니다. 태양빛으로 만들어지는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의 일부를 차단하는 '반그림자', 직접 오는 모든 태양빛을 차단하는 '본그림자'로 이루어 집니다. 본그림자는 직접 태양복사를 받지 못하는 일부 부분으로 그림자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말하구요. 개기월식은 지구 본그림자에 달이 전부 들어갈 때를 뜻합니다.


완전히 가려지는 것은 아니고, 지구 대기에 굴절된 햇빛 일부가 달에 비치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붉은빛을 띠게 되죠. 자세히 보면 어둡게 가려진 부분이 보입니다.


 20시 31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21시 46분경 부분월식이 진행됐고 23시 6분 개기월식이 관측됐습니다. 11일 2시 32분경이 되면 다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면서 이번 개기월식은 종료되어 우리나라에서는 7년 후인 2018년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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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개기월식 현상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1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전 과정을 모두 관찰하는 것이 가능한 개기월식은 2018년..7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과거에는 이렇게 개기월식이 일어나 붉은 달이 되면 신이 계시하는 흉조라 여겨 무척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유럽,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는 일식과 월식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전설이 내려오기도 하죠. 그 중에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카테라는 여신이 있습니다. 원래는 '야성' 또는 '출산'의 여신이었으나 나중에는 '대지의 여신', '달의 여신', '저승의 여신'이 합쳐진 여신으로 여겨지죠.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세 명의 여자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지요. 헤카테는 붉은 달이 뜨는 날, 저승의 개인 케르베로스를 이끌고 나타나 저주의 마법을 펼쳤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개기월식은 개기일식과 다르게 별다른 도구 없이 식별가능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뭐 굳이 필요하다면 망원경 정도? 왠지 개기월식을 보니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이 떠오르네요..ㅎㅎ 가사 중에 '바로 오늘이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가 있죠..ㅎㅎ 그냥..그렇습니다..ㅎㅎ 2018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개기월식을 보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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