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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김준호 검증 보도, 김준호가 진실을 답할 차례

자발적한량 201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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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문매체인 디스패치가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엔터)의 폐업과 관련해 그간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CCO)를 맡고 있던 개그맨 김준호가 주장해 온 내용들을 검증하고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디스패치는 23일 오전 "김준호, 코코사태 진실 검증 5..법인통장 거래내역 입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준호가 방송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 코코엔터의 회계자료, 계약서, 차용증 등을 입수하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반박하며 김준호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김준호가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했다?


김준호는 그간 "코코엔터를 살리기 위해 개인 적금을 깨고 2대 주주에게 4억 원을 빌려 직원들의 급여를 지출하고 연예인들의 미지급금을 정산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억을 빌린 것은 김우종 대표였으며, 김준호는 자신이 회사에 지고 있던 1억 5,074만 937원의 빚 중 5천만 원을 회사에 대한 감사가 시작된 지 하루 뒤에 갚고, 김우종 대표가 잠적한 지 4일째 되는 날 금전 거래가 없이 양도채권통지서 사인 만으로 남은 1억 74만 937원의 빚을 정리했다.


▲김우종 대표가 횡령한 1억이 마지막 희망이라더니...


김준호는 그간 코코엔터의 폐업 상황을 설명하며 "김우종 대표가 한도 1억이었던 법인 통장에서 1억을 훔쳐서 도망갔다"며 "그 1억이 코코엔터의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공개한 코코엔터의 통장 잔고 현황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8시 31분 김우종 대표가 1억을 인출해 잔액이 7,696만 5,040원이지만 당일 저녁 6시 잔고를 살펴보면 1억 2,138만 367원으로 늘어나 있다.


또한 4억 2,000만 원이 이후 다시 입금되며 코코엔터 소속 연예인들의 미지급금 일부는 정산이 가능했던 상황. 결국 김준호의 말처럼 김우종 대표가 도망가며 횡령한 1억은 코코엔터의 '마지막 희망'이 아닌 '희망의 일부'였던 셈이다.


▲수익의 10%는 회사에 기여? "오히려 월급 받아"


김준호는 "회사와 연기자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회사에 수입의 10%를 준다"고 밝힌 바 있으나 통장 확인 결과 그가 회사에 수입의 10%를 입금한 내역은 없으며 오히려 2012년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는 250만 원, 그 이후엔 600만 원의 월급 등 총 1억 650만 원을 수령했으며, 30개월동안 월평균 300만 원 가량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에도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그간 "나 역시 코코엔터에 15%의 지분이 있다"며 "페업으로 가지 않이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실제로는 2명의 등기주주를 찾아 다니며 폐업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던 사실, 김준호가 코코엔터 이외의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맺었던 사실, 코코엔터의 폐업동의서가 작성된지 하루만에 동료 개그맨 김대희와 함께 하는 JD브로스가 설립 등기를 마친 사실 등을 보도하며 김준호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준호 측은 "기사를 확인하고 내부 회의에 들어간 상태로 입장을 정리한 후 인정할 부분이나 정정할 부분이 있다면 밝힐 것"이라고 전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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