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국보 1호 숭례문..전소를 지켜보며..

자발적한량 200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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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붕괴되었습니다..전소..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방화로 추정된다는 점..
한국인임에 자긍심을 느끼며 숭례문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T군은 정말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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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T군은 숭례문 앞에 있었습니다..세종문화회관에 연주회를 보러..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차마 가지고 있던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정말..할말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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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라도 막았으면 좋았을텐데..문화재이기 때문에 기와 등 지붕을 해체하려면 문화재청의 허가가 있었어야 했다고 합니다..물론 그러한 절차는 좋지만..그래도 숭례문의 전소를 막을 수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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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차마 찍을 수 없었기에 뉴스에 올려있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국보 1호가 사라진 이 순간..우리들은 무어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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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누가 이 불을 지른 것일까요..숭례문은 광화문의 화기를 누르기 위하여 양녕대군이 쓴 현판까지 걸었습니다..하지만 이 불 앞에서 숭례문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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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이 할 수 있는 것은 TV 앞에 앉아 숭례문이 무너지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 말곤 없었습니다..하지만 결국..이렇게 숭례문은 한 줌의 재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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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진압하시던 소방관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그 분들도 저와 생각이 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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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돌을 던져야 할까요. 문화재청? 소방당국?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다시는..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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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숭례문이 복구되기 전까지는...복구는 될까요? 그 전까지는 숭례문은 이제 기억 속에서만 자리하고 있는 국보 1호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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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무너지던 순간의 사진입니다..힘없이 떨어져 내리는 기왓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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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물대포도 화마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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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도, 병자호란도, 일본과 6.25 전쟁까지도 손댈 수 없었던 숭례문..이 날의 숭례문 화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숭례문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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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개방되고 나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가지 못했던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대한민국의 영원한 국보 1호 숭례문..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간절히 바랍니다..숭례문 화재 사건을 안타깝게 지켜본 T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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