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의 개기월식,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을 동시에 보여준 우주쇼 (전과정 영상)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8.02.01 02:27 일상생활/그렇고 그런 일상


어제 밤하늘 잘 살펴보셨나요? 어제 하루종일 네티즌 사이에서 오갔던 여러 이슈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35년 만의 우주쇼'였습니다. 슈퍼문, 블루문, 개기월식으로 인한 블러드문까지 세 가지가 한꺼번에 겹치는 이른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혹은 '슈퍼 블루 블러드문'이라고 하더군요. 이 세 가지가 마지막으로 합쳐진 것은 1982년 12월. 다음은 19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이라고 하구요.




우선 블루문이란,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말합니다. 1월 1일에 보름달이 떴었는데 31일 두 번째 보름달이 뜨면서 블루문이 됐죠. 그리고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슈퍼문은 평상시보다 14% 가량 크고 30% 가량 밝다고 하죠? 이렇게 해서 오늘 뜬 보름달은 일단 '슈퍼 블루문' 상태였던 것이죠. 아,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으로 인해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19시 50분부터 달에 지구 그림자가 흐릿하게 드리운 반영식이 시작되었고, 20시 48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로 들어가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당초 예상 시간인 21시 51분보다 약간 늦은 22시 10분경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완전히 모습을 감추며 개기식이 시작되었죠. 원래 예정표에 의하면 22시 30분에 최대에 달해 23시 08분 개기식이 종료되고 2월 1일 0시 12분 부분식이 끝나고 이어 1시 10분경 반영식이 종료되면서 이번 개기월식이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는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고대인들은 월식 중 달이 그림자 뒤에 놓여 어두운 붉은색을 띄는 블러드문을 무척 불길한 징조로 여겼습니다.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에는 달이 차있는 동안은 도시가 절대 함락되지 않는 전설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쳐들어왔을 때 블러드문 현상이 발생했고, 이에 병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결국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죠. 현대인들에겐 그저 추억거리를 선사해 줄 우주쇼이지만 말이죠..ㅎㅎ


오늘의 키워드

#블루문 #블러드문 #슈퍼문 #개기월식 #우주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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