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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반 슬라이크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류현진의 옛 동료로 1위 굳히기!

자발적한량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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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통해 해당 포스트를 요약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1위를 굳히려고 작정을 한 모양입니다. 두산 베어스는 그간 극도의 난조를 보여온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를 퇴출하고 그를 대체할 선수로 스캇 반 슬라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두산 측은 26일 "반 슬라이크와 연봉 32만 달러(약 3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의 경력 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저렴한 계약입니다.



스캇 반 슬라이크는 우리에게 무척이나 익숙한 선수입니다. 바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괴물투수'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던 선수이기 때문이죠. 반 슬라이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LA 다저스에서 355경기에 출장, 타율 0.242, 29홈런, 95타점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올해 안보인다 싶었는데 플로리다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뉴올리언스 베이비케익스에서 44경기에 출장, 타율 0.239, 7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죠.



스캇 반 슬라이크는 193cm의 장신이며, 좌익수로 가장 많은 경기(158경기)에 나섰고, 우익수(71경기), 1루수(67경기)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끊임없이 유망주가 쏟아져 나오는 특유의 화수분 야구를 선보이고 있는 두산에서 그나마 취약하다고 할 수 있는 우익수 수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 퇴출된 지미 파레디스는 닉 에반스의 대체 용병으로 80만 달러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사실 에반스가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두산 팬들의 머릿 속에선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기왕 온 거 믿어봤죠. 하지만 파레디스는 21경기에 출장해 타율 0.138,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 역대 최악의 외국인 타자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역대 단일시즌 KBO 외인 타자 WAR 꼴찌라고 하죠? 오죽 했으면 그를 '파레기'라고 불렀을까요. 에반스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두산의 이번 반 슬라이크 영입을 지켜본 타팀 팬들은 '외국인 타자 없어도 어짜피 1등인데 굳이 뭐하러 돈 낭비를 하냐'는 반응이 큽니다. 실제로 한화 이글스의 호잉, 삼성 라이온즈의 다린 러프,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 넥센 히어로즈의 마이클 초이스 등은 팀의 성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데 비해 두산은 파레디스가 전력을 오히려 약화시키는 수준임에도 2위 한화와 6.5게임차로 선두를 지킬 만큼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반 슬라이크가 없더라도 현재의 성적을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어보이는데... 차라리 그 돈 아껴서 내년에 FA자격을 획득하는 양의지나 잡았으면 싶었지만, 프런트에서는 1위 굳히기를 하려는 심산인 듯 합니다.




여하튼 스캇 반 슬라이크를 한국 프로야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좋네요. 최강 화력을 뽐내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타선에 스캇 반 슬라이크가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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