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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꽃 전북 정읍서 발견, 60년에 한번 핀다는 대나무꽃! 한반도 평화의 길조?

자발적한량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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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개나리, 무궁화, 봉선화, 밤꽃, 복숭아꽃, 아카시아꽃.. 자연에는 많은 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여러분께서는 대나무꽃을 들어보거나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반도에는 5속 18종의 대나무 종이 분포하지만 그 꽃을 보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워서 '신비의 꽃'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런데 이 대나무꽃이 전북 정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오늘(1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읍시 북면의 1번 국도변에서 발견된 대나무꽃을 공개했습니다. 발견장소는 대나무 100여 그루로 밭을 이루고 있는데요. 댓잎이 나 있어야 할 자리에 벼가 익어 고개를 숙인 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핀 대나무꽃으로 인해 이 일대가 누렇게 물들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대나무꽃이 공식적으로 관찰된 사례는 1937년 경남 하동의 왕대림, 2007년 경북 칠곡의 솜대림, 2008년 경남 거제 칠전도의 맹종죽림, 2012년 경남 김해 용두산에 자생하는 이대, 2017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 등 다섯 차례 뿐이었죠. 이제 전북 정읍시 북면이 추가되어 여섯 번으로 늘어났네요. 


대나무는 꽃을 피운 뒤 고사했다가 10여년이 지나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화의 원인으로는 60~120년을 주기로 핀다는 주기설이 있고, 특정 효소가 부족해 핀다는 효소설 등이 있죠. 이렇게 꽃이 잘 피지 않는 이유는 대나무가 씨앗이 아닌 땅속에서 자라는 줄기로 번식이 이뤄져 개화에 관여하는 기관이 퇴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나무꽃은 예로부터 나라에 큰 경사가 있거나 영물인 봉황새가 나올 때 혹은 울 때 핀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인데요. 바로 어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의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과 연결을 시켜보고 싶네요. 꿈보다 해몽이 좋은 건가요?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이 또한 길조일텐데 2019년 하반기에는 좋은 일 기쁜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대나무꽃 #신비의꽃 #대나무꽃 전북 정읍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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