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오렌지와 레몬향의 상쾌한 바람이 불던 소렌토로..

자발적한량 200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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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폼페이역입니다. 베수비오 순환 전철은 나폴리에서 나폴리만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향합니다. 이 곳 폼페이 역을 거쳐 마지막 종점으로 도착하는 곳이 바로 소렌토입니다.


 누가 미켈란젤로의 후예들 아니랄까봐..정말 벽 비슷하게 생긴 것만 있으면 가만히 놔두질 않는군요..전철에도 낙서를 해두었습니다..


 으아..정말 전철 안에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오스트리아까지는 정말 선선하고 좋았는데..이탈리아에 들어오면서부터는 더위가 정말..14박 15일동안 비 안맞은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더웠을 뿐..소렌토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야지요.


 소렌토의 중심인 타소광장입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후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뽑히는 타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죠. 사진에 찍혀있는 것은 타소의 동상이 아니고, 다른 쪽에 따로 있습니다. 저 동상의 주인공은 정말 죽어도 못찾겠네요..소렌토의 수호성인인 안토니노가 아닐까 합니다만..


 타소광장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와서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소렌토 항이 나옵니다. 모두들 그늘을 따라 한줄로 걷습니다..ㅋㅋ나란히 나란히..


 드디어 다 내려왔습니다. 소렌토 항에 도착! 이야..이번 여행에서 처음 보게 된 바닷가입니다.


 레몬에이드를 한잔 사서 마셔봤는데, 이야..태어나서 마셔본 레몬에이드 중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나봐요. '일유로~일유로~'를 연신 외쳐댑니다.


  팀 전체가 레몬에이드 하나씩 들고 조용히 마시기만 하고 있었습니다..ㅎㅎ 이날 너무 더웠던지라..그래도 바닷가로 오니 절벽 위나 폼페이보단 훨씬 시원했답니다.


 크고 작은 배들이 이곳저곳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개인 소유의 배들도 있겠지요?ㅎㅎ 나폴리, 소렌토, 카프리섬 이쪽은 다 바다가 아름다운지라..


 저 절벽 위가 아까 T군이 내려온 곳이군요. 소렌토는 큰 도시는 아닙니다. 절벽 위에 소렌토 시가지들과 절벽 밑의 바닷가로 이루어진 소도시죠.


 카프리섬으로 가는 페리 티켓! 바닷가가 말도 못하게 아름답고, 해외 유명 스타들의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카프리섬을 갈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드디어 T군이 탈 페리가 도착했습니다. 와우..크네요.


  카프리섬으로 떠나기 전 소렌토에서 한장 찰칵..


 페리의 내부..무척이나 편안합니다. 얌전히 앉아서 카프리섬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던 T군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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