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을 꿈꾸며/모나코

모나코, 내가 롯데월드에 온건 아니겠지?

자발적한량 200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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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스 해변을 관광한 뒤 바로 모나코로 이동했습니다. 


 도시 국가인 모나코의 공식명칭은 모나코 공국입니다. 언어와 화폐 모두 프랑스와 공통된 것을 사용하죠. 남쪽으로 지중해 해안을 따라 길이 3km, 너비 500m의 땅이 국토의 전부입니다.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소국이죠. 정치 체제는 입헌 군주국으로, 독립국이지만, 군사 및 치안은 프랑스의 보호 하에 있답니다.


 모나코는 6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부드럽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하죠. 평균 기온은 1, 2월은 8도이며 7,8월은 26도 정도라네요. 주민 구성은 프랑스 인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그 외에 이탈리아 인과 모네가스크라 불리는 모나코 인 등이 섞여 살고 있습니다.


 모나코 공국으로 들어갈 때 참 신기하게 들어갔습니다. 무슨 주차장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모나코..ㅋㅋ그 롯데월드 들어갈 때 아시죠? 에스컬레이터 타고 딱 들어가면 롯데월드인거. 그거랑 완전 똑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


 1910년 7대양을 누비던 해양의 왕 알베르 1세가 설립한 해양박물관입니다. 수족관에서는 희귀 해양 생물들과 각종 어류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지중해와 붙어 있기 때문에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네요. 크루즈와 요트들..으음..괜찮은 분위기입니다..ㅎㅎ 지중해와 프랑스가 맞닿아 있는 지역을 코트 다쥐르라고 하는데요. 이 지역 중에서도 모나코는 손꼽히는 휴양도시입니다.


 모나코 왕궁입니다! 13세기에 건축된 제노바 요새로, 왕자가 왕궁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에는 일반 관람이 금지된다고 하니 관광 계획하실 때 주의하세요! 왕자가 왕궁에 있는 지의 여부는 적색과 백색의 깃발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30분 간의 왕궁 견학을 하는 동안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갤러리, 화려한 침실, 베네치아 가구들로 장식된 내실들, 옥좌, 모자이크로 장식된 안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안에는 나폴레옹 유품 박물관이 있는데요.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팬이라면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제 1제정 당시의 유품들과 고문서들에 매료될 만합니다. 나폴레옹의 손수건, 양말, 제복, 검, 훈장 등이 진열되어 있다고 하네요. 모나코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모나코의 역사 헌장, 그리말디 가의 훈장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와우..버킹엄 궁에 이어서 이 곳에서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희안하네요..근위병 교대식은 오전 11시 15분에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 분명 점심을 먹고 갔거든요..


 모나코성 앞에 대포가 있길래 한번..지대가 높던데 쳐들어오기 힘들었을 듯 하네요..


 정말 건물들이 롯데월드,애버랜드 같아요@_@


 1875년 건축된 로마네스크-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입니다. 15세기 루이 브레아가 제작한 제단 장식이 볼 만합니다. 웅장한 대리석의 제단, 모나코 왕자들의 묘와 그레이스 켈리의 묘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산책하기 딱 좋은 길..걷다가 한국 관광객을 만나서 사진 한번 찍어드렸어요..ㅎㅎ


 유럽의 거의 관광지에서는 마차나 요런 미니열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거 참 괜찮은 시스템이에요..한국엔 좀 도로적인(?) 여건상 힘들지만..


 주차장으로 가면서 찍어본 사진..밑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긴 한데, 시간이 좀 부족해서 안내려갔습니다. 걍..멋져보여서^^


 모나코에서 나가는 길에 반가운 모습 발견! 현대 포크레인과 기아자동차 센터..ㅋㅋ 으음..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은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내일 WBC 한일전도 필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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