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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9

영국에서의 현지식 유럽을 돌아다니는 동안 T군은 아침식사를 딱 3번하였습니다-_-;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번,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한번, 프랑스 파리에서 한번..나머진 다 뭐했냐구요? 잤습니다..아침식사 대신 단잠을 선택한 T군..맨날 똑같은 컨티넨탈식 아침은 과감히 제껴버리는.. 영국 런던에서 현지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네, 역시 먼저 빵이 나오는군요. 어떤 어르신께서는 2주동안 평생 먹을 빵 다 먹고 간다고 하셨습니다-_-; 그런데 빵이 무척 맛있네요..한국보다.. 토마토 야채 스프..한국에서 먹는 스프랑은 약간 다르죠. 얼레? 맛을 본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짜다는 말이 나옵니다. 첫 식사인데..그런데, 나중에 듣게 된 설명에 의하면, 짜지만 짠게 아닌(?) 셈이더군요. 일행 모두 짜다짜다 했지만, 정작 물을 마신 사람..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8. 20.
미츠코시 백화점과 버버리, 그리고 유로스타! 미쓰코시는 1673년 에치고야라는 이름의 상호로 출발한 일본최초의 백화점(1904년 개칭)으로 도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중국, 홍콩, 대만,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영업하여 국제백화점 체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1930년 개점한 미쓰코시 경성점이 효시입니다. 또한 일본의 3대 재벌인 미쓰이 그룹의 원류이기도 하죠. 런던에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에 들러 쇼핑을 하였습니다. T군이 산 것은 영국왕실의 지정한 포트넘 & 메이슨의 홍차! 창립자 토머스 버버리로부터 시작된 버버리. 영국 왕실의 지정상인이라는 명예로운 역사를 이어오던 버버리도 90년대 들어 한때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의 스타일만을 고집해온 버버리는 소비자 욕구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고 한때 장년층이나 노인들이 ..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8. 16.
영국 국왕의 즉위부터 장례까지,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처칠 동상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단순한 성당이나 박물관이 아닙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대 영국 왕들의 묘가 안치되어 있고 왕실의 결혼식이나 추도식 등 주요 행사가 집전되는 곳일 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로도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영국의 심장이자 영혼, 그것이 바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인 것이죠. 1997년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이 거행된 곳도 이곳이었습니다. 영국 대부분의 왕이 대관식을 올렸으며 왕실의 장례식과 결혼식이 열리는 이곳은 영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 애비라고도 불리는데, 영국인들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가장 최고의 수도원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수도원이 있었던 것은 약 6세기 경부터입니다. 앵글로색슨 왕조의 참회왕 에드워드..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8. 13.
미국엔 타임스퀘어? 영국엔 피카딜리 서커스! 그리고 웰링턴 박물관 미국엔 타임스퀘어, 즉 타임스 광장이 있습니다. 뉴욕 중심부 맨하튼에 있는 광장으로 무척 유명하죠. 뉴욕여행을 가면 다들 그 곳에 있는 삼성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합니다. 그러한 곳이 영국에도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피카딜리 서커스입니다. 1890년대 런던 최초의 조명 광고가 시작되면서 명성이 높아졌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삼성 간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내리지 않아 사진만 이렇게.. 광장 중심에는 사랑의 신인 에로스의 동상이 있는데 자선 사업가였던 샤프츠버리를 기념하여 1892년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지요. 영어에서 'circus'는 몇 개의 거리가 모이는 원형의 네거리, 원형 광장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에는 차이나타운,..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8. 11.
유럽 3대 박물관의 명성을 확인하다, 영국 박물관 영국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유럽 3대 박물관이라고 지칭되는 곳입니다. 여기서 먼저 한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부분은, 영국 박물관이라는 단어가 약간 어색한 분들도 계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대영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곳이지요. 이 명칭에 대해 박종흥 인솔자께서는 'British Museum'에 Great라는 단어도 들어가 있지 않은데 어째서 대영 박물관이라고 불러야 하냐고 되묻더군요. 바로 일본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영국은 한 때 세계를 호령하며 자신들의 나라를 대영제국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를 본 따 일본 또한 자신들을 대일본제국이라고 불렀으며, 이러한 것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이후 아직까지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8. 6.
영국 여왕이 손 흔들어주는 버킹엄궁과 영국의 상징, 블랙캡! 오스틴! 일반적으로 블랙캡이라고 불리는 런던 택시는 오랫동안 런던의 명물이 되어 왔습니다. 편리하고 친절한 런던 택시를 한 번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다. 빈차라면 거리 아무데서나 세울 수 있습니다만, 택시정류장 근처에서 세우려 할 경우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른 택시들을 배려하여 서지 않는다고 합니다. 택시요금은 비싼편이고, 또한 10% 정도의 팁을 주는게 관례입니다. 5명까지 탈 수 있으며 큰 짐도 넣을 수 있으므로, 여럿이 이용하면 경제적이겠죠? 일반적으로 앞좌석에는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국인들이 퇴직 후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블랙캡 운전기사라고 할 정도이니 말 다했죠??^^;; 까다로운 시험 등의 절차를 통과해야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킹엄 궁입니..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7. 31.
타워브릿지와 런던성, 더 시티와 런던 신시청사 신구(新舊)의 조화 1894년에 만들어진 타워 브리지는 빅토리아 식의 우아함이 넘치는 다리로 길이는 250m에 이릅니다. 템즈강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주무대였고 하루에 수백척의 배가 템즈강을 오갔습니다. 유럽대륙에서 출발한 배들은 도버해협을 건너 템즈강을 따라 런던 각지에 있는 공장들까지 운행했으며 지금은 일부 유람선과 다리 아래를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상선들이 운행중입니다. 템즈강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조수간만의 차가 6m이상, 다리와 강 수면은 10m이상 차이가 나 배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개폐식 다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리 하나의 무게가 무려 1,000톤 가량이나 되며 들어 올리는데 1분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로 자주 올리지..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7. 27.
의회 민주주의의 탄생지 영국 국회의사당과 런던아이 "여자를 남자로","남자를 여자로" 만드는 것 외에는 불가능한게 없다는, 세계 의회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영국 국회의사당. 세계 최초 의회제 민주주의를 발달시킨 영국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은 원래 참회왕 에드워드가 10세기에 지은 궁전이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팰리스라는 이름은 현재에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궁전은1834년 10월 16일 밤에 일어난 불로 소실되었습니다. 1835년 새로운 건물로 짓고자 실시한 현상모집에 당선된 찰스 배리의 안을 따 1840년에 착공하여 1867년에 완성되었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다시 피해를 입어 현재의 건물은 3번째 건물인 셈입니다. 상하 양원 외에 의원과 직원들의 숙사까지 포함해서 총건평은 1만 7000㎡나 됩니다. 이 의사당에는 102m의 빅토리아타워가 있는데, 개..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7. 25.
런던 시민의 쉼터 하이드 파크 하이드파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렸는데, 입구 앞에 있던 로얄 알버트 홀입니다. 약 10,00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세계 최대의 음악당으로 예부터 왕립 음악당입니다. 독일 공작으로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었던 알버트 공이 1851년 주최한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에서의 수익금으로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1867년부터 5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건축되었습니다. 일만 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1년 내내 클래식과 팝을 망라한 각종 음악회가 열립니다. 1895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음악축제인 BBC 프롬스가 열리는 매년7월부터 9월까지는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높이 47,2m, 직경83,2m의 거대한 건물 주위로 왕립 음악학교, 왕립 미술학교등이 있습니다. 하이드 파크는 영.. 일상탈출을 꿈꾸며/영국 200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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