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인천

옥련동맛집 골든썸,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바베큐뷔페!

자발적한량 2016. 7. 11.
728x90
반응형


옥련동 골든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포스팅 중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지난주 토요일, 베이징 여행을 일주일 앞두고 엄마 선글라스 선물 하나 할겸 함께 집근처에 생긴 아이파크신라면세점에 들렀다가 저녁시간에 맞춰 인천 옥련동에 도착했습니다. 청량산을 뒤에 두어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면 교외 분위기가 물씬나는데요. 이날 방문한 골든썸 역시 한적한 분위기 속에 캠핑을 나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우선 자리 안내부터. 야외와 테라스 테이블 중에 앉을 수 있는데요. 저와 엄마는 테라스 쪽으로 앉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야외 쪽이 살짝 더 좋아보이니 참고는 하세요. 가운데 연못도 있고, 언덕 위에서 바라보이는 경치도 볼 수 있으니까요. 테라스를 선택한 것은 순전히 제 취향입니다..ㅎㅎ 



들어오시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될 모습은 바로 직원 분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바베큐를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옥련동 골든썸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야외 바베큐뷔페를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베큐 뿐 아니라 각종 뷔페도 제공이 되는데요. 바베큐는 잠시 뒤에 살펴보시고 일단 안쪽에 위치한 뷔페를 돌아보도록 하죠.



더운음식들입니다. 한/중/일/양식으로 파트를 나누긴 살짝 애매하고...더운음식으로 모아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태국식 치킨, 팔보채, 보쌈. 제가 이 파트에서 주로 먹었던 음식들입니다. 수육이 물론 퍽퍽할꺼라 예상하고 한 점만 집었었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아서 좀 더 먹었습니다. 옆에 배추랑 상추도 있어서 쌈싸먹기 좋고...볶음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사실 뷔페에서 먹지 않는 메뉴가 볶음밥인데...제가 관련 업체에서 잠시 컨설팅차 일을 하면서 살펴보니 볶음밥이 상당히 인기메뉴더라구요. 다들 좋아하시나봐요. 탕수육도 있고, 찹스테이크였나..그것도 하나 있었구요.



일식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일식 이름 걸어두었을 때 빠지면 섭섭한 참치와 연어 준비되어 있구요.



생선초밥은 아니지만 문어초밥, 새우초밥, 한치초밥 등 3종과 김밥, 캘리포니아롤, 치즈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네요.



양식 파트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샐러드와 각종 드레싱, 카프레제, 또띠아 엔칠라다, 양송이 치즈오븐구이, 파스타 등 역시 적절한 수위에서 메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 엄마 같은 어른들이 좋아하실 한식 코너죠. 도라지 무침, 나막김치, 나물, 메밀전병, 더덕구이, 소라무침 등. 꽤나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죠?



ㅎㅎ제가 좋아하는 소라무침 디테일컷 한장 찍어주고...



한식 코너 제일 오른 쪽에는 떡과 모듬치즈, 쿠키와 나초 등이 있습니다.



모듬치즈는 생각도 안했는데...이렇게 만나고 나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후르츠치즈와 스모크치즈, 까망베르 세 종류가 있구요. 떡은 또 하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람떡입니다..ㅎㅎ 허허. 저 바람떡 엄청 좋아하는데.



마지막으로 밥과 소바, 식혜와 수정과도 한쪽 코너에 비치되어 있고, 포도와 참외, 수박 등 과일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뷔페 이용에 제 나름대로의 팁을 하나 드리자면, 너무 뷔페에 눈이 멀어 배를 채우지 마시고 바베큐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적당히 입의 심심함을 달래시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골든썸의 바베큐 무한리필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바베큐'니까요. 정말 형식적으로 최소한만 차려놓았을 줄 알았던 뷔페가 꽤나 종류별로 성의있게 차려져 있길래 저도 혹하긴 했습니다만...그래도 이성을 차리시고 바베큐 무한리필을 즐기시길..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바베큐를 살펴볼까요? 고기로 배를 채워야죠. 참, 이 바베큐 무한리필은 매주 토요일에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참고하시구요.



야외에 비치되어 있던 음료판. 생맥주가 6천 원에 무한리필이라는 것이 눈에 띄네요. 마음 같아선 당연히 이걸 선택하고 싶지만, 전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콜라 한 잔과 엄마가 먹을 하이네켄 한 잔을 주문합니다. 



가니쉬로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감자, 마늘 등이 준비되어 있구요. 



바베큐 코너 앞에 고기가 많이 놓여져 있지 않아 '고기 아끼려고 일부러 덜 구워놓나' 싶어 등을 돌려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오해십니다..ㅎㅎ (엄마가 처음에 저한테 와서 그렇게 이야기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바베큐는 왕창 구워놓고 올려두면 식어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직원 분께 자신이 원하는 바베큐 종류를 부탁하면 그 자리에서 구워줍니다.  



목살 올라가고...소 등심도 등판합니다. 



LA갈비도 빠질 수 없죠. 고기가 익어가는 거 사진이나 찍을 겸 옆에서 보고 있는데 흐뭇해 집니다. 그냥 굽는 것도 아니고 훈연처리까지 거치는 정성도 한번 입혀냅니다.



캠핑을 나가서 구워먹든 집에서 구워먹든 식당에서 구워먹든 고기를 구워먹게 되면 결국 굽는 사람만큼은 뜨거운 열기와 연기에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곳 골든썸의 바베큐 무한리필은 그 수고가 필요없다는 것이 제일 강점입니다. 원래 캠핑가서 구워주는 고기 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마냥 즐겁잖아요? 그 주인공이 바로 우리 이용객들이라는거. 바로 구워낸 고기를 소스 살짝 뿌려서 가져다 먹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캠핑도 이렇게 행복한 캠핑이 없죠.



새우도 구워달라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제가 또 새우를 엄청 좋아해서... 



이날 고기를 얼마나 먹었는지 가늠이 잘 안되네요..ㅎㅎ 대부분의 자리에서 고기굽는 포지션이 저이기 때문에...이렇게 편하게 먹어본 적이 드문 것 같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떨어지고, 야외에서 부는 바람 솔솔 느껴가면서 깔끔한 접시 위에 먹고 싶은 고기 종류 별로 가져다 먹고 있으니 정말 이렇게 행복한 토요일 저녁이 또 있나 싶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식사를 할 때 맥주 한 잔과 콜라 한 잔이 빠질 수 없죠. 아까 주문했던 하이네켄과 콜라가 나왔습니다. 콜라 이쁘게 나온 것 보세요...너무 음식으로만 가득 채우지 마시고 맥주 홀짝홀짝 함께 즐겨가면서 드시면 맛도 기분도 배가 될 겁니다. 




저 멀리 인천대교가 보이는군요. 4일 뒤면 저 다리를 건너 인천공항으로 향하겠죠. 너른 바다가 펼쳐보이고 하는 환상적인 뷰는 아니지만, 언덕 위의 고지대에서 저멀리 바라보이는 인천대교를 비롯해서 옥련동과 송도 등과 함께 석양을 여유롭게 즐기며 식사를 하다보니 마음 자체가 편안해집니다.



밑을 바라보다가 느낀 점: 이래서 성북동, 평창동처럼 높은 지대에 있는 집들이 비싼 거구나....ㅎㅎ 



어둑어둑해지면서 더욱 분위기가 좋아지는 골든썸입니다. 이제 풍경사진을 찍는 걸 보니 저도 슬슬 배가 불렀네요.



연못에도 조명이 들어오고...정점을 찍는 골든썸 전경. 



이렇게 넉넉하고 편안한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주차공간 역시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골치 썩지 않아도 괜찮구요. 저 뿐 아니라 엄마가 무척이나 분위기 좋게 바베큐를 즐겼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점수 좀 따지 않을까요? 이상 인천 옥련동 골든썸 바베큐 무한리필이었습니다!



▣ 골든썸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로102번길 30 (옥련동 590-3)

☞전화번호

032-833-8855

☞영업시간

 OPEN 12:00 CLOSE 23:00 (단, 야외바베큐 무한리필은 토요일 18:00 ~ 21:00)

☞주차

가능

☞주관적 점수

가격   위치   서비스   맛 

총점

★☆



모두의 블로그

또한 하이네켄 생맥주와 콜라를 개인적으로 결제하였습니다.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별론데 좋게 써주는 거  얄짤 없습니다.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절대평가 이외에도 가성비에 따른 평가까지!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로그인을 안하셔도 공감 하트 버튼을 누르실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