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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사제지간 이유미 긴급체포, "이준서 지시에 의한 조작" 주장

자발적한량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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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38)씨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됐습니다. 갑자기 국민의당의 일개 당원이 왜 체포가 됐나 의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유미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에 대한 입사 특혜 의혹 관련 제보 내용을 조작한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이유미 씨를 오늘 오후 3시30분경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중 오후 9시 12분경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에서는 "아빠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는 문준용 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고용정보원 특혜취업 의혹을 제기한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문준용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를 자처한 익명 제보자의 음성변조 증언 파일과 모바일 메신저를 조작해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국민의당으로부터 의혹이 제기된 다음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공개한 음성 파일은 가짜가 분명하다"며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 추진단 부단장을 비롯해 익명 제보자 3명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바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당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유미 씨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감에 의해 당 측에 조작된 제보였음을 실토했다고 합니다. 익명 제보자 음성은 이씨의 친척이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구요.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미 당원으로부터 관련 카카오톡 캡처 화면 및 녹음 파일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받았고, 그 내용의 신빙성을 검토한 바 신빙성이 있다고 확인해 이를 공개했다"며 "그러나 당시 관련 자료를 제공한 이유미 당원이 직접 조작해 작성한 거짓 자료였다고 어제 고백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유미 씨는 "대선 당시 2030희망위원장을 맡았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이유미 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대표와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어 제18대 대선 당시에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총선에서는 여수갑 지역구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안철수 - 이유미간 관계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증거 조작에 더 많은 캠프 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 뭐... 자세한 것은 밝혀지겠죠? 그나저나 검찰은 우병우, 최순실, 정유라, 박근혜 등에 대해선 철저히 수사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오늘의 키워드

#국민의당 #이유미 #안철수 #이준서 #문재인 대통령 #박주선 #대통령 선거 #문준용 입사 특혜 의혹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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