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트와이스 사나, 아이즈원 미와야키 사쿠라 등 일본인 멤버 퇴출 요구? 근거 좀..

자발적한량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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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도체 핵심 소재 3개에 대해 수출 규제를 단행하며 경제보복에 나섰습니다. 또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조건 강화 등 추가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는 일본의 이번 조치를 보복적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맞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민간 차원에서도 반일 감정이 꿈틀거리면서 각종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일본 대사관 앞에서 불매 집회가 벌어지는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니콘, 기린, 닛산, 파나소닉 등 전범기업을 비롯해 소니, 히타치, 도시바, 산요, 샤프, 캐논, 올림푸스, 도요타, 혼다, 야마하, KORG, 아사히, 포카리스웨트, 토레타, 닌텐도, 데상트,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SK-II, DHC 등 일본기업과 상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글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죠.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포스터를 보신 분들이 꽤 계실 겁니다.




일본 관광시장에도 직격탄이 날라갔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 여행 취소 문의가 늘어났고, 신규 예약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해도 취소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8월에 홋카이도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일본여행을 무척 좋아하지만 굳이 이런 상황에서까지 일본을 가서 자존심도 없는 나라 국민이 되고 싶진 않았거든요. 이런 분위기 속에 생일을 기념해 일본여행을 가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던 배우 이시언이 뭇매를 맞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죠.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있지도 않는 움직임을 있는 것처럼 지어내며 멋대로 논란을 발생시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일본인 멤버들 퇴출 운동. 적지 않은 언론에서 현재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연예계로 번지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일본인 멤버들을 퇴출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요지. 대표적인 예가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 아이즈원의 미와야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였죠.


하지만 일부 댓글 중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퇴출 운동'이라고까지 거창하게 표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되려 네티즌들은 일부 언론들의 이러한 허위 보도에 대해 '불매운동 막으려는 이들의 수작같다. 불매운동을 비이성적인 운동으로 몰아가려고' '도대체 (아이돌 일본 멤버 퇴출을) 요구하는 곳이 어딘지 출처를 대봐'라며 비난하는 한편 기사의 확산을 막고 있죠.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멤버들 중에서 '한국이 나쁘다'라거나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모를까 (사실 그런다고 해도 퇴출운동을 벌이는 것은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단순히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고 퇴출 운동의 대상이 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있지도 않는 논란을 지어내는 쓰레기 언론사들과 기레기들은 그만 PC 전원을 끄고 침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키워드

#일본 불매운동 #일본 경제 보복 #일본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미와야키 사쿠라 #사나 #아이돌 일본인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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