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부부 이혼 공식발표, 티아라 재결합 팬미팅과 KT 위즈 준플레이오프 진출로 돌싱 행보 시작

2022년 결혼에 골인한 티아라 출신의 배우 지연과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 그런데 지난 6월 25일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의 KNN 라디오 중계 도중 이닝 교대시간에 이광길 해설위원이 뜬금없이 두 사람이 이혼했다고 말했다가 가짜뉴스를 보고 실수로 말했다고 번복함과 동시에 사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불화설 및 이혼설은 무려 4개월동안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이 쌓여가는 불화설에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은 더욱 불어났죠. 마침 지연이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당분간 어렵다고 알린 데다가 8월엔 유부남인 황재균이 서울 강남 압구정의 한 헌팅포차에서 새벽 6시까지 남녀가 한데 어우러진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주점은 신화 이민우의 누나 이영미 씨가 경영진 중 한 명으로 참여하고 있는 압구정의 핫플레이스 'OMGx게판5분전'이죠. 게다가 티아라의 재결합 활동을 위해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지연이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아 이 또한 주목을 받았죠.

 

그리고 지난 5일, 두 사람은 이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연은 번호사를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침묵 끝에 나온 결론이 이혼 소식이라 지연과 황재균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죠.

 

이혼 발표 직후 지연은 7일 오후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징에서 열리는 글로벌 15주년 팬미팅 'T-ARA 15 ANNIVERSARY FANMI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이고, 황재균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속팀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서로 1게임씩을 주고받으며 1:1로 균형을 맞추고 있죠.

 

한편 지난 1월 한 네티즌이 올린 한 댓글이 성지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네티즌은 지연과 황재균의 근황이 담긴 게시물에 "얘네 겁나 싸우던데 잘 살 수 있을런지.. 나중에 '이혼썰' 올라올지도?"라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당시 지연, 황재균 부부가 달콤한 신혼 일상을 자랑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9개월이 지나 이들이 이혼을 공식화하면서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편 황재균은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며, 지연 역시 유튜브 채널에 지난 9월 업로드 된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프리뷰 영상과 6월 게재된 제주도 브이로그만 남겨둔 채 두 사람과 관련된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