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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
2006.12.15
카메라
Fujifilm FinePix F30
내용
대학교 1학년이던 20살의 어느 겨울날, 짝사랑하던 한 소녀에게서 다음날 보자는 연락이 왔다.
그 연락이 어찌나 기뻤던지, 나도 모르게 곧바로 버스를 타고 소녀의 집 앞으로 한걸음에 달려가고 말았다.
내가 왜 이시간에 여기를 왔을까 정신을 차린 것은 이미 도착한 이후.
카톡도 없는 그 시절, 난 밤늦도록 그 소녀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 밤을 지새웠다.
오늘의 키워드
#사진 #토털로그 #짝사랑 #놀이터 #그네 #후지필름 #FinePix F30 #디카 #디지털카메라 #감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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