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17 밀라노 두오모 성당, 하늘에 닿고 싶었던 그들의 소망 밀라노 두오모 성당은 1386년 지안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명에 따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5~16세기에 걸쳐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석공들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다가 나폴레옹의 명에 따라 1805년에서 1809년 사이 성당의 정면인 파사드가 완공됨으로써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 공사가 마무리되죠. 전반적인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였던 니콜라 드 보나방튀르와 필리피노 데글리 오르가니가 맡았습니다. 정면 중앙에는 성모 마리아의 일생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왼쪽 문은 예수님, 그 옆이 성 암브로시우스, 가장 오른쪽이 성당 건립 과정을 묘사하고 있고 그 옆에는 밀라노의 역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비교적 단순하고 소박한 인상을 줍니다. 예배당 중앙의 본당과 4개의 측랑은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4. 2. 이탈리아에서의 시위, 우리나라랑 뭔가 다른데?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 카프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에서의 보내는 마지막날 제노바에 도착한 T군. 아! 며칠 뒤 다시 밀라노로 갈꺼니 마지막날은 아니군요.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식사를 하러가던 때와는 다르게 교통체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슨일일까요? 아, 시위가 있군요. 시위로 인해 차들이 우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횃불을 앞세워 거리시위를 하는 제노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촛불집회로 인해 뜨겁던 6월 세종로에서 분노에 가득차 있었는데..유럽여행을 하며 누그러졌던 마음이 뭔가 다시 욱하고 일어나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와는 뭔가 좀 상황이 다른 것 같군요. 왜냐면 시민들의 거리행진은 평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였다면 어땠을까요? 분명 앞 뒤로 가득찬..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2. 19. 부실공사로 대접받는 유일한 건물,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피사의 사탑이죠. 피사에 도착하였습니다. 피사의 관광지는 한 곳에 모두 있기 때문에 딱히 돌아다닐 것은 없었습니다. 피사의 관광지는 두오모 성당이 중심이 됩니다. '기적의 광장'이라는 뜻의 '캄포 디 미라콜리'로 알려져 있는 두오모 성당 광장에는 유명한 사탑과 두오모 대성당, 세례당, 납골당 등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장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서쪽의 포르타 산타 마리아를 통과해 도보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틴식 십자형 설계에 따라 건축된 화려한 두오모 대성당은 십자군 원정에서 포획한 약탈품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063년 건축가 부체토에 의해서 착공되었습니다. 성당 정문은 1602년 조반니 볼로냐가 설계하고 주조한 청동 문으로 교체되었다네요. 남쪽 수..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2. 6. 카프리섬에서 본 눈이 시리도록 푸른 코발트빛 바다 소렌토에서 페리를 타고 드디어 카프리섬에 도착! 페리에서 웃긴 광경을 봤습니다. 인솔자가 갑자기 와서 슬슬 준비하자고 하길래 내리는 곳으로 갔는데..맙소사..눈에 보이는 것은 한국인들 뿐..ㅋㅋ 내려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위에서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야 하거든요. 1인승 리프트라 대기시간이 길 것을 대비해서 각 팀 인솔자들간의 신경전이 벌어진 것입니다..ㅋㅋ 무슨 한강 유람선 타러 온 것 같은 기분이..모두 검은 머리의 관광객 뿐.. 앗, 왠 차일까요? 바로..T군이 속한 팀 인솔자가 내린 특단의 조치..택시!! 다른 팀들이 버스를 타고 할 시간에 T군 일행은 얼른 택시에 나눠타고 초고속으로 질러버렸습니다..ㅋㅋ 주목할 점은..사진 속에 백미러가 접혀있다는 점..이분들 한국으로 운전 연수..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27. 오렌지와 레몬향의 상쾌한 바람이 불던 소렌토로.. 이곳은 폼페이역입니다. 베수비오 순환 전철은 나폴리에서 나폴리만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향합니다. 이 곳 폼페이 역을 거쳐 마지막 종점으로 도착하는 곳이 바로 소렌토입니다. 누가 미켈란젤로의 후예들 아니랄까봐..정말 벽 비슷하게 생긴 것만 있으면 가만히 놔두질 않는군요..전철에도 낙서를 해두었습니다.. 으아..정말 전철 안에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오스트리아까지는 정말 선선하고 좋았는데..이탈리아에 들어오면서부터는 더위가 정말..14박 15일동안 비 안맞은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더웠을 뿐..소렌토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야지요. 소렌토의 중심인 타소광장입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후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뽑히는 타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죠. 사진에 찍혀있는 것은 타소의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19. 폼페이 최후의 날, 그 흔적을 찾아서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돌과 화산재에 묻혀 역사 속에서 잊혀졌다가 1748년에 시작된 발굴 작업으로 인해 1,700년동안 묻혀 있었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곳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죠. 항구도시로 부귀와 영광을 누리던 도시 폼페이. 도시를 살펴보면 볼수록 폼페이 시민들의 생활 모습에서 엿볼 수 있는 지혜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공중 목욕탕을 가보고 싶었는데 그 곳은 가보지 못했네요. 제우스 신전.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제우스, 헤라, 미네르바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포룸은 주요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었던 폼페이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종교 행사가 열리고 무역과 상거래가 성행하였으며 재판이 이루어졌었죠. 교통이 통제되는 넓은 광장은 대리석..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9. 글래디에이터가 떠오르던 콜로세움! 콜로세움 인근은 로마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관광 마차, 기념물 장수들 그리고 심지어 물이나 젤라토(아이스크림)을 파는 행상인들 사이로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사진기를 둘러맨 채 오가는 곳이 바로 콜로세움이죠.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수많은 영화와 기독교 순교의 전설이 남아있는 곳이고건물 자체가로마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전에 엄청난 규모로 지어진 대 건축물은 보는 이들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합니다. 인근은 포로 로마노 지역으로 역대 로마 황제들의 개선문과 각 황제들이 건축한 포룸의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고대 로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콜로세움은 플라비우스 가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명으로 시민들의 오락을 위해 서기 72년..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5. 모든 신들의 집, 판테온 모든 신을 동시에 모신다는 뜻의 만신전을 뜻하는 판테온은 기원전 27년 아그리파가 건축한 것입니다. 판테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과 신을 뜻하는 테온이 합쳐져 만들어 졌습니다. 프랑스 소설가로 이탈리아를 열렬히 찬양했던 스탕달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로마 건축물이라고 감탄을 했던 건물이죠. 실제로 2000년이 넘는 세월에도 불구하고 로마제국 시대의 유적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그리스 로마의 신들을 위한 신전의 용도로 세워졌었고 서기 80년에는 화재로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지만, 도미티아누스 황제에 의해서 복원되었습니다. 이후 건축의 황제라고 불릴 만큼 건축을 사랑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를 재건하였고, 남향의 건물을 현재처럼 북쪽을 향하도록 바꾸어 놓았습니다. 4세..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2. 18. 로마에 다시 오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트레비 분수, 그리고 스페인 광장 후기 바로크 양식의 트레비 분수는 로마에 있는 300여 개의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운 분수로 꼽힙니다. 등 뒤로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펠니니의 걸작 영화 즉, 에서 마스트로이안니와 그램머 아니타가 야회복을 입은 채 물 속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트레비는 세 갈래 길이 만난다는 뜻입니다. 폴리 궁전의 벽에 아치를 만들어 이용한 트레비 분수는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명령에 의해 1732년에 공사를 시작해 30년 후인 1762년에 건축가 니콜라 살비에 의해 완공되었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혹은 오케아노스)이 아들인 트리톤이 부는 고동 소리에 맞추어 두 마리의 말을 탄 채 물살을 가르고 나오는 다이나믹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말 한 마리는 고분고분하고 다른 말은 뒷..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2. 12. 거짓이면 손이 잘린다는 진실의 입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은 6세기에 고대 건물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지은 성당입니다. 성당의 이름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이 없고, 그리스 어로 영광을 뜻하는 코스모스에서 왔다고 추정할 뿐입니다. 8세기 들어 비잔틴 교회가 예수와 마리아의 성상 제작을 금지하자 박해를 피해 많은 그리스 인들이 로마로 들어오게 되었고 하드리아누스 교황은 이 성당을 그리스 인들에게 넘겨줍니다. 이때 처음에 지었던 성당이 확대되면서 3개의 회랑에 각각 후진이 덧붙여지며 확장됩니다. 이런 형식은 서구 건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하네요. 주교가 앉는 의자를 사자상으로 장식을 한 것도 이때 처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성당은 12세기 들어 교황 칼리스투스 2세 때 다시 확장됩니다. 앞에 현관이 추가되고 대담한 아치형 장식이 돋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2. 1. 로마의 기원인 팔라티노 언덕과 치르코 마시모, 을씨년스럽던 포로 로마노 고대 로마의 유적지는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포리 임페리알리 등 세 곳의 유적지로 나뉩니다. 포로 로마노는 기원전 54년, 카이사르가 포룸을 신축하기 이전에 있던 옛 포룸입니다. 이 포로 로마노 뒷편으로는 로마 건국 설화의 발생지인 팔라티노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구요. 이 일대는 고대 로마의 건국 설화에서부터 카이사르와 네로 황제를 거쳐 기독교를 공인하고 수도를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옮긴 4세기 때 황제를 지낸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까지 로마 공화정, 로마 제국 등의 역사의 현장이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전쟁과, 화재 그리고 돌을 얻으려는 무지한 자들의 파괴 행위 등으로 거의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는 것은 유럽 역사의 출발점을 보는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세계사의 출발점을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25. 카톨릭의 총본산이자 반석 위의 교회인 성 베드로 성당과 광장 바티칸이라는 이름은 테베레 강 오른쪽, 로마 북서부의 언덕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네로 황제의 정원과 원형 경기장은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교지였고 서기 64년에 순교한 베드로가 대표적인 순교자입니다. 이후 이곳에는 베드로의 무덤이 자리잡게 되어 서기 2세기경부터 사람들이 찾아와 경배를 드렸고,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인 서기 324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최초로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당시에는 성당만이 아니라 부속 건물과 민간 건물들로 함께 들어서 있었습니다. 9세기 중엽 교황 레오 4세 때 들어 주위에 성곽을 쌓았고 이 성곽은 산탄젤로 성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아비뇽 유수 이후인 1377년 교황청은 다시 로마로 복귀했고 15세기 중엽 니콜라우스 5세 이후 바티칸은 모든 교황 업무를..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21.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도시에서 느껴지는 르네상스의 향기 영어로는 플로렌스라고 하는 인구 38만의 피렌체는 로마에서 북쪽으로 약 2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지도를 놓고 보면 밀라노와 로마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시 중심부로는 아르노 강이 흘러 내려갑니다. 아르노 강 인근의 저지대에는 신흥 공업지대로 상공업의 중심지입니다. 아르노 강 인근의 도로와 아펜니노 산맥을 넘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피렌체를 흔히 두오모 성당의 원래 이름인 '꽃의 성모 마리아'로 기억하며 많은 이들이 꽃의 도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피렌체는 예술의 도시로써 무엇보다 이탈리아 천재들의 열정과 세계관이 마음껏 만개했던 르네상스의 도시입니다. 아르노강의 북쪽, 피렌체의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는 피렌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7. 물의 도시 베네치아, 곤돌라를 타고 그 곳에 빠져보기 "걸어 다니는 것 이외에는 바퀴 달린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베네치아는 탈 것이 없는 곳입니다. 걸어서 구경하거나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베네치아는 수상버스나 수상택시를 타고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섬 사이의 좁은 길목까지 곤돌라라는 쪽배가 다닙니다. 굽이굽이 베니스의 그윽한 골목길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곤돌라를 타봐야 합니다. 곤돌라는 이탈리아어로 ‘흔들리다’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길이 10m 이내, 너비 1.2∼1.6m 정도랍니다. 관광객 유람용으로 이용되는 곤돌라는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들었는데, 선수와 선미가 휘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2. 비밀스러운 베네치아 가면과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응접실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던 가면. 베네치아의 가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이 것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의 눈에 띄지 않고서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면이 베네치아에서 사용되게 된 계기는 총독이었던 엔리코 단돌로가 1204년 제7차 십자군 원정에서 점령한 콘스탄티노플에서 베일을 쓴 무술만 여인들을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법령들을 보면 1339년 가면을 쓰고 밤에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하거나, 1458년 남자들이 여자처럼 가장을 하고 수도원에 드나들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등의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해 8월 10인 위원회에 의해서 공포된 법령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이미 이 시기에는 가면이 베네치아 공화국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정도로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0. 16. 카사노바가 건넌 탄식의 다리가 있는 아름다운 수상도시, 베네치아에 가다! 번번히 업데이트가 늦어지네요..ㅠㅠ 최근에 좀 많이 아팠습니다..ㅠㅠ앞으로는 아예 미리미리 포스트를 준비해 놓아야겠네요..ㅠㅠ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영어로는 베니스라 불리는 베네치아는 117개에 달하는 섬과 150개의 작은 운하로 이루어진 물 위의 도시입니다. 도시의 중앙을 S자로 흐르는 카날 그란데, 즉 대운하를 기준으로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대운하는 베네치아 세번째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7개의 크고 작은 섬과 운하들은 400개에 달하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자동차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가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될 수밖에 없죠. 물의 도시, 곤돌라의 도시인 베네치아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으로 문학사에..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0. 12. 교통사고에 대처하는 유럽인들의 자세.. 원래는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지은 뒤 몇가지 에피소드 등을 올리려고 했는데, 계획을 변경하여 간간히 중간중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가 되겠네요. 에피소드긴 하지만, 왠만한 관광지에서보다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왜 보는 눈을 넓혀주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죠. 비록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지며 다니는 배낭여행은 아니었지만, 역시 모든 여행은 이런 매력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인스브루크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제 이탈리아로 들어갑니다. 서유럽 투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 일단 들어가자마자 고속도로에서 뭔가 눈에 익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인솔자님께서 설명해 주시길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질 때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인 독일의 아우토반이 아닌..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9. 30.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