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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첨부] 크레용팝 소녀시대 논란, 이유를 왜 멀리서 찾나

자발적한량 201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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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사이에서 소녀시대와 크레용팝 두 걸그룹에 관련된 해프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소녀시대 등 밀치는 크레용팝'인데요.

제기된 논란을 정리해 보자면, 

23일 진행된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끝난 후 출연 가수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순간에 대한 것입니다.

해당 영상은 맨 밑에 달아두기로 하고, 일단 글부터...



크레용팝이 소녀시대 밀쳤다고 보기 어려워


당시 크레용팝은 소녀시대 뒤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크레용팝 멤버인 웨이가 써니의 등을 밀고 포즈를 취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크레용팝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웨이가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과 써니가 앞으로 밀리는 타이밍이 정확히 일치한다'며 

크레용팝을 비난하고 있는데요.

반대로 크레용팝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너무한 트집"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가 해명을 했습니다.

"카메라로 볼 때는 웨이가 써니의 등을 민 것처럼 나왔는데, 신체 접촉이 아예 없었다"는 해명인데요.


이번 논란에 대해 크레용팝 멤버들이 상당히 답답해 한다고 합니다.

"자꾸 이런 논란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라더군요.


개인적으론 크레용팝 멤버가 소녀시대를 밀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답을 알아서요.

이에 대한 정답은 바로 크레용팝과 크레용팝 소속사 사장 등이 보여온 일련의 행동들입니다.

굳이 다른 데서 그 원인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일베 등에 업은 크레용팝


크레용팝 소속사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크레용팝 홍보에 매진해 왔는데요,

그 커뮤니티에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도 포함되어 있었지요.

일부 팬들이 일베 이미지에 대한 걱정을 하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구요.

일베에서 사용하는 '~노'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상도 사투리에서 ~노가 쓰일 수 있지만 '멋지노'는 어딜 봐도 상황상 바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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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멤버 중 한명이 일베를 한다는 내용을 소속사 사장 스스로가 밝히기도 했지요.

댓글이 너무 웃기다는 식으로 희석시키기는 했지만, 일베 댓글 수준 다들 아시지요?

또한 논란이 커지자 '멤버'라 지칭한 사람이 크레용팝이 아니라고도 해명했죠.

크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크레용팝과 가물치 두 팀이니까...두 팀 중 하나엔 일베충이 있다는 거네요.

당시 해명글에서 "저희가 그냥 미우셔서 마녀사냥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등의 태도는 

오히려 네티즌들을 자극시켰죠.



멤버인 웨이가 인사글에서 '노무노무'라는 일베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를 사용하여 논란이 됐었는데,

당시 웨이는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글을 써서 

역시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했구요.


덕분에 크레용팝을 CF 모델로 기용한 옥션에서는 탈퇴 및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예정되어 있던 FC서울의 시축이 빗발친 항의에 의해 취소되기도 했죠.




크롬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은 각 사이트의 특성을 알고 있다고 자신의 입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베가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도 알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홍보'라는 핑계 하에 독이 든 사과를 먹은 것입니다.

애초부터 일베와 엮인 것부터가 꼬임의 시작이죠.


팬들도 애초부터 경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쿨한' 모습을 보인 크레용팝의 소속사 사장.




실제로 크레용팝이 일베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쩔뚜기', '노무노무' 등을 평상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엘린이 취한 핸드사인이 나타낸 것이 '일베'가 아닌 엘린의 앞글자 E일 수도 있습니다. 

(누가 굳이 영어 E를 핸드사인으로 표시할까 싶지만)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크레용팝과 소속사 사장이 감수해야지요.

그런거 걱정하면 걸그룹 못한다고 한 소속사 사장과, 네티즌들에게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명언을 날려준 크레용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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