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제승당 한려수도 통영 유람선 통영 여객선 소혈도 국내여행 통영 여행 추천 삼칭이 복바위
통영유람선터미널(충무유람선터미널).
통영여행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한산도 제승당을 들어가기 위한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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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되어 있는 배들.
이곳 통영유람선터미널에서는 해금강, 매물도, 제승당, 사량도, 비진도, 연화도 등으로 향하는 많은 배들이 출발합니다.
배는 수시로 운항하니 별 걱정은 없으나 하절기, 동절기 운항시간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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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갈 배는 영11호. 제승당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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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통영요트학교와 금호 충무 마리나리조트에서 온 학생들로 보입니다.
열심히 노를 젓고 있더군요.
방학인데 이렇게나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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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의 모습.
선장님이 통영과 주변 섬 등 한려수도, 제승당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단, 사투리가 약간 강하신 게 함정ㅋ
파도가 거칠지 않아 잠시 밖에 나가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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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한 코스는 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하여 하루방바위, 복바위, 소혈도 등 한산 일원을 지나
제승당에서 내린 뒤 유람선터미널로 바로 돌아오는 2시간 짜리 '격전지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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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바위입니다. 삼치 복바위, 삼칭이 복바위라고도 불립니다.
옥황상제의 근위병과 선녀가 사랑을 나누다 발각돼 천둥·번개를 맞고
그 자리에서 돌로 변했다는 재미있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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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칭이 복바위 뒤로 보이는 것이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해양수산부 선정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길입니다.
배를 타고 지나만 갔지만, 수륙해안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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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칭이 복바위 외에도 의병장 탁연 장군이 바위섬에 큰 돛을 달고 주변에 작은 배들을 두어
큰 함선이 있는 것처럼 속여 왜병을 물리쳤다는 돛단여(여: 암초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도 있고...
하루방 바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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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한산도를 오가는 중에 곳곳에서 양식장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한창 전복이 제철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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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면에선 노르웨이의 피오르보단 작지만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정서에 더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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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혈도. 중앙 부근에 동서로 구멍이 뚫려있어 붙여진 이름인데요.
감성돔 낚시 포인트로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선장님이 소혈도를 설명하며 여성의 주요 부위와 닮았다고 하자 탑승객들이 밖으로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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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달리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옵니다.
파도도 평소보다 잔잔하다고 하고...
복받았네요.
참, 한산도에서 전라남도 여수를 잇는 뱃길을 한려수도라고 하는데요.
예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칭송이 자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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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는 1,400명 610가구가 살고 있는 섬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30km입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산대첩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현장답게 한산도에는
해갑도, 문어개, 개미목, 매왜치, 두억개, 비추리, 창동, 진두 등 임진왜란에서 유래된 지명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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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가르며 제승당을 향해가는 유람선.
대략 40분 정도 한산도 일대를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발점에 와 있다는 생각을 하니 풍광을 모조리 눈와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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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98명의 영11호...
하지만 이날 자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30명도 안되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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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죠?
짭조름한 해풍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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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산도 앞바다는 여러분께서 잘 알다시피 이순신 장군의 최대 승전지이자 세계 4대 해전인
한산도대첩(한산대첩)의 역사적 장소입니다.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의 후속작이 <한산-용의 출현>이라고 하죠?
과연 이 한산도에서 있었던 대전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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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등대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1963년 12월 바다 암초 위에 세운 이 거북등대는
이곳이 한산대첩의 장소임을 알려줌과 동시에 등대로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거북등대. 거북의 머리가 일본을 향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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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객선 터미널(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온 시.파라다이스호가 지나가는군요.
강구안 옆, 정확히 말하면 서호시장 앞에 통영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데요.
그 곳에서도 한산도 제승당으로 오는 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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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선착장이 보입니다.
이제 제승당으로 들어갈 시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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