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표현#2] 엄한/애먼 중 올바른 표현은?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표현 바로알기! 오늘의 주제는 [엄한 / 애먼] 입니다.

엄한 애먼 맞춤법 구분

엄한

명사

뜻: 매우 심한 추위

유의어: 기한. 대한. 융한.

엄하다

형용사

뜻: 성격이나 행동이 철저하고 까다롭다

유의어: 엄려하다.

애먼

관형사

뜻: 일의 결과가 다른데로 돌아가 억울하게(혹은 엉뚱하게) 느껴지는.

방언: 어만, 어먼

잘못된 표현: 에문

관련 규범 해설 (관련조항: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오늘의 포스팅은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이준석씨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최근 네네치킨 故 노무현 대통령 조롱 사건과 관련하여 불매운동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길..."이라고 언급을 했는데요. 엄한이라는 표현은 엄한 혹은 엄하다가 갖고 있는 뜻 어느 것과도 맞지 않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까다로운 동네 사장들? 심한 추위 동네 사람들? 네, 이상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게 쓰이는 단어는 '애먼'. '일의 결과가 다른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혹은 엉뚱하게 느껴지는'이라는 뜻을 가진 관형사입니다. 이준석씨 이러한 쓰임새를 가진 단어 사용하려던 거 맞죠?

엄한 애먼 맞춤법 구분

예시 문구

엄한 사람이 맞았네(X)

애먼 사람이 맞았네(O)

엄한 사람이 대통령이 됐어(X)

애먼 사람이 대통령이 됐어(O)

오늘의 키워드

#맞춤법 #엄한 #애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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