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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자발적한량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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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경남도지사직을 상실한 뒤 구속수감됐다가 2022년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사면된 이후 2024년 광복절 특사로 복권이 완료되어 선거 출마가 가능하게 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김해와 경상남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정치인이어서 소위 '친노의 막내'라고 불리며 민주당 진영에서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아오고 있는 인물입니다.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김경수 전 지사는 지난 2월초 더불어민주당 복당 절차가 완료된 후 "제 정치적 고향,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하면서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탄핵을 통한 내란 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죠.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김경수 전 지사는 최근 들어 바짝 목소리를 높이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복당을 앞두고 있었던 지난 1월말 김경수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갑시다'라는 글을 통해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와의 연쇄 회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 첫 주자 역시 김경수 전 지사였습니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김경수 전 지사와 약 1시간 30여분 동안 회동을 갖고 포용과 통합, 그리고 헌정질서 유지와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죠.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또한 16일에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통합의 길로 확실히 방향을 잡았다"면서 "정권이 바뀌면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 위원회가 만들어질 텐데, 이번에 탄핵 찬성 세력은 다 참여해서 정책을 협의하고, 정책에 책임지기 위해 내각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이 내용에 대해 설명을 했고, 이재명 대표가 "잘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고 하죠.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그런데 이 인터뷰 과정에서 한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2017년 탄핵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야당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노회찬·심상정 전 정의당 의원, 김성식 전 국민의당 의원에게까지도 내각 참여를 제안했으나, 하나도 성사가 안 됐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세력 간 연대를 강조했는데요.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이에 대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유승민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지만 성사가 안 됐다'는 김 전 지사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문재인 정부 측 누구도 저에게 내각 참여 제안을 한 적이 없다. 김 전 지사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당장 취소해주길 요청한다"고 글을 적은 것.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그러자 김경수 전 지사는 오늘 뒤늦게 "문재인 정부는 다수의 야당 정치인들을 입각 제안 대상으로 검토했고, 그 중 대부분은 실제 직간접으로 제안하기도 했다"면서 "다만, 유승민 대표와 심상정 대표께는 입각 제안을 논의 단계에서 검토는 했으나, 직접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고 사실 관계를 정정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검토와 제안을 분명히 구분하지 않고 말씀드린 것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과 심상정 전 의원께 정중히 사과드리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했죠.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등으로 입지 재건 나서

한편 김경수 전 지사는 "조기 대선 이후 대통령실을 어디에 둘지도 당면한 문제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는게 맞지 않겠나"면서 "이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개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행정 수도의 완전 이전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세종시와 균형발전에 대한 의제를 수면 위로 띄워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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