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역 장어 무한장어, 여름철 몸보신도 이젠 육해공으로!

석계역 무한장어 석계점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포스팅 중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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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덥고...힘도 딸리고...

주말 저녁 가족들과 든든히 몸보신 좀 하자고 석계역으로 향합니다.

무한장어 월계점. 지난 번에 방문했던 장군족발 위층에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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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족발 장군족발, 족발과 삼겹살을 같이...칼국수는 무제한!

입구에 위치한 장어들.

바다장어인 붕장어(아나고)입니다.여기엔 구이랑 탕만 있으니 세꼬시는 참는 날..ㅎㅎ

세꼬시는 노량진수산시장으로 가야죠..ㅎㅎ

태릉선수촌과 멀지 않아서 그런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가대표팀이 다녀간 흔적이 보이네요.

태극기에 싸인과 사진들을...

레슬링 선수들이 과연 무한리필로 장어를 얼마나 먹었을지...문득 궁금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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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장어 메뉴는 크게 무한리필 메뉴와 단품메뉴, 세트메뉴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재료의 종류는 장어, 오리훈제, 소고기로 구분되구요.

저희 일행은 무한리필을 감당하긴 좀 무리일 거 같고...여자가 셋이라...

가족애세트C에다가 장어 1마리 추가해서 주문합니다.

주문시 팁은 장어를 주문할 때 일반적인 소금구이나 간장양념, 고추장양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거!

예를 들자면 제가 주문한 가족애세트C는 장어가 4마리인데, 

이 중에 한 마리를 간장 양념으로 할 수 있다는 거죠.

주문시 참고하시길...!

기본세팅. 양파절임, 명이나물, 묵은지, 참나물부추무침, 쌈무, 생강 등이 나옵니다.

무한리필을 주문했을 때는 모두 같은 메뉴로, 인당으로 주문됩니다. 

뭐 이건 어떠한 무한리필 시스템의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죠.

이용시간은 3시간, 장어 남기면 벌금 1인당 3,000원. 포장불가.

그 외에 무한장어 활용 팁도 적혀있습니다. 한번씩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겠죠.

장어상식도 한쪽에 적혀있는데요. 

유난히 장어를 비려하시는 분들은 생강을 함께 드시면 그 느낌을 싹 지울 수 있습니다.

아까 나온 기본 차림에 생강이 있었죠?

장어 꼬리가 정력에 좋다는 말이야..근거가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ㅎㅎ 뭐 우리가 모르고 그러나요.

다 알면서도 그러는거지...그래서 오늘도 전 장어꼬리를 입으로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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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6시였는데 한적한 분위기여서 

'음 역시 주말 저녁엔 편하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나갈 때가 7시반 쯤이었는데 거의 풀방...

아무래도 가족들끼리 외식을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피크타임에 방문하실 때는 예약을 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테이블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있었던 산삼주.

저희 바로 뒷테이블 가족들의 말소리도 살짝 들었는데(일부러 들은 게 아니고 들려서...ㅋㅋ)

기왕 스테미너 증진을 위해 장어집 찾은 김에 술도 좋은 술로 한잔씩 하자고 산삼주 한 병 시키시더군요.

산삼 엑기스만 살짝 들어갔을꺼라 예상은 되지만 여하튼 5,000 원이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기왕 몸에 좋은 장어 먹을 때 함께 곁들이시면 좋죠 뭐.

가족애세트C(80,000) 나왔습니다.

장어 4마리인데 1마리는 양념구이로 돌려서 3마리가 나왔구요.

소고기 300g, 오리 반마리...그런데 오리는 반마리라고 하기엔 좀  적어보이죠?

삼겹살은 원래 가족애세트엔 안들어가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무한장어 쪽에 있는 삼겹살을 보더니

뭔 마음이 동해서인지 삼겹살 조금만 먹으면 안되냐고 해서...

따로 부탁을 드려서 최소한의 양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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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호박, 양파. 해물야채세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 굽기 시작해봅니다. 큼지막해서 철판에 끝까지 안올라가는군요.

꼬리를 살짝 접어야 됩니다...

장어 손질이야 뭐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말이죠.

아까 말씀드렸던 생강.

굳이 장어 비린맛에 민감하지 않으시더라도 곁들여 먹으면 훨씬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무한리필을 선택하시면 드실 수 있는 삼겹살.

뭐 그렇게 특징을 콕 찝어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못난 놈은 아니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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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셀프코너입니다.

소스를 비롯해서 생강, 명이나물, 양파, 쌈무 등등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셀프로 가져가는 곳에선 적당양만!

음식쓰레기 줄이자구요.

팔팔 끓는 계란찜과 장어탕도 나왔습니다.

모두 가족세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장 한켠에 담금주들이 이렇게 있는데...

전시만 하시지 마시고 손님들한테 파시면 안되나요 사장님?ㅎㅎ

꼬리에만 번쩍거리면서 눈에 불키고 있는 중...

삼겹살 역시 노릇노릇하게 누워지고 있구요.

자, 이제 많이 익어가니 잘라볼까요.

물론 아시겠지만 등쪽부터 먼저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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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않게 중간중간 돌려주시면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순식간에 훅 구워지진 않습니다. 속도는 약간 더딘 편.

자, 그 사이에 양념구이 두 종류 나왔습니다.

한 마리는 추가 한거고, 한 마리는 원래 나오는 가족세트에서 떼어 온거죠..ㅎㅎ

고추장양념과 간장양념 이렇게 두 종류입니다.

양념을 진하지 않게 해서 장어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단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좀 덜 달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고추장양념은 살짝 매콤한 편.

새우도 익었고...첫번째 장어구이 다 익었습니다.

젓가락 순식간에 움직이는 거죠.

두번째로는 오리훈제만 불판에 올렸습니다.

맛은 좋은데...양이 약간 부족하네요. 써있는 건 오리 반 마리인데...

제가 집에서 매번 먹는 오리훈제 한팩의 1/4 정도...?

장어 먹다가 중간에 살짝 외도하긴 좋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구워지나 싶다가 점점 한꺼번에 다 구워져서 주체가 안되거든요.

불판 바로 위에 돌이 있는데 여기에 올려두시고 천천히 드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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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으로 장어와 소고기, 새우를 올렸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판.

소고기는 핏기만 가실 정도로. 바싹 익으면 질기니까.

적당히만 익혀주시구요.

장어는 좀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셔도 됩니다.

생강을 담궈둔 소스에 살짝 찍어서 

이쁘게 쌈 하나 싸서 꿀꺽. 이걸로 여름 보양식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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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비워낸 가족들...

양도 넉넉하고 배도 부르고 영양가까지 챙기고.

주말 저녁 가족 외식으로 부족함이 없는 식사였습니다.

칼국수가 무제한인 장군족발과 장어 무한리필 또는 가족세트가 있는 무한장어.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신가요~?ㅎㅎ

이상 무한장어 석계점이었습니다!

▣ 무한장어 월계점 ▣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43가길 27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51-6)

☞전화번호

02-942-5886

☞영업시간

 OPEN 12:00 CLOSE 24:00 L.O. 1 hour ago

☞주차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Wi-fi

지원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총점

★★★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별론데 좋게 써주는 거  얄짤 없습니다.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절대평가 이외에도 가성비에 따른 상대평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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