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교향악축제 일정 프로필 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2016 교향악축제가 개막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습니다. 매년 4월이 되면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죠.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1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래 올해로 스물 여덜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후원 역시 한화그룹이 변함없이 맞았습니다. 2000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한화의 후원이 교향악축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죠.
올해는 총19개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교향악축제는 전국의 교향악단(오케스트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달 내내 서울과 지방간 음악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시도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서곡을 비롯해 길이가 길지 않은 한 곡과 콘첼토(협주곡), 심포니로 대부분 프로그램이 구성되는데 국내 중진 음악가들을 포함해 신예 음악가들, 이른바 클래식계의 라이징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는 협연자 구성은 매년 관심사가 되기도 하구요. 쇼팽콩쿨 우승자인 조성진 역시 작년에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함께 베토벤 베토벤 피아노 콘첼토 제5번 '황제'를 연주한바 있죠. 올해 연주자 중에서는 12일 청주시향과 함께 무대에 서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리옹 국립 고등 음악원에 재학중인 만19세로 가장 어립니다. 평소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 R석 좌석 가격이 평균 7만 원 정도를 하는 것을 고려하면 R석 4만원부터 B석 1만원의 착한 티켓가격도 매력적입니다.
2016 교향악축제 일정 프로필 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아무래도 제가 피아노 전공 출신이다보니 피아노 협연자들에게 눈길이 가는데요.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와 함께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첼토 제2번으로 교향악축제의 시작을 알리면서부터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울산시향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콘첼토 제3번,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대전시향과 브람스 피아노 콘첼토 제1번,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원주시향과 슈만 피아노 콘첼토,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부천필과 베토벤 피아노 콘첼토 제4번을 연주합니다. 아! 과천시향과 함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콘첼토를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이혜전도 있습니다.
자, 그러면 2016 교향악 축제 연주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과 프로필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4.1 (금) KBS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요엘 레비, 협연 백혜선(Pf)
[프로그램]
무소르그스키 / 교향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M. Mussorgsky / Symphonic Poem “Night on Bald Mountain”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S.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라벨 버전)
M.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Orchestration by M. Ravel)
지휘 요엘 레비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이끈 무대와 교향곡, 오페라 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 및 음반 목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78년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6년간 로린 마젤의 보조 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서 경험을 쌓았다. 이 후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경력을 다졌다.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동안, 영국의 그라모폰지는 그가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수준에 끼친 영향을 언급하면서 “요엘 레비는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쌓았고,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보스턴, 그리고 시카고에 흩어져있는 미국의 5대 오케스트라 경쟁자들에게는 점차 더 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하였다. 이러한 세간의 평가는 1991/92년 제1회 국제 클래식 음악 시상식에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지명되면서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마찬가지로, 유럽 내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브뤼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 자리를 역임하면서 (2001~2007), 2005년에는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2012년까지 자리를 지키는 동안 파리와 프랑스 일 지역에서 정기 공연을 지휘하였고, 점차 프랑스를 넘어 스페인, 런던, 그리고 동유럽 등지까지 투어를 진행하면서 언론으로부터 유럽에서 가장 고무적이고 활발히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요엘 레비는 또한 전 세계에서 객원지휘자로도 활동하면서 런던, 파리,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로마, 프랑크푸르트, 뮌헨, 코펜하겐, 스톡홀름, 이스라엘, 한국, 일본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북미 지역에서는 뉴욕 필하모니를 시작으로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미네소타, 토론토, 몬트리올 외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이스라엘인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가 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멕시코 투어를 다녀왔고 2008년 이스라엘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연주회의 지휘봉을 잡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최근 다녀온 해외 연주로는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전국 투어,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를 이끈 스페인 투어 등이 있다. 한편 노벨상 시상식과 같은 특별한 무대에도 초청돼 노르웨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1997년 플로렌스 시립극장에서 <서부의 아가씨>를 지휘하면서 데뷔한 그는 이후 시카고 리릭오페라에서 <카르멘>, 프라하에서 자넥의 <마크로풀로스의 비밀>, 그리고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푸치니의 <에드가르>를 지휘하는 등 자신의 지휘 활동 중 상당부분을 오페라 레퍼토리를 넓히는 데에 노력해 왔다. 그는 아메리칸 교향악단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오페라 후궁에서의 도주>를, 그리고 버르토크의 <푸른 수염 영주의 성>을 지휘하였다. 또한 브뤼셀 필하모닉과 함께 푸치니의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나비부인>을 공연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토레 델 라고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토스카>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 무대에서는 60,000명의 관객과 유럽 전역의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풀랑크의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와 <나부코>를 공연하였다. 그 외에도 <아이다>, <사랑의 묘약>,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라 보엠> 등 많은 작품들을 통해 오페라 팬들을 만나 왔다.
또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40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그 중 30장의 음반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레퍼토리 역시 바버, 베토벤, 브람스뿐만 아니라, 드보르자크, 하이든, 힌데미트, 코다이, 말러, 멘델스존, 무소륵스키, 닐슨, 프로코피예프, 푸치니, 라벨, 로시니, 생상스, 쇤베르크, 쇼스타코비치, 시벨리우스,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차이콥스키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을 음반에 담았다.
1997년, 요엘 레비는 애틀랜타의 오글소프 대학교에서 순수예술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식 연설을 맡기도 하였다. 2011년 6월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루마니아 태생 요엘 레비는 이스라엘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텔아비브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한 이스라엘 음악가 멘디 로단을 사사한다. 이어 이태리로 건너가 시에나와 로마에서 이태리의 거장 프랑코 페라라의 마스터클래스를, 네덜란드에서는 키릴 콘드라신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 후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길드홀 음악연극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97년부터 KBS교향악단과 수차례 호흡을 맞추어 왔던 요엘 레비는 2014년 KBS교향악단 제8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였다. 그의 임기는 2017년까지 연장되었다. 깊어진 음악적 교감과 호흡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임기에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라는 위상과 더불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협연 백혜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섬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며 매 연주회를 통해 청중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임용 당시 20년 만의 최연소 교수 임용이라는 화제를 만들면서 10년간 재직했던 서울대 교수 자리를 2005년, 홀연히 박차고 드넓은 세계로 나아갔던 백혜선은 매년 여름 뉴욕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세계 피아니스트들의 축제인 IKIF(l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 Festival)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해마다 연속 초청되어 독주회를 열었다. 백혜선은 IKIF에서, 메나행 프레슬러, 마크 앙드레-아물렝, 필립 앙트레몽, 올 가 케른 등과 어깨를 겨누며 독주회를 열어오고 있는데 특히 매년 이 음악제의 모든 연주를 참석한 뉴욕의 평론가 도널드 아이슬러에 의해 '백혜선은 열정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피아니스로서 악보상의 가장 중요한 것에서부터 가장 최소한의 하찮은 음에 이르기 까지 결코 자신을 음악 앞에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음악 속 드라마의 감춰진 모든 것을 드러낸다. 오늘 백혜선은 리스트와 슈만이 한국인으로 착각될 만큼 마치 모국어로 표현 하듯 탁월한 해석으로 자연스럽게 낭만음악을 들려주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이름은 더욱 커질 것이라 확신하며 백혜선의 연주회라면 꼭 가봐야 할 음악회" 라는 극찬이 뉴욕타임즈 및 온라인매체<클래시컬뮤직 가이드 포름>에 게재되었다. 또한 피아노의 거장 블라드미르 펠츠만은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PianoSummer in New Paltz 에서 페 스티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피아니스트를 독주자로 초청하는 이변을 낳으며 백혜선의 초청 독주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12년 12월, 뉴욕 링컨센터 알리스털리 홀(Alice Tully) 에서의 독주회는 전석 매진과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13년 클리브랜드 음악원 교수로 초빙되며 그 기념으로 동 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클리브랜드의 음악 역사를 자랑하는 명소, 세브란스홀에서 연주 하여 클리브란드에서 화려한 데뷔를 하였고, 2014년엔 보스톤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시리즈에서 3일간 브람스2번 협주곡을 협연하고, 뉴욕에서는 링컨센터 및 매네스 음악원 주최의 베토벤 인스티튜트에 초청되어 독주와 강연을 하였다. 2015년에는 이태리의 dino ciani festival, 미국 PYPA 주최 커티스음악원 콘서트홀, 브라질의 상파올로 FMLOA Concert 시리즈등에 초청되어 독주회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지휘하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서울/대구), 대전시향과 (서울/대전) 협연이 있다.
주요 연주 경력은, 보스톤 심포니, 보스톤 필하모닉, 워싱톤 내셔널 심포니, 뮌헨 필하모 닉, 런던 심포니, 프랑스 국립 라디오 필하모닉,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버밍행 심포니, 벨지움 심포니, 바르샤뱌 필하모닉, 모스코바 필하모닉 , 뉴저팬 필하모닉, NHK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오사카 센쥬리 심포니, 아르헨티나 국립교향악단, KBS심포니 등과 협연했고 미국을 비롯한 독일,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등 유럽지역과 아르헨티나, 칠레, 베네주엘라, 브라질 등 남미지역,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초청 연주회를 통해 평론가들과 청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백혜선은 전문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과 함께 서울동아국제콩쿠르(2014),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1, 2013), 캐나다의 호넨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2), USASU 국제피아 노콩쿠르(2008)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 유수의 음악제에서도 그의 연주를 볼 수 있는데 미국의 IKIF(인터내셔널 키보드 페 스티벌&인스티튜트), 베토벤 인스티튜트, 피아노 썸머 인 뉴팔츠, 이태리의 디노 치아니 페스티발, 베토벤 페스티벌 인 뮌헨, 라디오프랑스페스티벌 인 몽펠리에, 베이징 인터내 셔널 뮤직페스티 벌&아카데 미, 캐나다의 아가시즈 페스티 벌, 부산국제음악제 등을 통해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와 전세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해오고 있다.
대구 태생인 백혜선은 예원학교 2년 재학 중에 도미하여 변화경, 러셸 셔먼을 사사하며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예비학교를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동교에서 아티스트 디플롬 학위를 받았다.
유수의 국제콩쿠르 입상 후 이태리의 레이 코모에 있는 인터내셔널 피아노 파운데이션의 초청을 받아 알렉시스 봐이젠버그, 알리시아 데라로차, 로잘린 튜랙, 머레이 프라이어, 레온 플레이셔, 디미트리 바쉬키레프, 후쫑 등 세계최고의 대가들과 함께 공부하며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다.
세계 굴지의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미국 메릴랜드 월리암 카펠 국제콩쿠르에서의 우승 및 리즈 국제콩쿠르에 입상하여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현재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 대구 가톨릭대학 석좌교수로 후진양성을 하며 부산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된 이래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성장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함신익 지휘자를 거치며 국내 오케스트라 음악계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 9월, KBS교향악단은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전문성과 예술성이 강화된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공연과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대표 브랜드이자 정통 클래식 음악회로서 매년 20회 이상 개최되는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특별 기획연주회, 어린이 · 청소년 음악회, 초청연주회,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간 100여 회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백건우, 조수미, 연광철, 임선혜, 김선욱 등 세계 음악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빛내는 연주자들을 비롯하여 아이작 스턴, 슐로모 민츠, 길 샤함, 미샤 마이스키, 요요마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의 협연으로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KBS교향악단은 해외 연주활동을 통해 문화외교사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58년 동남아 순방예술사절단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21개 도시 순회 연주(1979), 동남아 5개국 순방 연주(1984),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1985), NHK 초청 일본 4개 도시 순회 연주(1991), UN 창설 50주년 및 광복 50주년 기념 UN 총회장 연주회(199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0년대에는 일본 NHK와 중국 RTPRC 방송사와 소속 방송교향악단 교환 연주(2002), 독일 3개 도시 순회연주회(2005), 상하이 필하모닉 일부 단원이 참여한 중국 3개 도시 순회연주회(2009), 2010년에는 UN 창설 65주년 기념 UN 총회장, 연주회와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또한 남북한 교류 일환으로 2000년 8월 서울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역사적인 남북한 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가졌고 2002년 평양에서 다시 한 번 합동연주회를 개최하며 남북 관계 회복과 상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시의성 높은 대형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 협업을 시도하며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오케스트라-작곡가 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인 ‘오작교 프로젝트’(문화체육관광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에 참여하여 작곡가 임준희, 조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신작을 발굴하고 정기, 기획연주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장(場)을 마련하여 창작음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4년, 긴 공백을 깨고 KBS교향악단의 여덟 번 째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를 임명하여 2014-15 시즌 정교하고 역동적인 화음으로 교향악단의 기량을 한층 발전시켰다. 앞으로도 폭넓은 연주를 선사하며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앙상블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국향(國響), 세계가 주목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4.2 (토) 강릉시립교향악단
2016 교향악축제 일정 프로필 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류석원, 협연 술리만 테칼리(Vn)
[프로그램]
멘델스존 / “핑갈의 동굴” 서곡 Op.26
F. Mendelssohn / Overture “Fingal’s Cave”, Op.26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F. Mendelssohn /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P. I. Tchaikovsky /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지휘 류석원
지휘자 류석원은 현재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하였으며, 제14회 동아음악콩쿠르 클라리넷 부문 1위에 입상하면서 국내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로서 많은 명성을 쌓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았던 그는 단국대 대학원에 지휘로 입문하여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20여 년의 세월을 오로지 지휘에 매진하였다.
모스크바 국립방송교향악단과 체코 프라하 심포니, 불가리아 슈멘(Schumen)필하모닉, 비딘(Vidin)필하모닉, 브라짜(Vratzar)필하모닉, 독일 바이로이트 청소년 음악제, 소피아 아카데미 심포니, 소피아 필하모닉의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바르나(Varna)심포니, 루마니아 콘스탄짜필하모닉, 러시안필하모닉, 루쎄(Lusse)필하모닉 등을 지휘하였다.
콘스탄짜 문화상, 소피아 문화 공로상, 한국 6인 비평가 그룹이 선정한 제16회 오늘의 음악가 상, 제14회 강원음악대상, 2009년 대한민국 관악상, 22회 강릉예술인상을 수상하였다.
협연 술리만 테칼리
바이올리니스트 술리만 테칼리는 다재다능한 솔로이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지적인 연주 스타일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제11회 서울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하며 워싱턴 DC 케네디센터, 예술의전당 등 북미와 중앙 아메리카 지역, 유럽과 아시아를 무대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로이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센다이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 셰링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004 블런트 영 아티스트 컴퍼티션 등에서 수상하였다. 그는 또한 2013 CIM Maurice and Judith Kaplow Prize for Uncommon Creativity 수상자이기도 하다.
미국 플로리다 출생인 테칼리는 러시아 출신 교육자 Lev Gurevich 아래에서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11세에 미국 공영 방송인 NPR <From the Top>에 그의 연주가 방영되었으며 16세 때 올랜도 필하모닉 때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테칼리는 옐로우 반 페스티벌, 반프 실내악 페스티벌, 사라소타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연주하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초량 린, 데이비드 쉬프린,에머슨 콰르텟의 폴 왓킨스, 도날드 뷜러슈타인, 보니 햄튼, 배리 쉬프만,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들 등과 함께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세종 솔로이스츠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남매이자 피아니스트인 자밀라 테칼리와 미 대륙내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술리만 테칼리는 클리브랜드 음악원에서 Joel Smirnoff를, 줄리어드와 예일대에서 강효를, 슈보브 음악원에서 Sergiu Schwartz를 사사하였다.
강릉시립교향악단
강릉시립교향악단은 강원도 영동권에서는 최초로 1992년 9월 창단ㆍ운영되어 왔으며, 1999년 5월 강릉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ㆍ예술창달을 위해 전 단원을 상임으로 재창단되어 2016년 현재 65명의 상임단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은 틈이 없고 완급을 잘 조절하여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연 6회의 정기연주회, 관현악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탁월한 곡 해석으로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기획연주회, 문화적 혜택이 미약한 읍ㆍ면ㆍ동 주민을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학교 예술탐방연주회, 병원과 양로원 등을 즐겨 찾는 사랑의 음악회를 비롯하여 대관령국제음악제, 감자콘서트, 2018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각종 연주회 등 연 60여 회에 이르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그동안 정명화, 백혜선, 서혜경, 김용배, 이택주, 조영창, 송영훈, 백주영 등 국내정상급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수준높은 연주를 하여왔으며, 지휘자와 전단원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독특한 연습환경으로 강릉시향만의 하모니색채와 진정한 앙상블 능력으로 오케스트라 발전에 새로운 방향과 길을 제시 하고 있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은 지속적으로 강릉시민은 물론 강원도민의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자 하는 일관된 철학을 가지고 새로운 레퍼토리와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4.3 (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줄리안 코바체프, 협연 양성원(Cn)
[프로그램]
베르디 /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G. Verdi / Opera <La Forza del Destino> Overture
하이든 /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 Hob. VIIb/1
J. Haydn /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Hob. VIIb/1
베토벤 / 교향곡 제3번 E♭장조 Op.55 “영웅”
L. v. Beethoven / Symphony No.3 in E♭ Major, Op.55 “Eroica”
지휘 줄리안 코바체프
줄리안 코바체프는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공부, 5세 때 생애 첫 공연을 했다.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소피아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했으며,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프란츠 사모힐(F. Samohyl)을 사사, 1973년 음악학 디플롬을 취득했다. 카라얀 재단에서 수여하는 장학금(Karajan-Stiftung)을 받았고 베를린에서 지휘자 알렌도르프(H. Ahlendorf)를 사사하며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였다. 이후 20세기 명지휘자인 카라얀(H. v. Karajan)의 제자가 되어 지휘자로서 실력을 쌓아 1984년 카라얀이 생전 직접 개최한 마지막 지휘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1985년 야나체크의 오페라 “예누파”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 라 스칼라 극장, 산 카를로 왕립 오페라 하우스, 로마 오페라 하우스, 베니스 페니체 극장 등 이탈리아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하고 있다. 또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감독,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수석 객원 감독을 역임하였고, 이탈리아 파르마, 토리노, 밀라노의 교향악단 객원 지휘를 맡았다. 이밖에 독일 쾰른 라디오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국립오페라단 등에 초청되어 지휘하였다.
클래식 공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축제의 경험도 풍부한데 이탈리아 라벤나 페스티벌, 코르토나 태양의 페스티벌,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등에서 지휘하였으며, 이탈리아, 미국, 독, 터키, 체코, 헝가리, 스페인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차이콥스키, 슈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전곡과 드보르자크 슬픔의 성모,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 등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오케스트라, 토리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여 음반을 취입하였으며 이는 그의 큰 업적으로 남아있다.
그의 주요 오페라 연주 작품으로는 “아이다”, “카르멘”,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나부코”, “리골레토”, “로미오와 줄리엣”, “토스카”, “알치나”, “카풀레티와 몬테키”,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비밀결혼”, “가면무도회”,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스타프”, “운명의 힘”, “팔려간 신부”, “유쾌한 미망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노르마”, “오텔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팔리아치”, “방탕아의 여로”, “일 트로바토레”, “베르테르” 외 다수가 있다.
협연 양성원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극장, 동경의 오페라 시티홀, 중국 북경의 NCPA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끊임없는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뷔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2002)’와 ‘크리틱스 초이스(2003)’로 선정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문익주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작품집(200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전집(2005),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집(2007)을 발표하였다.
이후 유니버설 아티스트로서 트리오 오원(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세)와 슈베르트의 작품집을 발표하였으며(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를 녹음하여 데카에서 발매하였다(2010).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과의 ‘Musical Getaway’(2012)’, 음반과 영상물이 함께 담긴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E♭장조, Op.70 No.2(2013),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브람스 첼로 소나타와 슈만 작품모음집(2014),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음반을 발표하였다(2015).
2013년 비엔나 뮤직 베라인에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경화, 정명훈, 즈데넥 마칼,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그가 연주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와 일본의 NHK, 한국의 KBS 등을 통해 실황 방송되었다. 2012년 파리 살 플레이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을 Orchestre de Colonne와 연주하였고, 피터 위트보쉬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 시향과 함께 아시아 초연하였으며, 2013년에는 바흐 무반주 모음곡 전곡 독주회 10회를 프랑스, 일본, 한국에서 가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16년의 주요 연주로는 파리 샹젤리제극장에서의 뒤튀에 협주곡 협연을 비롯하여 프랑스 전역, 이탈리아, 일본, 대한민국에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번 4월 일본의 가장 큰 음악 페스티벌인 la folle journee을 시작으로 프랑스 Festival Owon, Evian, Albi, Bordeaux 등 수많은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공연과 마스터클래스를 갖는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영국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페스티벌 오원의 예술감독인 그는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정제된 음색’, ‘폭넓은 레퍼토리’ 문화의 도시 대구가 자랑하는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
1964년 창단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주단체이다. 창단 이래 지금까지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실험적인 무대를 시도하는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국내 교향악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기획연주회’,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시민행복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협주곡의 밤’, ‘대학생 협주곡의 밤’ 등을 통해 지역 클래식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 3월,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홍보를 위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첫 해외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때의 연주를 발판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1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2011> 개막 공연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받았고, 진일보한 연주력으로 현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호평을 받았다. 또 2015년 5월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연주 등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돌아왔다. 이밖에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를 비롯한 타시도 음악제와 교류 음악회 등에 지속적으로 초청받는 전국 최고의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이다.
장년의 원숙함을 갖춘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4년 4월,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여 우수한 실력의 단원들과 최고의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5 (화) 울산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김홍재, 협연 한상일(Pf)
[프로그램]
뒤카 / 마법사의 제자
P. Dukas / L'Apprenti Sorcier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장조 Op.26
S. Prokofiev /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Op.26
생상 / 교향곡 제3번 c단조 Op.78 “오르간”
C. Saint-saëns / Symphony No.3 in c minor, Op.78 “Organ”
지휘 김홍재
재일(在日) 지휘자 김홍재는 일본 도호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Ozawa Seiji)에게 지휘를 사사하여 24세(1978년)의 대학시절에 도쿄시티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다. 그는 제14차 도쿄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더불어 지휘자 최고의 영예인『사이토 히데오(Saito Hideo)』특별상을 수상하였고 31세 때, 나고야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를 역임, 33세 때에는 교토필하모닉과 도쿄시티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두루 역임하였다. 유학을 결심한 그는 독일로 건너가 작곡가 윤이상의 문하에서 작곡법과 지휘를 사사하였다.
클래식 외에도 영화음악과 정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고 있는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토토로]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Miyazaki Hayao)의 수많은 영화 OST를 지휘하였으며 작곡가 히사이시-조(hisaishi Joe)의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였다. 우리나라 정통국악으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 초빙지휘자로 지내면서 수회의 정기연주회를 지휘하며 국악 창작품을 선보여 왔었다. 2007년 러시아에서 개최했던“대한민국 브랜드 콘서트”를 비롯해 201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국악계의 추천에 의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며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기념 공연을 지휘하기도 하였다.
김홍재는 일본에서 태어나 50여년간 일본 내 무국적자로 지내면서 단 한번도 대한민국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2000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아셈(ASEM)개최 축하공연 “한국을 빛낸 해외동포 연주가 시리즈”의 개막공연에 지휘를 맡아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게 되었는데 당시 국내 언론사들은 생소한 [김홍재]라는 한국 이름의 지휘자에 대해 신문과 TV 뉴스에 화제의 인물로 연일 보도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5년 대한민국 국적 취득과 함께 2007년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영입되었다. 현재까지 8년간 울산시향을 이끌어 오면서 100여회에 이르는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지휘하였으며 특히 캐나다와 미국 카네기 홀 초청공연을 비롯한 UN평화 콘서트 등의 국제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과시해내며 울산시향을 세계 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시켰다.
지휘자 김홍재는 프로 데뷔 38년이라는 엄청난 지휘 이력을 갖춘 거장이다. 지금까지 그가 경험했던 수많은 연주 활동을 토대로 울산시향은 물론 대한민국 음악계에 큰 보탬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협연 한상일
다채로운 음색, 탄탄한 테크닉, 특유의 섬세함과 음악적 개성을 지닌 국내파 피아니스트 한상일은 중학교 시절 젊은이의 음악제로 데뷔하여 2002년 부산 음악 콩쿠르, 2003년 해외 파견 음협 콩쿠르, 동아 음악 콩쿠르, 2005년 KBS 서울 신인 음악 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모두 1위 및 대상을 잇달아 석권하며 일찍이 한국 음악계의 재목으로 주목 받았다.
2005년 처음 도전한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Epinal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France)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 등장, ‘그의 연주는 매력적인 힘을 가지고 있고 마치 오케스트라를 연상 시킨다’라는 평을 받았고 이듬해 2006년 미주리 서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Missouri Southe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U.S.A)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 의 도약’ 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었다.
또한 2011년 세계적 권위인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F. Buson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taly)에서 마지막 12명의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본인만의 뚜렷한 개성 있는 소리를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한상일은 서울예고 실기 특례 입학, 실기 수석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보다 더 넓은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그 후 도독하여 독일의 뉘른베르크 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Nuernberg)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에 진학하여 공부하였다. 독일 음대의 규율상 석사(Master)의 학력이 갖춰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최고 연주자 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현재까지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후 귀국하여 연주자로서의 자질을 더욱 계발하고자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공부하며 전문 연주자의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기계발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성실한 자세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는 한상일은 독주회, 그리고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통하여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Orchestra National de Lorraine, Orchestra de Montbeliard 등과 협연하였고 KNUA 피아니스트, 금호 영 아티스트, 야마하 라이징 스타에 선정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자크 루비에(Jacque Rouvier), 아리 바르디(Arie Vardi), 히로코 나카무라(Hiroko Nakamura)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하여 그의 음악적 재능과 깊이에 극찬과 인정을 받았고 김미경, 김대진, Wolfgang Manz를 사사하였으며, 국내파 피아니스트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음악계에 이바지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4년 8월, 음연 초청으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단독 리사이틀 이후 2014년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2015년 11시 콘서트에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주최한 2015 피스&피아노 페스티벌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에 출연하였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 종신단원인 마빈 문(Marvin Moon)과 듀오 연주, 빈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연주자인 마티아스 쇼른(Matthias Schorn), 첼로 주자인 스테판 가르트마이어(Stephan Gartmayer)와 트리오 연주회를 가지며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실내악 연주에도 힘쓰고 있다.
2015 The One&Only 문화나눔콘서트(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인천시향 제349회 정기연주회 협연, 2016년 1월 독일 트리어(Trier)에서의 리사이틀로 또 한번 큰 호평을 받았으며, 2016년 상반기에 첫 솔로 정규음반 발매가 예정되어 있고, 6월에는 다닐 트리포노프에 이어 국내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틀 연속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초빙교수, 서울예고, 예원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창조도시 울산의 문화예술발전과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1990년에 창단된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초대지휘자 한병함을 시작으로 신현석, 강수일, 박성완, 유종, 장윤성, 이대욱에 이르는 점진적 발전을 거듭하여 2007년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김홍재의 영입과 더불어 세계 속 대한민국의 대표 교향악단으로 성장하였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18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1,000회에 이르는 실험적이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기획연주회를 개최하여 왔으며 대외적 문화교류를 위한 통영국제음악제, 대구 아시아오케스트라 페스티발 및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의 고정 교향악단으로 초청되는 등 국내 대표 교향악단으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 속 무대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012년 미국 포틀랜드시에서 개최한 세계 3대 장미축제 Rose Festival(Arlene Schnitzer Hall)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밴쿠버 (Queen Elizabeth Hall) 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협연과 함께 현지 교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호평을 들음으로써 세계 속 한국의 대표 교향악단으로서 인정을 받았다.
2015년에 다시 세계적인 문화 중심지인 뉴욕의 Carnegie Hall의 메인 무대(Stern Auditorium, Perelman Stage)에 올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완벽한 연주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립 박수와 찬사를 얻어냈다. 또한, UN본부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65주년 기념 및 전쟁종식과 평화·자유를 기원하는 [UN 평화기원음악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아리랑”과 “그리운 금강산”을 선사해 분단된 한국의 아픈 현실을 함께 나누어 보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해 내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정통 클래식 작품들을 비롯한 다양하고 도전적인 레퍼토리 발굴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다.
4.6 (수) 과천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서진, 협연 홍종화(Vn), 이혜전(Pf)
[프로그램]
멘델스존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F. Mendelssohn / Concerto for Piano, Violin and String Orchestra in d minor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0번 e단조 Op.93
D. Shostakovich / Symphony No.10 in e minor, Op.93
지휘 서진
서진은 서울예고 재학 시 Salzburg Mozarteum에 유학하여 Swiss Basel 국립음대에서 Konzertexamen(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성적(mit Auszeichnet)으로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며 Berlin Hanns Eisler 국립음악대학원 지휘과 Christian Ehwald, Hans-Dieter Baum교수에게 지휘를 사사하며 최고점수(Excellent)로 졸업하였다.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대상, Spain Gaspar Cassado 국제첼로콩쿠르 Finalist, 제40회 동아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를 수상하고 부산시향, 부천필하모닉과 협연하였다.
2000년 독일에서 CROSS CHAMBER ORCHESTRA를 창단하여 한국 젊은 연주자들의 우수한 음악성과 진지한 음악적 해석, 풍부한 음악적 색채감으로 독일 음악계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5년 한·독 수교 기념음악회 연주실황을 CD로 출반하여 KBS 제1FM 'KBS 음악실 초대석'에서 방송되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Croatia 제4회 Lovro von Matačić 국제지휘콩쿠르에서 Papandopulo 현대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Greece Dimitris Mitropoulos 국제지휘콩쿠르 Semi Finalist, Poland Grzegorza Fitelberg, Italy Antonio Pedrotti, Spain Cadaqués 국제지휘콩쿠르 본선에 진출하였다. 정명훈, Roman Brogli-Sacher, Alexander Vitlin, Jorma Panula, Salvatore Mas Conde, Rolf Reuter 지휘자 워크샵에 참가하여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정열적이며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작곡가의 사상과 심성의 다양함을 전달하는 음악의 자유로운 메신저' 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유능한 젊은 지휘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독일오케스트라협회 주최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유망 신예지휘자로 선정되어 Critical Orchestra<Berlin Philharmoniker,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Konzerthaus Orchestra, Dresden Staatskapelle, WDR, NDR 방송교향악단, Munich Philharmonic외 20개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수석단원으로 구성>를 지휘하여 극찬을 받았다.
서 진은 St. Petersburg State Capella Symphony, Zagreb 방송교향악단, Brandenburger Symphoniker, Theatre Cottbus Philharmonic, Cadaqués Orchestra, Zandonai Ensemble Orchestra, Megaron Orchestra, Luebeck Symphony, Gorzowska Philharmonic, North Czech Philharmony,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필하모닉, 예술의전당 기획 베스트클래식, 11시 콘서트, 라이징스타의 코리안심포니, 대구음악제 개막공연의 대구시향, 제주교향악단, 경북도립, 진주시향, 포항시향, 충남시향, 광주시향, KBS Classic FM 개국 35주년 기념음악회를 지휘하여 섬세한 지휘 테크닉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차세대 젊은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다.
Luebeck Theater 상임지휘자 Roman Brogli-Sacher Assistant로 활동하였고 현재 이화여대, 성신여대에 출강하며 독일 CROSS CHAMBER ORCHESTRA와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있다.
협연 홍종화
언제나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홍종화는 예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대 1년 재학중 세계적인 명 스승인 이반 갈라미안 (Ivan Galamian) 교수의 초청으로 도미,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하였고, 그 후 동 대학(Bachelor of Music Degree)과 동 대학원(Master of Music Degree)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초등학교 재학시절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비롯해 서울예고 재학시에는 쥬네스 앙상블의 단원 및 독주자로 일본 연주회를 가졌으며 연세대 콩쿠르 1위,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입상 및 미국 North Carolina School of the Arts 주최 International Music Program 오디션에서 I.M.P 교향악단의 독주자와 악장으로 선발되어 미국, 독일, 이탈리아 여러 도시에서의 순회연주회와 Meadowmount Summer School, Mozarteum Summer Academy, Estherwood Music Festival에 참가하였다. 또한 링컨센터 Alice Tully Hall과 Paul Recital Hall에서 가진 실내악 연주와 독주회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적 테크닉을 선보여 왔다.
귀국 후에는 수십차례의 독주회 및 듀오 연주회를 가져왔으며, 피아니스트 이혜전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완주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고, 이밖에도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 축제, 실내악축제, 11시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를 비롯해 서울시향, 수원시향, 서울심포니, 강남 교향악단 등 다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2012년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현지인들과 수많은 교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솔리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코리아 앙상블, 앙상블 유림, ?늠 챔버 앙상블 등 여러 실내악 단체에서 활동해 왔으며, 특히 1998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17주년을 맞이한 “숙명트리오”의 멤버로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홀 연주, 2009년 국회 초청연주, 2010년 6월 영국왕립음악원 초청으로 영국 런던에서 연주 및 마스터클래스를 가졌으며, 2012년 10월에는 위스콘신 주립대 초청으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이 밖에도 2014년 12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니아 75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청받아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2015년 7월, 비엔나에서 숙명트리오 콘서트와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North Czech Pilharmony Orchestra와 협연 하는 등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 음악세계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2014년에 창단한 “앙상블 우리”의 리더로서 다양한 레퍼토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오고 있다.
항상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와 온화함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해오고 있는 홍종화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김용윤, 현해은, Ivan Galamian, Margaret Pardee 교수와 Juilliard Quartet(실내악)을 사사하였다.
협연 이혜전
음악을 대하는 엄격함과 자유로움, 순수함과 열정을 지닌 피아니스트 이혜전은 12세에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협연, 동아콩쿠르 입상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그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서울예고 수석졸업, 서울대 음대 기악과 수석졸업 후, 미국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우수 실기상 (Distinction in Performance)의 영예를 안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남가주 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는 장학금을 받고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산타모니카 대학과 엘카미노 대학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91년에 귀국한 그는 헝가리 세게드 국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서울챔버, 강남교향악단, 대전방송교향악단,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음악춘추 창사 20주년 및 25주년 기념 독주회에 초청연주, 피아니스트 강충모와 듀오 연주, KBS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 음반, 리스트 독주곡 음반 등 활발한 연주 활동과 음반 작업을 해왔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종화와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의 완주를 통해 그는 또 한번 음악 팬들과 평론가로부터 “확대된 표현의 폭, 뛰어난 집중력, 진지함과 섬세함, 응집력과 유연한 감성”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을 얻었으며 “작품에 대한 이상적인 사고를 연주를 통해 고스란히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완벽주의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등에서 독주 및 듀오 연주를 통해 연주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유로뮤직 페스티벌 및 New York 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 Festival에 초청되어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지도하는 한편, 국내 굴지의 콩쿠르 및 New York Carnegie Recital Debut Audition, NJCV Young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 International Beethoven Paino Competition 등의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최고의 음악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이래 9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을 통하여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및 지방초청공연 등을 통하여 과천시의 문화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천시립교향악단은 2008년 12월 중국 북경대학, 2013년 8월 독일 노르트헤센주 문화축제 초청연주에서 현지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2015년 교향악축제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는 그동안 착실히 쌓아왔던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연주이자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향한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 무대였다.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지방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스토리, 멘토프로그램 등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전인적 교육의 가치 부여와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공연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새로운 오케스트라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4.7 (목) 대전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김성향, 협연 조재혁(Pf)
[프로그램]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15
J. Brahms /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브루크너 / 교향곡 제4번 E♭장조 WAB 104 “로맨틱”
A. Bruckner / symphony No.4 in E♭Major, WAB 104 “Romantic”
지휘 김성향
일본의 대표적인 지휘자 중 한 명인 김성향은 2009년부터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예술적 동반자’로 지내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 벨기에 브루제의 플랑드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서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코하마의 가나자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삼임지휘자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카메라타’ 앙상블의 만들어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도쿄 심포니, 뉴 재팬 필하모닉, 나고야 필하모닉,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재팬 센츄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하였고, 지난 2014년 3월에 콘스탄츠 서독일 필하모니와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카를 객원지휘하였다. 또한, 2015년 5월에는 예정된 지휘자가 연주할 수 없게 되자 대체 지휘자로서 아이브스와 베토벤을 지휘해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와 브람스와 베토벤 협주곡을 연주 및 음반을 발매해 일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본 오사카 태생인 김성향은 14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 보스톤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하였으며, 탱글우드에서 세이지 오자와를,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레오폴트 하거와 유지 유아사를 사사하였다. 1997년에 오사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데뷔한 이후 1998년에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젊은 지휘자를 위한 국제 니콜라이 말코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와 로저 노링턴에게 크게 영향을 받아 원전연주를 적극적으로 선보인 덕분에 일본에서 그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으며, 모차르트부터 브람스, 말러, 브루크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쇼스타코비치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0세기, 21세기 음악, 특히 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 중 특히 피에르 불레즈, 리게티, 후지쿠라 다이의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김성향은 최근 3년간 아이들을 위한 현대 음악을 선보였는데, 이는 조기 음악 교육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협연 조재혁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이 나 있는 조재혁은 국내 연주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이다. 연주가, 해설가, 그리고 방송인으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중 60회 이상 무대에 선다. 이와 더불어 KBS 클래식 FM 프로그램 <장일범의 가정 음악> 수요일 코너 <위드 피아노>에 6년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여 ‘라이브 렉처 콘서트’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조재혁은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을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해튼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스쿨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이어 맨해튼음대에서 니나스 베틀라노바를 사사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 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 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 피아노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 우승하여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뉴욕 데뷔를 하였고 그 후 북미와 유럽에서 독주와 협연, 그리고 실내악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의 연주도 활발해지며 많은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주회, 렉쳐시리즈, 다양한 음악 축제 등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연주 외에 해설과 강의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조재혁은 다양한 교육기관에 초청되어 특별 강의와 마스터 클래스를 가지고 있다.
2015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의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콰르텟과의 연주를 비롯하여, DMZ 평화음악회, 금호 연세홀 개관 기념 하루키 음악회 특별 출연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으며, 2016년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봄의 제전>” 독주회를 비롯하여, 11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조재혁과 친구들> 등 굵직한 연주들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연중시리즈로 “조재혁의 음악상자”를 스트라디움에서 매월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이라는 연중 챔버시리즈의 호스트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1984년 창단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뛰어난 기량과 매력적인 레퍼토리, 신선한 기획이 만나 펼쳐내는 감동의 연주로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마스터즈 시리즈, 유쾌한 음악적 탐험을 함께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그리고 위로와 공감의 무대 해피클래식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활기차고 창조적인 프로그래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눈부신 내일을 위한 뜨거운 도전은 오케스트라분야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984년 창단됐다. 이후 30년간 최고의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다양한 레퍼토리, 감동을 주는 앙상블과 재미와 기쁨을 선사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받으며 대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06년에는 대한민국 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대한민국 아트마켓에서 우수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국내 순회 연주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2004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 등 미주 4개 도시의 세계적인 홀에서 순회 연주를, 2005년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연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12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골드홀 연주를 비롯하여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을 연결하는 유럽투어를 통해 세계화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14년 창단 30주년을 기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라는 대장정을 마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5년 두 번째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받아 많은 일본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문화도시 대전을 깊이 각인시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정통 클래식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리즈’ 다양한 기획과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함께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마련한 ‘스쿨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챔버 시리즈’, 미래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음악인들이 역량을 선보이는 ‘신인 연주자 발굴 시리즈’,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 해피 클래식 시리즈’, 연구소와 기업체, 병원이나 시설 등을 찾아가서 연주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서울, 충남지역 및 회원을 위한 ‘특별 연주회’ 등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크리스토프포펜, 정경화, 정명화, 백건우, 강동석, 조수미, 신영옥, 피터 비스펄베이, 피터 야블론스키, 츠요시 츠츠미 조영창 등 저명 음악가들과의 연주를 통해 클래식의 깊은 맛을 선사해온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6년 국내외 유명 지휘자 협연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줄리안 코바체프를 비롯 파스칼베로, 마티아스 바메르트, 김성향, 김홍재, 다니엘라이스킨, 이종진 등 객원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김선욱, 장 루이스 스토이어만, 조재혁, 임동민, 박종화, 김태형, 선우예권, 문지영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김필균,. 데이비드 할렌, 백주영 첼리스트 이상 앤더스, 양성원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춰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사한다.
2016년, 한발 앞선 상상력으로 깊은 감동과 유쾌함을 준비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친구로, 대전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4.8 (금) 수원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김대진, 협연 임지영(Vn)
[프로그램]
김성태 / 한국적 기상곡
Soung Tai Kim / Korean Capriccio for Orchestra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P. I.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
S. Rachmaninov /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지휘 김대진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대진은 '건반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휘자 김대진은 수원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활동하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실력 있는 교향악단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각인시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2002년 한국음악협회에서 기악부문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주간동아’가 선정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40대 리더 40인 중 유일하게 음악인으로서 선정되었고, 2003년과 2005년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들이 뽑은 우리 분야 최고’ 설문에서 ‘국내 최고의 연주가’로 연속 선정 되었다. 또한 2005년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예총예술문화상 음악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2005년과 2007년 2회에 걸쳐 금호음악 스승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는 오정주 교수를, 줄리어드에서는 마틴 캐닌 교수를 사사한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손열음, 김선욱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명교수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그는 2007년 금호아트홀 챔버뮤직소사이어티를 창단하여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실내악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클리브랜드, 클라라 하스킬, 파다레프스키, 라흐마니노프, 하마마츠, 베토벤, 부조니, 지나 박하우어, 리즈 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특히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음악계의 주류로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4년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김대진의 음악교실>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2005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정식 데뷔하였다. 2008년 교향악축제의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후, 바로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 발탁되어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10년 예술의전당 <Great 3B Series의 “베토벤 2010”>를 선보이며 수원시향을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격상시켰다. 이러한 도전과 노력은 예술감독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1년 객석예술인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예술감독 김대진은 2012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교향악단 중 최초로 전국 9개 도시 순회연주를 기획,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이끌어 내었다. 이어 2012수원국제음악제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소프라노 신영옥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었고, 2012 랑랑 피아노 협주곡 콘서트에서 랑랑으로부터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김대진에게 감사한다”라는 평가와 함께 성공적인 연주를 마쳤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2012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한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에 이어, 2013년 예술의전당 <Great Composer Series - Tchaikovsky> 공연을 실황 녹음하여 국내최초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CD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2014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럽투어’와 ‘2014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 초청-폐막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유럽무대를 관통할 수 있는 한국 클래식의 대표 사운드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매진하고 있다.
2015년 6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를 통해 남미 대륙에서도 성공적 데뷔를 마친 김대진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2016년 7월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9월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으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 나아가고 있다.
독창적인 기획과 진취적 추진력,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전달하는 김대진은 언제나 진심을 담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며,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나아가기 위해 힘찬 비상(飛上)중이다.
협연 임지영
특유의 든든함과 깊은 연주로 국내외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을 통해 그녀의 존재를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알렸다.
이미 2014년 미국에서 열린 제9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메달 및 모차르트 소나타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2011년 독일의 헨리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입상,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의 MIMC를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국제 콩쿠르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녀는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 예술의전당의 음악 축제,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기획연주 등은 물론 대관령 국제 음악제, 부산국제음악제는 물론 일본 이시카와 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오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독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이스트 코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미국), 카멀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캐나다) 등의 많은 해외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막심 벤게로프, 조엘 스미어노프, 코이치로 하라다 등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연주를 통해 폭넓은 음악철학에 대해 공유하는 등 끝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015/2016 시즌에는 Orchestra Philharmonique Royal de Liege(브뤼셀), Brussels Philharmonic(브뤼셀), Taipei Symphony Orchestra(대만), Poznan Philharmonic Orchestra(폴란드), Luxembourg Philharmonie(룩셈부르크), 서울시립교향악단(한국), Orchestra Ensemble Kanazawa(일본), Philharmonic Orchestra of Minas Gerais(브라질) 등과의 협연은 물론 2016년 3월 아시아 최대 예술축제인 홍콩아츠페스티벌의 리사이틀 프로그램 등 국내외 리사이틀은 물론 유수의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로 조기 입학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를 졸업, 동교 전문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며 현재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그녀는 2015년 6월부터 일본 음악 협회(Nippon Music Foundation)의 스트라디바리우스 ‘Huggins’(1708년) 바이올린을 후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1982년 창단 이후 음악애호가들의 탄탄한 지지와 사랑 속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문화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국제음악제, 수원국제지휘콩쿠르,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등 수원을 대표하는 국제 예술행사와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오사카 심포니홀 초청연주, 독일 에케스 하우젠 국제환경뮤직페스티벌 초청 4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 해외초청 및 순회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안드레아 보첼리, 랑랑, 조수미, 정명훈, 백건우, 강동석, 조영창 등 세계최고의 음악가들과의 공연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서 문화의 도시 수원을 알리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2008년 5월 국내 최고의 음악가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을 제6대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비상을 시작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9년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일 전곡 연주회와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를 통해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뉴욕에서 한국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드높였다. 또한 2010년 예술의전당 <Great 3B Series>의 “베토벤 2010”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베토벤의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 연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 2011년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하였다.
국내 최대음악축제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는 2008년, 2009년 연속 매진과 함께 교향악축제 참가 오케스트라 중 유료 객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고, 2013년 역시 매진 및 유료객석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시도한 9개 도시 전국순회음악회와 바이올리니스트 길샤함, 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한 2012 수원국제음악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2014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럽투어’와 ‘2014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 폐막공연 정식 초청’으로 시작된 유럽무대의 성공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해 비상하는 최고의 교향악단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지표가 되었다.
그동안 베를리오즈, 바그너, 브루크너 등의 음반을 출시해 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12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김대진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을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였고, 2013년 예술의전당 <Great Composer Series - Tchaikovsky>를 통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여, 2014년 1월 국내최초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실황녹음CD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하였다. 2015년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실황 녹음 음반 역시 2016년 2월중 발매될 예정이다.(소니 클래시컬 레이블).
2016년 7월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공식 초청에 이어, 2016년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브루크너 페스티벌에 연달아 초청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예술감독 김대진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사운드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으며, 11시 휴먼콘서트, 가족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클래식아카데미 등 국내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영재발굴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깊이 있는 정기연주회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펼쳐지는 기획연주회를 통해 교향악단의 연주역량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전령사의 역할을 위해 끊임없는 정진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4.9 (토) 원주시립교향악단
2016 교향악축제 일정 프로필 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김광현, 협연 박종화(Pf)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 교향시 “전설” Op.9
J. Sibelius / Symphonic Poem “En Saga”, Op.9
슈만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54
R. Schumann /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닐센 / 교향곡 제2번 “네 가지 기질” Op.16
C. Nielsen / Symphony No.2, Op.16 “The Four Temperaments”
지휘 김광현
지휘자 김광현은 예원학교 피아노과와 서울예고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하여 임헌정과 김덕기를 사사하였다. 대학재학 중 세계적인 거장 샤를 뒤트와에게 한국대표 신예지휘자로 발탁되어 일본 미야자키 페스티벌에서 규슈 심포니를 지휘하였고, 재학생 최초로 서울대학교 60주년 기념 정기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지휘했으며, 한국지휘자협회 주최 지휘캠프에서 수차례 우수 지휘자로 선발되어 수원시향과 제주시향을 지휘하는 등 일찍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독일로 유학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지휘자협회’에서 우수 지휘자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정명훈, 헤름헤르트 블룸슈테트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사사받기도 한 그는 과천시향, 대구시향, 대구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부천필, 부산시향,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 KBS교향악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하모니,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필하모니 등 다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고,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한국과 독일에서 오페라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 등을 지휘하였다. 특히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을 지휘했을 때에는 세계적인 테너 프란치스코 아라이자로부터 “이것이 진정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고, 그와 함께 연주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악장인 벤자민 허드슨은 그를 가리켜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젊은 마에스트로”라고 평하였다.
그는 귀국 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재직하면서 경기도 최대의 문화행사 중 하나인 천지진동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으며, DMZ 평화콘서트, 안양시 송년음악회 등 국공립 단체들의 주요 음악회에 객원 지휘자로 초청받기도 하였다.
김광현은 2015년부터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 2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전국 최초로 시도한 ‘신청곡 콘서트’를 비롯한 신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전석 매진을 연달아 기록하는 등 관객과 평론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클래식 애호가들과 시민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
협연 박종화
“호쾌한 타건, 변화무쌍한 음색-음형의 조형력, 청중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스틱한 기교”-조선일보
“불멸의 거장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를 능가..-보스턴 글로브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스페인 ABC 지
4세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한 박종화는 어린 시절 일본 도쿄 음악대학 영재학교와 서울 선화 예술중학교, 미국 뉴 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공부하며 일찌감치 탁월한 음악성을 드러내었다. 5세에 동경음대 영재학교에서 미우라 카츠코, 이구치 아이코를 사사한 후 1992년 전액 장학생의 자격으로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수인 러셀 셔먼 문하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는, 이후 유럽의 주요한 음악원의 초청을 받아 학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1998년 이탈리아의 휴양도시 코모에서 개최되는 저명한 마스터 클래스 “Il Fondazione per Il Pianoforte” 에 참가하여 카를 울리히 슈나벨, 드미트리 바슈키로프, 푸총, 레온 플라이셔, 알리시아 데 라로차,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같은 시대적 명장들을 사사하고 교류했다. 또한 1999년 드미트리 바슈키로프 교수를 따라 마드리드의 소피아 왕립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2003년에는 독일로 건너가 엘리소 비르살라제 교수 문하에서 뮌헨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유럽에서 공부하는 동안 박종화의 연주 경력은 화려하게 꽃피기 시작하였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뮌헨의 헤르큘레스 홀, 마드리드 국립 콘서트 홀, 벨기에의 팔레 드 보 등 세계 유명 공연장을 무대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보스턴 심포니, 뉴햄프셔 심포니, 드레스덴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벨기에 플레미쉬 국립 오케스트라, 북네덜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요 페스티벌의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유럽 평단으로부터 “번개처럼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찬사가 저명한 언론에 실렸고, 때로는 “리히터의 연주를 능가한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그의 탁월한 연주 능력은 세계적인 콩쿠르의 입상을 통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12세 때 일본 마이니치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수상을 비롯하여, 2003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 상 수상, 199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및 최우수 연주자 상을 받았으며, 특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는 표트르 안드리센이 수여하는 비평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98년 텔아비브에서 개최되는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특별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받았고, 이 밖에도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내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 또는 입상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박종화는 그의 음악적인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를 연주와 교육에 함께 헌신하고자 2007년, 그의 나이 33세 때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로 부임하였다. 음악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와 강연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2010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Chopin-Cometh” 국제 페스티벌을 맡아 음악회와 워크샵 등을 기획하였다. 2주간 펼쳐진 이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쇼팽 스페셜리스트인 캠브리지 대학의 존 링크 교수를 비롯, 폴란드의 표트르 팔레치니 교수, 독인의 사첸 교수들이 참여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11월 첫 국내 앨범 <HEROES>를 SONY Classics를 통해 발표하며 전국 5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하여 화제가 된 연극 <노베첸토>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동시에, 솔로이스트로서 독주 및 협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또한 도시 재생 예술 프로젝트 <달려라 피아노>와 와 ‘BACH in the Subways’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음악예술의 사회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엄마야 누나야’, ‘섬집 아기’ 등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한 음반 ‘NUNAYA’가 유니버셜을 통해 발매되었고 서울 및 전국투어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광현)은 임헌정 서울대 교수를 초대 명예음악감독으로 초빙하여 1997년 7월 창단되었다. 이후 정치용 명예음악감독을 거쳐 초대 상임지휘자 박영민 교수에 이르기까지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음악세계 구축과 이를 통한 원주시민들의 삶의 질적 향상을 그 최대의 목표로 삼고 19년간 국내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도약해 왔다.
그 결과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에 11년 연속으로 초청되는 한편 모차르트 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 등에서 초청 연주를 가졌으며, 2011년 일본 가나자와 시에서 개최된 ‘La Folle Journee Festival’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이듬해 창단 15주년을 맞아 기획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연주’는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말러와 브루크너 등의 대편성 관현악곡부터 소규모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편성을 가리지 않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로 원주시의 문화 아이콘으로써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수십 회에 이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하여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원주 출신의 젊은 음악 전공자들을 선발하여 협연시키는 신인 음악회를 통하여 지역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5년, 뛰어난 음악성과 파격적인 기획력을 가진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던 김광현을 제 2대 상임지휘자로 임명하여 ‘원주시민에게 사랑받고 원주시의 자랑이 되는 교향악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전국 교향악단 최초로 공연의 모든 프로그램을 관객들의 신청곡으로 연주하는 ‘신청곡 콘서트’, 신인 음악가들과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전설의 음악가를 한 무대에 세우는 ‘처음, 그리고 전설’, 대학 강의 도중 몰래 들어가 깜짝 연주를 해주는 ‘게릴라 콘서트’, 프로포즈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한 ‘로맨틱 콘서트’등을 기획하는 등 신선하고 파격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최고 수준의 연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원주시향의 명예 음악감독이자 국내 최고의 지휘자인 임헌정과 정치용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등의 음악적인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1월 정기연주회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연간 수 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원주시향 객석점유율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정기회원의 수도 열 배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더욱 참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원주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항상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4.10 (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박영민, 협연 문지영(Pf)
[프로그램]
파브레가스 / 카탈로니아의 기질 (세계 초연)
E. Fábregas / Accents Catalans (World Premiere)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5번 d단조 Op.47
D. Shostakovich / Symphony No.5 in d minor, Op.47
지휘 박영민
지휘자 박영민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초대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후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았다. 그의 위촉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부천필의 제2의 도약을 앞두고 클래식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원주시향 재임시 박영민은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과감히 선보이며 시벨리우스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널리 알려 찬사를 받았다. 또한 브루크너와 말러 교향곡 등 대작을 선보이며 원주시향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영민은 국내 활동과 동시에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하여 왔다. 독일, 체코, 스페인, 리투아니아 그리고 일본에서 초청 받아 호평 받았으며 이러한 폭넓은 활동 경험은 그의 부천필과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게 한다.
2013년 박영민의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 대해 현지 언론은 “그의 이름을 유럽무대에서 다시 듣게 될 것”이라 호평을 한 바 있으며 세계적 명문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그리고 안익태 선생이 창단한 스페인의 발레아 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심포니)를 지휘하였다. 또한 일본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OEK)와 공연한 인연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원주시향을 이끌고 가나자와 뮤직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수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지금도 일본 굴지의 매니지먼트 아스팬 재팬의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일본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미래로 떠오르는 아시아 무대에서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휘자 박영민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유명 지휘자들의 단골 코스가 되어 온 키지아나 하계 아카데미를 수료하였다. 그는 지휘자 임헌정을 비롯하여 미하엘 길렌, 정명훈을 사사하였으며 1996년에는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천필을 이끄는 새로운 수장으로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들과 교감하며 매 연주회마다 특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그의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협연 문지영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함으로서 국제무대에 화려한 데뷰를 했으며 2015년에는 제 60회 이태리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 상은 부조니 콩쿠르가 1949년에 시작된 이래 첫 동양인이 차지한 기념비 적인 상이었다.
부조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이었던 외르크 데무스(Jörg Demus)는 그녀에 대해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 라고 했으며 그녀의 깊고 진실된 음악세계는 명망 있는 심사위원들과 자부심이 강한 관중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었다.
1995년 여수에서 태어난 문지영은 일곱살에 피아노를 시작했고 2012년에는 랑랑, 김선욱등을 배출한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16살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너무나도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을 지녔다' 라는 호평을 받으며 우승했고, 이밖에도 일본 타카마추 국제 피아노 콩쿨(2014)에서 우승했다.
문지영은 한국에서 가장 재능있는 차세대 음악가 중 하나로 주목 받으며 일본, 독일,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체코,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독주회와 협연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2013년 보신각 타종인사와 대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부터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3학년에 재학중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창단 이듬해 서울대 임헌정 교수(현, 계관지휘자)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며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창단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하고, 브람스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우리 음악계에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선보인 환상교향곡은 일본 청중들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연주로 호평 받았으며 2006년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 번 일본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2014년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무대에도 당당히 진출하여 프라하, 뮌헨, 비엔나 관객들과 현지 언론의 우레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부천필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특히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시리즈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 말러의 음악세계를 완벽히 재현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6년, 부천필은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무대에서 각광을 받아 온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상상 이상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를 이끌어낼 것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음악 페스티벌인 <La Folle Journée Festival>에 2016년 한국 오케스트라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5월, 일본 가나자와에서 세계적 기량을 발휘한다.
새시대의 리더 박영민과 함께 또다른 비상을 꿈꾸는 부천필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말러 교향곡의 표준을 제시한 부천필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말러 시리즈>,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바그너의 명작 탄호이저 전막을 연주할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 색채감 짙은 프랑스 정통 클래식을 연주할 <프렌치 클래식>, 수준높은 오페라를 맛보는 <BPO 오페라> 등으로 격조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관객층의 음악에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준비된 <해설음악회>, <가족음악회>, <아침의 클래식>,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 부천시민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삶 속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계기가 되게 할 것이다.
부천필의 멈추지 않는 음악적 도전에 음악애호가들의 아낌없는 격려를 희망한다.
4.12 (화) 청주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류성규, 협연 김유빈(Fl)
[프로그램]
바그너 /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
R. Wagner / Opera <Tannhäuser> Overture
닐센 / 플루트 협주곡
C. Nielsen / Flute Concerto
생상 / 교향곡 제3번 c단조 Op.78 “오르간”
C. Saint-saëns / Symphony No.3 in c minor, Op.78 “Organ”
지휘 류성규
- 예향(藝鄕) 드레스덴이 인정한 동양인 최초의 지휘자 -
청주시립교향악단 제8대 상임지휘자 류성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전문 연주자 과정Diplom과 최고연주자 과정Examen을 아시아인 최초로 졸업한 재원이다.
드레스덴 음대 재학 당시 베를리오즈의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영국의 지휘
대가 콜린 데이비스Sir Colin Davis지휘코스와 독일 고전작품 해석의 최고봉인 하르트무트 헨첸Hartmut Haenchen의 지휘 코스를 수료 하였다.
또한 4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드레스덴 국립교향악단Staatskapelle Dresden이 상주하고 있는 젬퍼 오퍼Semper Oper에서 학생으로는 최초로 드레스덴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휘하였다. 마에스트로 류성규는 재독 시 현대 오페라 프로젝트의 부지휘자와 수석 오페라코치를 겸임하여 현대오페라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이끌기도 하였다.
독일의 Landesbuehne교향악단, Neue Elbland Philhamonie, Goerlitz교향악단Aue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휘하여 인색하기로 소문 난 독일 작센 언론에서 “뛰어난 지휘 테크닉으로 작곡가의 열정을 잘 이끌어내고 협연자를 충분히 배려하는 젊은 동양인 지휘자” 라는 호평을 받았다. 2005년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제1회 수원국제지휘콩쿠르에서 33개국 134명 참가자중 1위없는 3위를 수상하였다.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프라임 필하모닉, KNUA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오페라단, 성남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 하여 한국 음악계에 그 실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 부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초빙교수로 출강하였다.
2014년 공모를 통해 청주시립교향악단 역대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지휘자 류성규는 날카롭고 냉철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작곡자의 음악적, 예술적 의도를 완벽하게 이끌어 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향악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다지는 조련사로서 인정받고 있다.
참신한 레퍼토리 선정과 다양한 공연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휘자로서 균형 있는 음악예술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협연 김유빈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예원학교를 졸업 후 만 16세에 프랑스 리옹으로 도불하여 2013년부터 현재 리옹 국립 고등 음악원 CNSMD de Lyon(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Musique et Danse de Lyon)에서 재학중이다.
일찍이 한국에서 2008년 음악저널 콩쿠르를 시작으로, 이화경향 콩쿠르 1위, 상하이 아시아 플루티스트 연맹 콩쿠르 우승, 서울대 관악동문회 콩쿠르 1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제3회 아시아 플루트 컴페티션 우승과 코베 국제 플루트 컴페티션(Kobe International Flute Competition)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세르비아 Nimus Festival 2012, 아시아 플루트 컴페티션 우승자 리사이틀, 필립 베르놀드와 대구 한 여름밤의 플루트 페스티벌, 스위스 주라 음악 페스티벌(Festival du Jura 2015), 영 프라하 페스티벌(oung Prague Festival 2015),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자 페스티벌 투어(Laureates Festival 2015 of the Concours de Genève), 스위스 플루티스트 협회 (Souffle d’Ici et d’Ailleurs) 연주 ?G 주니어 플루트 콩쿠르 심사, 프라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콩쿠르 수상자 연주(Laureates’ Concert of the 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2015)와 같은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아티스트 들과 함께 솔리스트 또는 실내악편성으로 연주하였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충남교향악단, 프랑스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 오케스트라(l’Orchestre du CNSMD de Lyon)와 협연하였다.
13년 만에 플루트 부문이 개최된 2014년 제 69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없는 공동2위를 수상하였고 특별상으로 청중상(Audience Prize), 젊은 연주가상(Young Audience Prize), 스위스 플루티스트 협회 특별상("Souffle" Special Prize)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5년 5월 프라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컴페티션(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에서 우승하였다.
올해 5월 유서깊은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Prague Spring Festival)에서의 연주 예정이 있고 그 외에 활발한 연주 활동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1973년 청주 관현악단으로 출발한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문화 예술의 고향답게 일찍이 발돋움하여 충청북도는 물론이고, 충청 지역의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충북 예술 문화 수준과 질 높은 음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각 단원의 탁월한 음악적 기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청주 시민에게 안식과 활력을 제공함으로서 이제는 우리 지역에서 예술 문화 향상의 선두자적 자리 매김을 해 가고 있다. 더욱이 연간 수십여회의 연주 활동을 통하여 수많은 관객에게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청주시민들에게 음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하도록 그 활동 무대를 점점 넓혀 가고 있다.
초대 지휘자 이상덕을 시작으로 제2대 김병규, 제3대 이규형, 제4대 이종헌, 제5대 주호, 제6대 조규진, 제7대 유광, 현재 제8대 류성규에 이르기까지 청주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단원과 지휘자가 혼연일치 되어 나오는 음률은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하기 도하고 때론 장엄하기도 하다. 그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청주시향과 호흡을 맞춘바 있고 세계적인 지휘자들도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또한 대중성 있는 음악과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연주 영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과 운영의 새로운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교육의 도시, 문화의 도시 청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침으로써 충북의 음악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지역 문화의 상품으로 태어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며 계속 노력해 나아가고 있다.
4.13 (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성시연, 협연 김두민(Vc)
[프로그램]
쇼스타코비치 / 축전 서곡 Op.96
D. Shostakovich / Overture Festivo, Op.96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번 f단조 Op.10
D. Shostakovich / Symphony No.1 in f minor, Op.10
지휘 성시연
-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 보스턴심포니 137년 역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
- 2014년 국내 최초 국공립오케스트라 여성단장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이래 성시연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돼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2010년까지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2007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쿨에서 최고상, 2011년 독일 음악협회 지휘 포럼 콩쿨 2등,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쿨 1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설적인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아르헨티나 언론은 ‘비르투오스의 능력으로 지휘했다’라는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보스턴 심포니와의 다수의 연주, LA 필하모닉,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저팬 필하모닉, 뮤제움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닉, 말뫼 심포니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2014년 1월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첼로 김두민
첼리스트 김두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살에 첼로를 시작했다.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정과 쾰른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장형원, 정명화, Tilmann Wick, Frans Helmerson에게 사사했으며, 예술적인 영감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Lynn Harrell, Arto Noras, Boris Pergamenschikow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배웠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써 꾸준히 한국, 유럽,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향, 인천시향, 대전시향, Aspen Music Festival Orchestra, Finnish Radio Orchestra, Helsinki Philharmonic Orchestra, Munich Chamber Orchestra, Philharmonia Hungarica, Tapiola Chamber Orchestra 와 협연 한 바 있고 특별히 Andre Previn의 지휘 하에 Oslo Philharmonic Orchestra와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협연하며 성공적으로 순회공연을 하였다.
한국에서 이미 동아일보 콩쿠르, 안익태 첼로 콩쿠르를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김두민은 아스펜국제콩쿠르에서 우승,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상위입상하며 국제콩쿠르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특히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발에서 Prix Apcav상을 유럽문화재단에서 차세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예술가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부터 안내소피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게 되었는데, 특히 안네소피 무터와 다수의 실내악 연주회 활동으로 그녀에게서 큰 음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2011년부터 결성된 Mutter's Virtuosi 앙상블의 멤버로써 유럽, 중국, 대만,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순회공연을 마쳤으며, 계속해서 미국, 유럽, 일본에서 순회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안네소피무터 재단에서 후원한 Jean Baptiste Vuillaume을 연주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Düsseldorf Symphony Orchestra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1천2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초창기에는 발레와 오페라 중심의 협연 활동으로 국내외 오페라단, 발레단들과 공연하며 “노래하기에 최상의 오케스트라”라는 평을 얻었다. 이후에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힘입어 말러, 시마노프스키, 베를리오즈, 현대작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하였다.
2008년에는 5월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투어, 8월 미국 LA투어(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2009년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를 알렸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1월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 투어를 통해 클래식을 통한 새로운 한류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7월 이탈리아 페스티발의 초청으로 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아 에서 성공적인 연주로 찬사를 받았다. 2014년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참여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5년 쟈를란트 뮤직 페스티발로 부터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경기필하모닉은 마스터시리즈, 순회공연, 초청공연, 재능기부 등 체계적으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마스터시리즈는 경기필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명작을 연주하며, 교도소, 장애인학교, 소년원 등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지휘자와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신인 지휘자와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발표하고 지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지휘자 성시연을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였다. 성시연지휘자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콩쿨에서 여성지휘자로서는 최초의 우승자이며 137년 전통의 보스턴 심포니의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 부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국내에서는 2013년까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4.14 (목) 전주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최희준, 협연 송영훈(Vc)
[프로그램]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A. Dvořá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5번 d단조 Op.47
D. Shostakovich / Symphony No.5 in d minor, Op.47
지휘 최희준
지휘자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Meisterklasse)을 졸업하였다. 그는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Deutsche Hochschulwettbewerb)에서 심사위원 전원만장일치로 1위, 2005년 바트 홈부르크(Bad Homburg)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희준은 그간 베를린 심포니(Berliner Sinfonie Orchester), 예나 필하모니(Jena Philharmonie), 카셀 (Staatsorchester Kassel),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isches Staastsorchester), 라인란트 팔츠(Staatsorchester Rheinland-Pfalz)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뮌헨 국립 가극장, 하이델베르크 오페라 하우스, 안나베르크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고 라인스베르크 궁 가극장에서 Joern Arnecke의 Drei Helden (세 영웅)을 초연하며 베를린의 주요 일간지인 Berliner Morgenpost로부터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더-슈프레(Oder-Spree)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총감독 및 지휘를 맡았으며, 작센 주립극장의 카펠마이스터로서 다수의 오페라와 발레를 지휘하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천, 대전, 광주,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였고, 제4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5년 2월 전주시립교향악단 제7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첼로 송영훈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꾸준한 협연, 독주회, 실내악 연주자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그는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음악계의 대표 연주자이다.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하였으며 그 외에도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타피올라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미니칸 내셔널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도쿄 심포니,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최근 일본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아시아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는 가나자와 앙상블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협연하였으며 도쿄 산토리홀에서 뉴재팬 필하모닉과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의 민영방송 아사히 TV에서는 ‘daimeinonai ongakukai(다이메이노나이 온가쿠카이)’라는 프로그램에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일본 전역에 방송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3년부터 매해 일본 현지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갖고 있으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각지에서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가졌다.
독주회와 더불어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많은 무대에 서고 있으며, 카네기홀, 링컨센터,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파리의 살 가보, 톤할레 취리히 음악홀, 핀란디아홀, 도쿄 산토리홀, 오페라시티, 그리고 영국의 위그모어홀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슈메트, 아르토 노라스 등과 같은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핀란드 난탈리 페스티벌과 더불어 2010년부터 매년 꾸준히 일본 벳부의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 초청되고 있으며2016년에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에도 초청을 받아 연주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라인가우 페스티벌, 독일 메클렌 부르크 페스티벌,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푸에르토리코의 카잘스 페스티벌, 포르투갈 마테우스 페스티벌, 영국 프러시아 코브, 하라레 국제페스티벌 등과 같은 세계 각지의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왔다.
연주 활동 이외에도 “클래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과 2014년 8月까지 예술의전당 인기 기획 프로그램인 ‘11시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프로젝트 ‘해피 뮤직스쿨’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클래식 음악교육을 접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피아졸라의 곡을 담은 탱고 프로젝트 <Tango (2006)>, 브라질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로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가 함께한 <Song of Brazil (2007)>, 피아졸라의 음악과 탱고를 편곡해 온 파블로 징어,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바예스테르와 트리오를 이루어 탱고를 이색적으로 해석해낸 <Piazzolla Masterworks(2010)>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 프로젝트’ 시리즈 공연 (2009 오리지널 탱고, 2010 라틴 아메리카의 여정 등) 을 펼치는 등 클래식 뿐 아니라 남미 등 월드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여 왔다.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도 계속해서 음악적 깊이를 탐구하고 있는 그는 피아니스트 안드리우스 질래비스와 함께한 <Rachmaninoff & Shostakovich Cello Sonata (2009)> 앨범에 이어 2013년, 브람스 첼로 소나타 앨범을 일본의 옥타비아 음반사에서 발매하였다.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후 서울시장 특별상을 받아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수학하게 되었고, ‘예술 리더십상’을 수상하며 졸업하였다. 이후 영국의 로얄 노던 음악학교에서 열린 RNCM 대회에서 우승, SEMA Group Concerto Award 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을 쌓으며 주목을 받았다. 2001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다음해인 2002년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같은 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받아 전세계 약 60여 개 국 200여 개 도시에서 연주하며 자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기도 하였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무대를 장식하며 명실공히 아시아의 대표 첼리스트로 자리한 그는 2015년 스승인 아르토 노라스와의 듀오 콘체르토를 비롯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같은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문화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975년 1월 초대상임지휘자 유영수교수에 의해 전주관현악단으로 발족하여 그 이듬해인 1976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었다. 1987년을 기점으로 단원의 상임화를 시작, 현재는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명실공히 예향이라 일컬어지는 전라북도의 음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2대 故유봉헌, 3대 유영재, 4대 박태영, 5대 김용윤, 6대 강석희 지휘자를 거치면서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였으며, 고전에서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는 젊고 열정적인 7대 상임지휘자 최희준의 취임(2015년 2월)으로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음악을 소화해내어 시민들에게 극찬과 사랑을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정기연주회(210회), 오페라(40여회)등을 통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완성을 보여줬으며, 남 일본방송 초청연주, 일본 가나자와시 초청연주(6회), 교향악축제(20회)등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도내 유망 신인과 청소년을 발굴하여 차세대 음악계의 주역으로서 손색없는 젊은이들의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는 ‘신인·청소년 음악회(47회)’,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 감상과 연주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회(60회)’, 색다른 맛이 풍기는 ‘팝스콘서트(영화음악 페스티발)(20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콘서트(어린이 음악회)(9회)’, 테마가 있는 다양한 기획연주 및 외부공연(약 700회) 등을 하고 있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학교, 병원, 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소외계층까지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 의미 있는 연주회를 통해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활동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수많은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올해 9월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로 말러교향곡 제2번 ‘부활’ 연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과 운영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문화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4.15 (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임헌정, 협연 김현곤(Cl)
[프로그램]
박정규/편곡 | 아리랑 연곡
Park Jeongkyu | Arirang Medley
드뷔시 /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L.86
C. Debussy / Prélude à L'après-midi d'un faune, L.86
드뷔시 / 클라리넷과 관현악을 위한 첫번째 광시곡 L.116
Première Rhapsodie for Clarinet and Orchestra, L.116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Op.14
H.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14
지휘 임헌정
지휘자 임헌정은 1974년 제14회 동아음악콩쿠르의 대상 수상자 중에 유일하게 작곡 부문에서 수상한 음악인으로 서울대학 재학시절 작곡가로서 남다른 상상력과 비범한 시각의 소유자임을 보여주었다. 서울대 음대 졸업 이후 미국 메네스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였고 1985년 귀국과 동시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31년째 재직 중이다.
임헌정은 1989년부터 25년간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음악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상’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2014년 1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한국 교향악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상상력이 결여된 채 정형화된 기교만이 중시되어가는 현재 음악계에 교육자이자 음악가로서 임헌정의 음악적 고집과 고민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통해 말러의 불황지였던 한국에서‘말러 신드롬’이라는 열풍을 일으켰다. 말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확산은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업이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부임 이후 그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를 진행 중에 있다. 이는 또 다른 모험적 도전이다. 장대한 여정 같은 대작곡가 말러와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곡연주는 한 작곡가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과 연주로 대한민국 교향악단의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 이러한 그의 열정적인 도전은 음악계의 모범사례로 꼽히며 한국 교향악단의 음악적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임헌정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창단30주년을 맞은 악단을 이끌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와 함께 오스트리아 린츠의 브루크너 페스티벌 유럽투어연주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유럽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한국오케스트라의 위상과 인지도를 확대하였다.
끊임없이 정진하는 임헌정의 음악은 철저한 분석을 통한 해석과 창조적 상상력으로 다듬어진 균형 잡힌 표현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한국 클래식음악계의 모범으로 자리잡았다.
협연 김현곤
클라리넷티스트 김현곤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독하여 뮌헨국립음대 대학원(Meister Klasse Diplom)을 졸업하였다.
1984년 이후 매년 꾸준한 독주회를 비롯하여 채리티 체임버 앙상블,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서울목관5중주단, 서울 클라리넷 앙상블, KBS실내악앙상블, KBS목관앙상블, 서울목관8중주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오케스트라 등의 실내악단 활동으로 관객과 만나오고 있는 그는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모스크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 전주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강릉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마스터즈4중주단, 콰르텟21, 금호현악4중주, 베데스타 현악4중주단, 체코 탈리히 현악4중주단 등의 교향악단, 실내악단과의 협연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음악제(1983), 예술의전당 개관기념음악제(1988), KBS홀 개관기념음악제(1991), 교향악축제(1992~2000), KBS FM 초청음악제, 실내악축제(1993~2000)등에 초청되어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그가 대표로 활동 하고 있는 채리티 체임버 앙상블은 1995년 2월 예술의전당에서의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국내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위한 자선연주활동과 국내외 초청연주회와 기획연주회 개최를 통하여 수준 있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실내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 소외된 사람을 위한 봉사연주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음반으로는 클라리넷 창작음반 독집(1992), KBS FM 초청 음반제작(1992), 탈리히 현악 4중주단 협연 음반(1993), KBS가 뽑은 '한국의 연주가' 시리즈 독집 음반(1997)과 2009년 서울 클라리넷 앙상블 창단 20주년 기념 음반과 채리티 체임버 앙상블의 실황음반을 발매하였다.
일찍이 연세음대 콩쿠르, 동아콩쿠르, 문교부주최 콩쿠르 장관상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한국음악협회 제정 ‘한국음악상’(1991)과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제정 ‘국민음악상’(1997)을 수상하였고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뮌헨방송교향악단) 객원단원, München Gärtnerplatztheater Orchestra(뮌헨게르트너플라츠 오페라극장), Ulm Theater Orchestra(독일 울름 오페라극장)의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였으며 Deutschlandfunk Köln(쾰른방송국)과 Bayerischer Rundfunk(뮌헨방송국)에 초청되어 다수의 녹음을 하였다.
1982년부터 1994년까지 KBS교향악단의 수석주자를 역임한 그는 독주와 실내악, 협연, 그리고 바로크부터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연구로 다양한 레파토리 구성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어 많은 후배 클라리네티스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서울대 음대 교수(1994-2003)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여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채리티체임버앙상블의 대표, 서울클라리넷앙상블 고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90회 이상 연주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교향악의 위상을 높여 왔다. 또한 2001년 이후 예술의전당 상주교향악단으로서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등 국립예술단체의 기획공연을 협업제작하고 있다. 이외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사업 및 국가행사연주를 담당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발전해왔다.
국립교향악단의 해체 이후 지휘자 홍연택은 전 국립교향악단의 단원을 중심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창단 뒤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홍연택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2001년 홍연택 음악감독이 타계하자 객원지휘자들이 바통을 잡아오다 2007년 12월 지휘자 박은성을 영입하여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 체제로 다시 운영되었다. 2011년 1월 독일 작센국립극장 수석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던 최희준이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를 맡으며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반경을 넓혀놓았다. 2014년 1월부터는 임헌정이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는 오케스트라에 고유의 음색을 입히며 예술성을 높여가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7년부터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의 정규 레퍼토리에 협업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지정되어 예술의전당에 자리 잡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해오고 있다. 이로써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전문적인 하우스 오케스트라로서 발레, 오페라 음악에 남다른 전문공연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발레, 오페라 연주는 연간 40회 이상이며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확장ㆍ확보해 가며 발레, 오페라 음악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관현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연주단체로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에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을 주 무대로 연주하고 있으며, 방방곡곡 문화공감 및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고, 국가의 중요한 행사에서 연주했다.
2005년 IPI총회 연주회와 2013년 2월 25일 국회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연주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폐막식의 연주녹음을 담당했다. 2015년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창단 30주년을 맞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의 주요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 지휘자 임헌정은 비올리스트 이유라와 함께, 상주작곡가 김택수의 “솔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오”를 초연하여 유럽 청중들에게 한국 음악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법인 승인,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받았으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으로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면서 민ㆍ관 문화예술의 거버넌스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약 100명의 임직원과 연주단원들이 2명의 상주작곡가와 함께 한국 공연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16 (토) 성남시립교향악단
2016 교향악축제 일정 프로필 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금난새, 협연 이한나(Va)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 가극 <쿠올레마> 중 '슬픈 왈츠' Op.44
J. Sibelius / 'Valse Triste' from Operetta <Kuolema>, Op.44
월튼 / 비올라 협주곡
W. Walton / Viola Concerto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1번 e단조 Op.39
J. Sibelius / Symphony No.1 in e minor, Op.39
지휘 금난새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1994~19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자 금난새를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지휘자가 되게 했다. ‘도서관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포스코 로비 콘서트’,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뮤직 인 잉글리쉬’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선보여왔으며, 산업현장과 학교, 소년원, 군부대와 정부기관, 도서벽지 등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펼쳐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휴양지를 무대로 우리 사회의 여론주도층이 세계 저명음악가들과 실내악의 향기 속에서 예술과 우정을 나누는 신개념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솔리스트 양성에 비중을 둔 우리 음악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고자 2007년 시작한 ‘금난새 뮤직아카데미 & 페스티벌’은 해마다 100여명의 젊은 음악도들이 참여하여 음악을 통한 앙상블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2008년 세계 20여개국 90명의 연주자와 함께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 국내 5대도시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세계를 향한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2010년에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UCO)를 지도, 매해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아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희망재단 희망오케스트라(KYDO)와 탈북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맡는 등 어렵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앙상블의 기쁨과 화합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년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 2008년에는 계명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종상 예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2년 국립 창원대학교의 석좌교수, 2013년부터는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여 교육계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
협연 이한나
비올리스트 이한나는 라비니아, 베르비에, 말보로와 같은 국제 유수의 페스티벌에 여러 차례 초청되어 콜린카, 루시 채프먼, 킴 카쉬카시안과 같은 명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2009년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협주곡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상자 협연 연주회를 가졌으며, 그 외에도 2007년 국제 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 헬람 영아티스트 콩쿠르 특별상,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석권하였다. 2004년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한나는 2009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로 차세대 비올리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그 후 2011년 금호 아티스트 시리즈 독주회 2014년 겨울나그네 전곡 독주회 등 꾸준히 금호에서 초청 독주회를 열고 있다. 2014년에는 코리안심포니와 바르톡 협주곡 협연, 구미음악제에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그 밖에 2012년 프랑크푸르트라인마인 청년 필하모닉 협연, KNUA 오케스트라와 NEC 필하모닉과 다수 협연한 바 있다.
기돈 크레머, 유리 바슈메트, 안드라스 쉬프, 프란츠 헬멀슨, 갈스 녹스, 폴유바우어, 라이너 묵, 브루노 파스퀴에 등 수많은 음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였고, 파멜라 프랑크, 유진 드러커, 스티븐 테넌봄, 데이비드 핀켈, 보로메오 콰르텟 등으로부터 실내악 코칭을 받았다.
그녀는 2012년 ‘Kronberg Chamber Music Connects the World’ 프로그램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와 함께 연주하며 독일 무대에 섰다. 2015년 객석 차세대 이끌 젊은 예술가에 선정된 이한나는 스프링 페스티발, 부산 음악제, 구미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현재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단원으로 정기공연 및 지방투어 연주를 하는 동시에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 오푸스 앙상블 멤버, 로망 앙상블 멤버, 2011년에 결성된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달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에 출연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과 선화예술중, 고등학교 강사로 출강 중이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입학하였으며, 오순화, 김상진, 이서영을, 커티스 음악원에서 로베르토 디아즈를 사사하였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는 킴 카쉬카시안 지도 아래 석사과정 및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노부코 이마이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감동 있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시는 2003년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하여 수준 높은 공연보급과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하여 최상의 프로그램과 정상급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쿨에 참가해 3위로 입상하여 국내 음악계에 큰 화제가 된 금난새씨가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2015년 1월 부임하여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기 시작한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끊임없는 도전과 프로그램 개발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의 공연을 통해 인구 백만의 도시로 성장한 문화예술도시 성남시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개발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80여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하여 정상급 연주력을 자랑하고 있다.
성남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사랑,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 모두의 노력속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의 면모를 갖추어 나아가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늘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향악단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4.17 (일) 인천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정치용, 협연 현악4중주 아벨콰르텟(Vn.윤은솔 Vn.이우일 Va.김세준 Vc.조형준)
[프로그램]
베를리오즈 / “로마의 사육제” 서곡 Op.9
H. Berlioz / “Le Carnaval Romain” Overture, Op.9
슈포어 / 현악4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a단조 Op.131
L. Spohr / Concerto for String Quartet & Orchestra in a minor, Op.131
프랑크 / 교향곡 d단조
C. Franck / Symphony in d minor
지휘 정치용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 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 8월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을 펼쳐가고 있다.
협연 아벨콰르텟
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린 윤은솔, 이우일, 비올라 김세준, 첼로 조형준, 이상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2013년 독일 유학 중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뜻을 모아 아벨 콰르텟을 결성하였고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구분을 두지 않고 곡의 성격에 따라 수평적인 관계로 연주를 하고 있다. 아벨 콰르텟 은 멤버 전원이 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며, 국제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아서 음악적 기초를 다져온 차세대 음악가들이다.
아벨 콰르텟은 결성 후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콰르텟 캠프에 참가하여 크리스토프 포펜과 라이너 슈미트의 가르침을 받으며 음악적 견고함을 단단히 하였고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재정립하여 유럽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 같은 해인 2014년 독일 실내악 페스티벌인 Tage der Kammermusik(Days of chamber music)에 참여하여 연주하였는데, 이 연주는 독일 Bayerischer Rundfunk에서 라디오로 독일 전역에 중계되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아벨 콰르텟은 지난 2014년 독일 아우구스트 에버딩 국제 콩쿠르에서 2위, 2015년 하이든 국제 실내악콩쿠르에서 1위, 2015년 제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최근 5개월간 무려 3개의 국제 저명 콩쿠르에서 순위 입상을 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리 실내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bel’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생명력’, ‘숨’을 의미하듯 우리나라 실내악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팀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벨 콰르텟은 현재 뮌헨국립음대에서 멤버 전원이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 사사로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함께 수학하였으며,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하겐 콰르텟의 라이너 슈미트를 사사하고 있다.
아벨 콰르텟은 2015년 5월 통영 국제음악당의 초청으로 "모차르트 위크"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보인 바 있으며 7월 이태리 카잘 마지오레 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티치노 무지카에 상주 현악사중주단으로 초청받았다. 2016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월간 객석의 2016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Tons Voisons Festival’초청을 비롯하여 루아르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2016년 아벨 콰르텟의 유럽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8월 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결성 후 첫 정기 연주를 예정하고 있다. (사진 Jino Park)
바이올린 윤은솔
음악가집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입학하였다. 2004년 부산음악콩쿠르 1위, 2006년 중앙음악콩쿠르 1위, 2008년 KBS한전음악콩쿠르 등의 국내 저명 콩쿠르들을 석권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2008년 독일 앙리 마르토 콩쿠르에서 2개의 특별상 수상, 이탈리아 제19회 포스타치니 국제 콩쿠르 우승, 일본 이시가와 음악 아카데미 장학생선발로 국제무대에서도 입지를 드러내며 차세대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인천시향, 부산시향, 중국 텐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으며 아벨 콰르텟의 멤버로서 실내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윤은솔은 김남윤,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였으며 뮌헨국립음대에서 마이스터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바이올린 이우일
이우일은 2008년 중앙일보콩쿠르 1위, 2011년 KBS 신인음악콩쿠르 1위를 석권하며 국내 무대에서 화려하게 이름을 알리고, 2007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3위에 입상하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입증하였다. 예원학교 수석 졸업, 서울예고 수석입학으로 예원, 예고를 빛낸 음악인상을 수상하며 어려서부터 차세대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를 17세에 예술영재로 조기졸업하였다. 이시카와 음악 아카데미, 샌프란시스코 국제 음악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 음악제, 링컨 센터, 애버리피셔홀, 포드시어터야외극장, 케네디 센터 등의 저명한 음악축제와 공연장에서 초청연주를 하였다. 이우일은 김남윤, 민유경 교수를 사사하고 뮌헨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고 있다.
비올라 김세준
김세준은 예원학교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하여 예술사과정을 졸업하고 전문사과정을 재학하던 중 도독하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콩쿠르, 서울 바로크 합주단 콩쿠르 1위 수상 등으로 영재 아티스트로서 일찍이 주목 받았으며 홍웨이 황의 가르침으로 비올라로 전향하며 새로운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비올라 전향 직후, 제6회 GMMFS 대관령국제음악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2013년 폴란드 Jan Rakowski 국제 콩쿠르 우승, 2014년 힌데미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김세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티베아 침머만을 사사 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하트무트 로데를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과 동시에 뮌헨 국립음대에서 실내악과정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폴커 야콥센을 사사하고 있다.
첼로 조형준
첼리스트 조형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클라이프 카나리우스를 사사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마스터, 마이스터 과정(에밀 로브너 사사)을 마쳤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다수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하였고 라트비아, 그리스, 이탈리아 등에서 열린 국제 첼로 콩쿠르 및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먼저 음악적 재능을 발하고 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예술대학에서 플로리안 키트를 사사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금까지 총 35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람 층을 위한 폭넓은 공연으로 인천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과 1998년에 대만성 정부와 대만성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제5회 국제음악예술제(고웅, 대남, 대중시)’와 ‘제7회 국제음악예술제’(화련, 기룡, 대북, 신주, 가의시)에 참가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 초청연주, 2009년 10월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를 동경과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하였으며, 2010년 4월에는 한국 교향악단 최초로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의 초청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중국인들에게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10년 6월에는 발트 3국 중 2개국인 라트비아의 ‘리가 페스티벌 2010’의 개막연주회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빌뉴스 페스티벌 2010’ 폐막연주회에서 전 관객들로부터 수차례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통하여 크게 감명 받은 리가 시장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리가 페스티벌 2011’에 재 초청 의사를 제의하기도 하였다.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았으며 2008년 2월에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 초청연주회와 2009년 5월에는 유럽 정상급연주자 초청연주회를, 2010년 6월에는 제30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전국 교향악단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4.19 (화) 군산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김홍식, 협연 백주영(Vn) 백나영(Vc)
[프로그램]
베르디 /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G. Verdi / Opera <I Vespri Siciliani> Overture
브람스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a단조 Op.102
J. Brahms / Doulbe Concerto for Violina and Cello in a minor, Op.102
드보르작 / 교향곡 제8번 C장조 Op.88
A. Dvořák / Symphony No.8 in C Major, Op.88
지휘 김홍식
지휘자 김홍식은 현재 주목 받는 지휘자중 하나이다. 선화예중, 고에서 피아노를 전공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 금난새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지휘공부를 시작한다. 졸업 후 이탈리아로 유학, 바렌보임, 줄리니 등 남유럽권의 명지휘자를 배출한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Il Conservatorio di Musica Santa Cecilila di Roma) 지휘과에 수석합격하여 M° Bruno Aprea 교수를 사사한다. 재학 중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 Assistant, 로마극장(Il Teatro di Roma) 오페라 Cilea의 <Gina> 부지휘자의 경험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는다. 지휘과 과정을 조기졸업하여 졸업연주에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Titan)>을 지휘, 로마 음악계에 주목을 받았고 Diploma획득 후 Tirocigno(조교과정)에서 현대음악과 오페라분야에 더욱 기량을 연마한다.
귀국 후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상임지휘자 이현세, 곽승과의 만남을 통해 지휘자로서 더욱 성숙해지는 시간을 보냈으며 오페라 Donizetti의 <L’elisir d’amore(사랑의 묘약)>지휘 등으로 오페라분야에도 진출한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통예술원, 강릉원주대학교에 출강하여 음악교육에서 힘써왔다. 그 이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서현석) 부지휘자로 브런치콘서트, 정명화, 강동석협연 지휘, 2011 예술의 전당 여름가족음악축제 지휘 등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목원대학교 강사, 공연예술평가위원도 역임하였다. 현재 2013년부터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지휘자로서 착실히 한걸음 더 도약중이다.
협연 백주영
“그녀의 연주는 기술적으로 감정적으로 정확했다. 그녀는 단 한 번의 활의 움직임을 통해 격노와 유쾌한 변덕과 비통을 오가는 감정을 표현했다.” - 리차드 슈나이닌, 산 호세 머큐리뉴스
“그녀의 연주는 금사와 같았고 아름다움과, 섬세함, 그리고 극도의 부드러움으로 이어졌다.” ? 조지아 로우, 인사이드 베이에리아
“그녀의 황홀하고 매혹적인 연주는 음악에 몰입하는 그녀의 노력에 대한 공연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온전한 음악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했다.” - 제임스 D. 왓츠, 털사 월드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 여제’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였다.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롱티보 등 유명 국제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고, 1997년 제2회 서울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동경 산토리 홀 등 세계 주요 무대와 국내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내악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미국 말보로 페스티벌, 라비니아 페스티벌, 카잘스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등에서의 초청 연주 및 세종 솔로이스츠의 리더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커티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및 맨하탄 음대와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백주영의 첫 음반은 2009년 일본에서 브람스와 브루흐의 협주곡이 발매되었으며, 2012년 상반기에 버르토크, 바흐, 윤이상, 슈니트케 등 무반주 바이올린 곡들로만 구성된 두 번째 음반을 일본에서 출시하였고, 2014년 런던에서 로열 필하모닉과 함께 작업한 펜데레츠키와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영국에서 발매되었다.
협연 백나영
한국에서 태어난 첼리스트 백나영은 2000년, 미국에서의 데뷔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였다. 그녀는 솔로이스트로서 허드슨 밸리 필하모닉, 뒤파제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챔버 앙상블등과 함께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하우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등의 주요 장소에서 협연해 왔다. 최근의 하이라이트로는 예술의전당에서의 원주시립교향악단과 드보르작 첼로 콘체르토 협연, 뉴욕에서의 그리니치 빌리지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연주가 있다. 또한 중국 마카오에서 새해콘서트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마카오-홍콩-타이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였다.
첼리스트 백나영은 중앙일보 콩쿨의 최연소 우승자로 남아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영 뮤지션 컴페티션에서 ‘비르투오소 프라이즈’를 수상하였다. 또한 경남 윤이상 국제 콩쿠르의 입상자이자, 허드슨 밸리 필하모닉 컴페티션과 홀란드-아메리카 뮤직 소사이어티 컴페티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첼리스트 백나영의 주요 리사이틀로는 코리아 뮤직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카네기홀의 와일홀에서 뉴욕 데뷔 리사이틀, 시카고에서의 데임 마이러 헤스 콘서트 시리즈 등이 있으며, 챔버 뮤지션으로서는 한국 첼리스트 최초로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과 그레이트 레이크스 챔버 뮤직 페스티벌, 프라드 카잘스 페스티벌,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이스라엘의 아이작 스턴 세미나 등에 참여하였다. 또한 그녀는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 파리의 살 가보, 런던의 캐도건 홀, 그리고 NPR의 “퍼포먼스 투데이” 무대에 섰으며 ‘뮤지션스 프롬 말보로’, 이스트 코스트 챔버 오케스트라와 투어를 진행하였다.
16세 때 첼리스트 백나영은 커티스 음악원의 올란도 콜과 공부하기 시작하였으며 예일대학교에서는 성적우수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알도 파리소와 공부하며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알도 파리소 프라이즈”를 수상하였으며, 스토니 브룩 대학에서 콜린 카와 함께 공부하고 연주하며 음악예술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녀의 논문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바흐 모음곡 5번에 관한 것으로, 초기 현악기인 류트를 위해 쓰여진 g단조 모음곡에 상응하는 5번째 첼로 모음곡과의 비교에 근거한 내용이다.
첼리스트 백나영은 세종 솔로이스트와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스트 코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스 앙상블과 케인대학의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에 참여하였고 앙상블 오푸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삼성 문화재단과 스트라드 소사이어티의 후원으로 1715년 산 베니스의 마테오 고프릴러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군산시립교향악단
예술적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국내 정상급 교향 악단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은 1990년대 초반 박판길 지휘자를 영입하여 창단 되었다. 9대 김홍식 지휘자에 이르기 까지 참신하고 다양한 기획력과 프로그램으로 군산시민의 정서함양과 양질의 음악 수준을 제공함은 물론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청소년 음악회, 팝 음악회, 캠퍼스 음악회, 초청연주회,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등의 연주를 통하여 장도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음악 애호가들은 물론 각계각층 시민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2007, 2008, 2012년 교향악 축제에 초빙 받아 ‘지방 교향악단의 재발견’ ‘일요일 대낮의 충격’ 이라는 호평과 함께 대단한 갈채를 받 으며 다시 한 번 한국 교향악 발전사에 신선한 파문을 던지며 지방 교향악단이라는 인식을 벗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 청도시 와의 교류음악회를 통하여 서해안 경제 중심지인 환황해권 시대에 걸맞는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임을 확인 하였으며 앞으로도 군산시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원으로 교향악 발전에 선구자 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
4.20 (수) 춘천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이종진, 협연 권혁주(Vn)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 교향시 “핀란디아” Op.26
J. Sibelius / Symphonic Poem “Finlandia” Op.26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P. I. Tchaikovsky /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étique”
지휘 이종진
열정과 감성의 테크니션, 정확한 해석력으로 감동의 음악을 이끌어내는 마에스트로 이종진은 세계 최고의 명문 줄리어드 음악대학과 일리노이 주립대학 대학원 및 서울대학교 음대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공부하였으며, 귀국 후 예술의 전당의 '오페라 페스티발'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대전 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인천시향, 광주시향, 수원시향, 대전시향, 전주시향 등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안양시 승격30년, 안동시 승격 50년, 김포시 승격12년 등 뜻 깊은 기념비적인 음악회들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전국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러시아의 Moscow 심포니 오케스트라, Kuban 심포니 오케스트라, 일본의 Geidai 필하모니아, 멕시코의 UANL 심포니 오케스트라, 폴란드의 Opol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불가리아의 Pazardjik 국립교향악단 등의 외국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다. 특히 2005년에는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게이다이 필하모니아를 한국인 처음으로 지휘하여, 일본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모차르트의 “돈 죠반니”, “마술피리”,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저주”, 레온카발로의 “빨리아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또”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등의 오페라를 지휘하였고, 특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모짜르트와 살리에리”, 뿔랑의 “목소리”, 조나단 도브의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등을 한국초연으로 지휘하기도 했다.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 지휘과 연구원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2010년부터 태국의 Silpakorn 대학의 여름음악캠프에서 초청교수로 참가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또한 아리랑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IT, CLASSIC!”의 고정 게스트로서 전세계의 청취자들에게 클래식 전파하기도 했으며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 하고 있다.
협연 권혁주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함께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한 권혁주는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연주자이다. 권혁주는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7세 때 김남윤 사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 입학하였다. 그 후 9세인 1995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에서 1930년대 러시안 학파를 대표하는 스톨리아르스키와 얌폴스키를 모두 사사한 에두아르드 그라치 교수 문하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크렘린궁에서 러시아 공화국 옐친 대통령 초청으로 연주회를 갖기도 하였다. 권혁주는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컨서바토리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11세에 제3회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면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故박성용 회장)으로부터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바이올린 영재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으며, 16세에 독일의 클로스터-셴탈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17세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제3회 얌폴스키 콩쿠르에서 그랑프리 및 ‘멘델스존-얌폴스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을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또한 러시아 문화부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얄타 국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페트로프, 루데코 등 러시아 음악인들과 나란히 협연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지휘로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유리 시모노프 지휘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 모스크바 체임버, 크레믈린 체임버 등과 다수의 협연을 하였으며 러시아 음악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티혼 흐레니코프는 권혁주에게“러시아의 음악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라며 그의 음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모스크바에서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하여 레오니드 코간 이후 완벽한 연주라는 호평을 들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서울 금호아트홀에서도 동일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2013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비롯한 전국순회공연에서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전곡 연주로 그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혁주는 지휘자 요엘 레비와 브뤼셀 필하모닉, 슐로모 민츠의 지휘봉 아래 이스라엘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아르헨티나 테아트로 콜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터키 빌켄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무르치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키예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모라피안 필하모닉, 뉘른베르크 심포니커,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자로 연주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정명훈 지휘로 서울시향, 고이즈미 가즈히로 지휘로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울산시향, 수원시향, 경기도립, 프라임 필하모닉, 유라시안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의 솔리스트로 초청받고 있다.
권혁주의 음악은 리사이틀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다양하게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는데 대관령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을 비롯한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교수진으로 초청받아 후학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단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폭넓은 레퍼토리의 실내악을 연주해 오고 있으며 칼라치 현악 사중주단과 올림푸스 앙상블의 리더이기도 하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크르쉬슈토프 베그르진 교수를 사사한 권혁주는 2004년에는 대한음악협회 올해의 신인대상을, 2006년에는 제2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안양대학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2년간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199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고악기 임대 사용자로 선정되어 수혜를 받았으며, 2004년 대한음악협회 올해의 신인대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제2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독주 부문 최우수상, 2015년에는 문화예술인상 제주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권혁주는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현재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권혁주는 현재 덴마크 Larsen Strings에서 현을 후원받고 있으며, SOOYOUNG Trade에서 Joseph Guarnerius del Gesu를 후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문화 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에 힘쓰고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함을 목적으로 1985년 창단하였다.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다운 호반의 자연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인들과 함께 예술문화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는 시립교향악단의 역할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한 자세로 강원도의 음악계를 주도해오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나가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모토로 삼아 시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또 사랑 받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를 굳히고자 전 단원들은 열의와 성의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으로 발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상임지휘자 이종진의 폭넓은 연주 역량을 바탕으로 재분석되고 해석 되는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 나아가고 있으며 2015년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루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춘천시립교향악단은 명실공히 지역문화발전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 세계 속 무대로 발돋움 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4.21 (목)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김덕기, 협연 이효주 (Pf)
[프로그램]
라벨 / 라 발스
M. Ravel / La Valse
생상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C. Saint-Saëns / Piano Concerto No.2 in g minor, Op.22
스트라빈스키 / “페트루슈카”
I. Stravinsky / “Petrushka”
지휘 김덕기
서울대학교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덕기는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해석력을 자랑하는 지휘자로 국립오페라와 시립오페라,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과 수십 편의 작품을 지휘하였다. 특히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립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과 <호두까기 인형>을 지휘하는 등 청중뿐 아니라 연출가나 성악가, 오페라ㆍ발레 등 무대 예술 제작에 관여하는 전문가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지휘자이다. 오페라 <베르테르>, <페도라>, <포스카리 家의 두 사람> 등을 한국 초연하였고, 대한민국 오페라 60주년 기념 콘서트, 서울시 오페라단의 '베르디 Big 5 시리즈' 등 국내의 중요한 공연들을 지휘하고 있다.
서울예고와 단국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재학 중 교환학생 자격으로 자매대학인 미국 South Orgon College와 Ohio Northern University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이탈리아 Milano Verdi Conservatorio와 Civica Musica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전공하였다.
귀국 후 지휘자 임원식 밑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일본 신세이 교향악단, 니혼 필, 동경도립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그리스 데살로니키 국립 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음반 작업도 활발하여 최현수, 고성현, 김영환, 홍혜경, 유미숙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의 독집 앨범 30여장에서 편곡과 지휘를 하였다. 최근 녹음한 음반으로는 'Ensemble Orchestra de Paris'를 지휘한 홍혜경 한국가곡집과 바로크합주단을 지휘한 김영률의 Mozart Horn Concerto 전곡이 있다.
협연 이효주
"무대를 압도하는 고귀한 카리스마"
피아니스트 이효주는 2004년 월간 피아노음악(음연)에 의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미래’로 지목된 이래로 전세계를 무대로 선 굵은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아시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상하이 국제 콩쿠르 입상과 프랑스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수상 그리고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등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 가장 저명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 그리고 특별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증명해 왔다. 2013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 트리오 제이드(피아노 이효주, 첼로 이정란, 바이올린 박지윤)로 참가, 대상을 수상하여 1년간 활동을 후원받았다.
국내 콩쿠르 입상경력으로는 한국일보 콩쿠르, 조선일보 콩쿠르. 이화 경향 콩쿠르, 대구방송 콩쿠르, 음연 콩쿠르, 부산음악 콩쿠르 대상(문광부 장관상) 등 국내 저명한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였다. 또한 서울예고 수석입학과 함께 “예원. 서울예고를 빛낸 사람들” 상을 표창 받기도 하였으며 2011년에는 운파 임원식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협연경력으로는 스위스 제네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필하모니, 비엔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이태리 그로세토 오케스트라, 아르메니아 필하모니, 상하이 심포니, 폴란드 크라코프 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울산시향, 강남심포니 등 국내 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오베르 수르 우아즈 페스티발, 안시 페스티발 초청 독주회, 루흐마랑 페스티발, 브리야르 페스티발, 폴란드 두즈니키 쇼팽 페스티발 등 유럽의 여러 저명 페스티벌에서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프랑스, 아제르바이젠 그리고 싱가포르 대사관에서도 초청받아 연주했다. 해외에서의 많은 연주일정 중에서도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을 포함해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 한.중수교 10주년 초청연주 등,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거쳐가는 중요한 국내무대에도 빠짐 없이 그 이름을 올렸다. 바이론 콰르텟, 노부스 콰르텟과의 피아노 5중주 연주에 참여한 바 있으며 첼리스트 정명화의 듀오 연주 및 유니버설 뮤직의 옐로우 라운지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듀오 연주로 앙상블 피아니스트로서도 인상 깊은 활동을 보이고 있다.
독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과 재능으로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트리오 제이드’는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 및 예술의 전당 실내악축제 등 여러 무대에서 차원이 다른 실내악 연주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제9회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팀 최초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하며 우리 실내악계의 위상을 세계무대에 드높였다. 이어 2015년 10월에는 노르웨이에서 열린 트론하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그 입지를 확고히 하였으며 북미지역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캐나다 지역 연주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효주의 교육배경으로는 6세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김미경, 정진우 교수 사사로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도불했으며 프랑스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자끄 루비에 교수를 사사함과 동시에 이타마르 골란 클래스에서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다. 프랑스 에꼴 노르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프랑스와즈 티나 사사)을 거쳐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김미경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2장의 글로벌 디스코그라피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2003년 유럽에서 발매된 쇼팽 왈츠 음반에 이어 2011년 두 번째 음반으로 스위스 뮤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 유럽 나스코르/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KBS FM이 주관하는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트리오 제이드의 음반을 녹음하였다.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바쁜 연주활동을 하는 동시에 최근 스위스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올리며 솔리스트 연주자로서의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2016년 1월 전곡 리스트 작품으로 프로그래밍한 리사이틀 ‘Liszt in Mind’을 평단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97년 예술 문화 발전과 지역 시민들의 정서 함양 고취라는 취지로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 자치 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다. 창단 이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음악을 통한 시민의 정서 순화와 서로 간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70회의 정기 연주회와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 제야음악회, 청소년음악회,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KBS 클래식 FM 개국 30주년 기념, KBS FM 콘서트 실황음악회, 통영국제음악제 경남국제콩쿠르 등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였다. 세계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2003년 강남구 자매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 초청으로 한인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로스앤젤레스와 리버사이드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3년 4월 미국 시카고 문화회관 초청 연주를 성공리에 마쳤다.
음반제작에도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1998년, 1999년, 2000년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과 제5번의 연주실황 CD출반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을 출반하였다. 2009년도부터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을 시작하여 2011년 대장정의 브람스 교향곡 시리즈를 마무리하였고 2011년 전집 앨범을 출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4.22 (금)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최수열, 협연 함경(Ob)
[프로그램]
슈만 / 교향곡 제1번 B♭장조 Op.38 “봄”
R. Schumann / Symphony No.1 in B♭ Major, Op.38 “Spring”
R. 슈트라우스 / 오보에 협주곡 D장조 Op.144
R. Strauss / Oboe Concerto in D Major, Op.144
R. 슈트라우스 /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중 ‘교향적 환상곡’
R. Strauss / ‘Symphonische Fantasie’ from Opera <Die Frau ohne Schatten>
지휘 최수열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수열은 도전적인 프로그래밍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을 받으며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학업을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앙상블 모데른의 아카데미(IEMA)에 지휘자로 선발되어 2010/2011시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양한 현대음악을 작업했다. 진은숙의 현대음악시리즈인 아르스노바의 어시스턴트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인연을 맺은 그는, 2013년 서울시향의 첫번째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단원들로부터 최고점을 얻었고, 이듬해부터 이 악단의 부지휘자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리허설룸 콘서트, 창고음악회, 음악극장 등의 새로운 컨셉의 콘서트는 그의 아이디어와 협업한 서울시향만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음악감독으로서 최수열이 2013년부터 4년째 이끌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마티네콘서트는, 성남문화재단과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기존의 아침음악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인 레퍼토리와 내실있는 무게감으로 인해, 각종 언론은 물론 청중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음악극을 과감히 관객에게 선보이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스트라빈스키 등의 생소하지만 가치있는 관현악곡을 국내초연했으며, 가려져 있던 슈베르트의 교향곡 전곡을 국내최초로 완주하는 등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이 시리즈에서 함께 했다. 2016년에는 슈만의 교향곡 전곡을 포함한 관현악곡들이 이 무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는 그는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만국립교향악단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중국 베이징으로 진출한다. 이 외에도 2007년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TIMF앙상블과는 다양한 형태의 현대음악을 국내외 무대에 올리고 있고, 최근 두 번의 굵직한 무대를 가졌던 국립국악관현악단과는 전통음악의 진화된 실험을 더 시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교육에도 애정이 많아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최수열은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30인’과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0인’에 지휘자로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
협연 함경
세계 최정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얄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에 임용되어 올해 8월 입단을 앞두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악주자 중 한명이다.
이미 지난 시즌 이반피셔가 이끄는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잉글리쉬 호른 주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하노버 오페라 극장에서 수석 오보이스트로 활동중인 그는 2013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라얀 아카데미 오디션에 선발되며 2년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사이몬 래틀,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하딩, 안드리스 넬손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알란 길버트 같은 지휘자 아래 연주 하며 오보에 수석 조나단 켈리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2009년 독일 만하임 리하르트 라우쉬만 국제 오보에 콩쿨 1위, 2010년 이리스-마르크바르트 국제콩쿨 1위, 전 독일 음악대학 콩쿨 2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크레넥 상 수상,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국제 관ㆍ타악 콩쿨 1위 및 현대음악 최고 해석상, 2011년 폴란드 로취 국제 오보에 콩쿨 1위, 2013년 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 바순 콩쿨 1위 및 청중상 그리고 오보에계의 전설 하인츠 홀리거가 선정한 하인츠 홀리거 특별상의 쾌거를 이루며 수많은 국제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니, 터키 이즈미르 심포니, 스위스 아르가우어 심포니 등과 협연 하였고 베를린 필하모닉 샤론 앙상블, 베를리너 바로크 솔리스텐, 베를린 카운터포인트와 함께 연주하였다.
매년 핀란드 쿠흐모 (Kuhmo), 독일 오스트프리스란트(Ostfriesland), 스위스 다보스 (Davos) 페스티벌 등에 아티스트로 초청받고 있으며 핀란드 쿠흐모 페스티벌에선 학생들을 지도하고있다.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아티스트 포커스 시리즈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소개된바 있으며 앙상블 디토의 관악주자로 참여해 리처드 용재오닐, 파커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 연주하였다.
또한 2012년 만들어진 Veit Quintet (바이츠 목관 오중주단) 의 창단 멤버로 2015년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쿨 준우승에 오르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서울 LG 아트센터와 도쿄에서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만 15세 나이로 독일 트로싱엔 음악대학에 입학해 니콜라스 다니엘 문하에서 공부하였고 이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지금까지 도미닉 볼렌베버에게 사사 받고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70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음악적 발전을 거듭했다. 부지휘자 최수열과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07년 태국 및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유엔의 날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 2011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에서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2013년 4월에는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의 국가대극원 무대에 올랐으며, 2014년 8월에는 핀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 BBC 프롬스 공연은 현지 유력 일간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평가와 함께 ‘깊은 감동을 주는 매우 품격 있는 연주’라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공익 공연을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병원, 교도소,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는 ‘우리동네 음악회’,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치는 ‘어린이날 음악회’, 한강변의 ‘강변음악회’ 등 대형 야외공연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그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비롯하여 공연관람 고객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차세대 지휘자 양성을 위한 ‘지휘 마스터클래스’, 작곡 전공생을 위한 ‘작곡 마스터클래스’, 금관 연주자 양성을 위한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전문 연주자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향은 2011년 아시아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5년 동안 매년 2장의 음반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2014년 <진은숙 3개의 협주곡>과 <말러 교향곡 9번>을 발매했으며 2015년 <말러 교향곡 5번>을 발매하는 등 지금까지 총 9장의 음반을 출시하였다. 특히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은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인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현대음악’ 부문과 BBC 뮤직 매거진 ‘프리미어’ 부문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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