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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사, 교향악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연주자를 비롯해 촉망받는 신예까지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만끽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4월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죠. 정말이지 행복한 한 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88년 예술의전당 개관 음악제의 아이디어를 활용, 이듬해인 1989년 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最古), 최대의 클래식 축제입니다.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교향악축제 역시 서른번째 축제를 열며 예술의전당 개관을 축하하게 됐네요. 주제 역시 타이틀 그대로 "Festival"입니다. IMF로 위기를 맞은 교향악축제를 2000년부터 함께 해온 한화그룹이 올해도 마찬가지로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구요. 벌써 19년째네요.
한 세대의 분기점인 30주년을 맞이해 교향악축제 역사상 최초로 '교향악축제 전야제'를 선보였습니다. 3월 31일, 국내 대표 호르니스트인 김영률의 감독으로 전야제를 위해 특별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가 제30회 교향악축제의 팡파르를 울렸죠.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불꽃합창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을 선보여 박수 갈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 교향악축제 최초로 해외에서 초청된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이어 올해는 세계 3대 지휘 콩쿠르를 석권한 샤오치아 뤼가 지휘하는 대만국가교향악단이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2018 교향악축제는 어제(1일) 요엘 레비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클라리넷리스트 조인혁의 협연으로 시작되어 21일(토) 박영민이 지휘하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협연으로 끝나게 되는데요. 매주 월요일, 그리고 8일(일)을 제외하고 매일 새로운 오케스트라와 새로운 협연자가 선보이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 재작년까지 교향악축제는 KBS Classic FM(KBS 1FM, 93.1Mhz)에서만 실황 중계를 해줬는데요. 더욱 많은 클래식 음악팬들과 만나기 위해 도입된 네이버TV와 V LIVE 생중계가 올해도 이어져 무려 3회(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시향)의 연주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러면 2018 교향악축제 연주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과 프로필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3.31(토) 교향악축제 전야제
[출연자]
감독- 김영률, 특별출연- 한화불꽃합창단
[프로그램]
코플런드 |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르
A. Copland | Fanfare for the common man
그레인저 편곡 | 데리 지방의 아일랜드 민요
P. Grainger | Irish Tune from Country Derry
소사 | "언제나 충실한" 행진곡
J. P. Sousa | Semper Fidelis March
김희조 | 밀양 아리랑 행진곡
H. Kim | Miryang-Arirang March
슈완트너 | 산은 어디에서도 솟아나지 않고
J. Schwantner | And the Mountain Rising Nowhere
캠페르트 & 개블러 | L-O-V-E *특별출연 한화불꽃합창단
B. Kaempfert & Milt Gabler | L-O-V-E
베르디 |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특별출연 한화불꽃합창단
G. Verdi | 'Anvil Chorus' from Opera <Il Trovatore>
번스타인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
L. Bernstein | 'Symphonic Dances' from "West Side Story"
감독 | 김영률 Young-yul Kim, Director
격조 있는 곡 해석과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국내 및 국제 관악계를 선구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영률은 서울음대를 졸업한 후 필라델피아 템플대 대학원에서 연주와 이론 석사학위 그리고 이스트만 음악학교에서 박사학위와 Performer's Certificate을 받았다. 그는 경희대학교 콩쿠르에서 대상, 중앙대학교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20차례에 걸친 독주회를 개최하는 등 호른 독주자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솔리스트로서의 열정은 그를 수많은 협연 무대로 이끌었는데 그는 지난 20 여년간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 축제에서 여러 차례 협연했으며('92, '95, '99, ’01, ’11, ‘14), KBS 교향악단, 부산시향, 코리안심포니,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향, 부천시향, 광주시향, 대전시향, 원주시향, 인천시향, 포항시향, 제주시향, 마산시향, 전주시향, 울산시향, 서울심포니, 창원시향, 진주시향, 충남교향악단, 국립경찰교향악단, 서울아트오케스트라, 성남시향, 서울아카데미오케스트라,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용인교향악단, 강남교향악단, 서울대학교윈드앙상블, 서울의대오케스트라, 서울치대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심포니에타, 서울스트링앙상블, 서울아카데미앙상블,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챔버앙상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호사중주단, K?ln Trio, Master's Quartet, Seoul Chamber Society 등 다수의 교향악단 및 실내악단들과 협연한 바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는 Heidelberg Castle Festival Orchestra와 Rochester Gibbs Chamber Orchestra 수석, Eastman Philharmonia Orchestra 및 Eastman Wind Ensemble의 수석주자로 독일순회연주 및 Wynton Marsalis와 함께 미국 및 캐나다(Carnegie Hall, Kennedy Center, Academy of Music, Boston Symphony Hall 등) 순회연주를 한 바 있다. 그리고 실내악 활동으로는 각각 1990년과 1995년부터 아울로스 목관5중주와 서울금관 5중주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외 호른계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온 김영률은 '신동아'에서 '2천년대로 달리는 한국의 예술가'로 최다수 득표 선정되었으며, 99년 5월에는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열린 제31회 국제호른협회(IHS)의 연례 심포지움에 독주자로 초청받았다. 2000년 7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32회 국제호른협회 연례 심포지움에서는 그 해 최고의 호른연주자와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Punto Award를 수상하였고, 2002년 8월 Japan Horn Festival과 10월 Mt. Fuji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 독주 및 협연자로 초청 받았다. 2007년 8월 Beijing Asian Horn Festival에서의 독주 및 특강을 비롯하여 2008 10월 일본 도호음악학교에서 열린 Japan Horn Festival에 독주자로 참여하였다.
최근 서울 바로크 합주단과 협연한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전곡이 유니버설 레벨의 CD로 발표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김영률은 KBS 교향악단 부수석, 부천시향 객원수석 및 단국대 교수와 예술의전당,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자문위원, 제주국제관악제 집행위원 및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심사위원장, 서울음대 학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The Winds 예술감독, 국제호른협회(IHS)이사 및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4.1(일) KBS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요엘 레비, 클라리넷- 조인혁
[프로그램]
바버 | "스캔들 학교" 서곡 Op.5
S. Barber | Overture to "The School for Scandal", Op.5
코플란드 | 클라리넷 협주곡
A. Copland | Clarinet Concerto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0번 e단조 Op.93
D. Shostakovich | Symphony NO.10 in e minor, p.93
지휘 | 요엘 레비 Yoel Levi, Conductor
이스라엘 음악가인 요엘 레비는 지난 2014년부터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함께하며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루마니아 태생으로 이스라엘에서 자란 요엘 레비는 텔 아비브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한 이스라엘 음악가 멘디 로단을 사사한다.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의 1978년도 우승자,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상주 지휘자로 6년 간 활동하고 이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후임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였다. 또한 91년-92년에는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International Classical Music Awards(ICMA))의 “올해의 베스트 오케스트라”후보로 선정되었고 영국의 권위 있는 ‘그라모폰’ 매거진은 그의 활약으로 이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켰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도 꾸준히 지휘활동을 늘려 자신이 몸담은 오케스트라들을 비평가들로부터 꾸준히 극찬 받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그는 브뤼셀 필하모닉뿐만 아니라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스페인, 동유럽, 런던을 아우르는 오케스트라 투어로 각 지역 언론에게 유럽 내 오케스트라들 중 가장 인상적이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로 평가 받았다. 이스라엘인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가 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멕시코 투어를 다녀왔고 2008년 이스라엘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연주회의 지휘봉을 잡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1997년부터 KBS교향악단과 수 차례 호흡을 맞추어 왔던 요엘 레비는 2014년 KBS교향악단 제8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였다. 2016년 시즌 성공적인 유럽투어를 통해 KBS교향악단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2019년까지 KBS교향악단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깊어진 음악적 교감과 호흡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임기에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라는 위상과 더불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클라리넷 | 조인혁 Hyuck Cho, Clarinetist
유럽 최고(最古)의 스위스 빈터투어 뮤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 심포니의 클라리넷 종신 수석이었던 조인혁이 지난 201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수석 주자로 선발되었다. 메트는 매년 30여 편의 오페라를 230여 회의 공연에 담아 무대에 올리는 북미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연주단체로 평가 받는 곳이다.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가장 실력 있는 연주자가 살아남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이 악단에 조인혁은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관악기 수석 주자가 되었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에서 공부한 그는 드뷔시 국제 콩쿠르 특별상을 시작으로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오중주 콩쿠르 1위, 그리고 칼 닐센 국제 콩쿠르에서 관악 연주자로서는 한국인 최초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의 오덴세 심포니를 비롯하여 유럽과 한국의 주요 악단의 독주자로 출연하였고, 루체른 심포니, 취리히 오페라, 오베르뉴 오케스트라, 그리고 서울시향의 객원 수석단원으로 초청되었다.
파리 유학시절 파리오케스트라의 객원단원으로 일본 투어를 가진 것을 비롯하여,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등의 악단 연주에 참여했다. 그는 뉴욕의 카네기홀과 링컨센터를 비롯하여, 루체른 KKL홀, 파리 살 플레이엘, 샤뜰레 극장, 쾰른 필하모니, 취리히 톤할레 등의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사이먼 래틀, 파보 예르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데이비드 진먼, 제임스 레바인, 파비오 루이지, 야니크 네제세갱 등을 포함한 저명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조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국클라리넷협회 콩쿠르와 한국음악협회 해외파견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파리에서 거장 파스칼 모라게스와 미셸 아리뇽과 공부했던 경험은, 자신에게 다양한 길이 놓여 있음을 발견하게 했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현재 세계 리드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렌(Vandoren)과 목관악기 전문 제작사 부페 크람퐁(Buffet Crampon)의 전속 아티스트인 조인혁은, 메트에서의 연주 이외에도 뉴욕을 중심으로 실내악 연주와 독주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알마 목관오중주(Quintette Alma)의 창단 멤버로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그의 음악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KBS교향악단 KBS Symphony Orchestra
KBS교향악단은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교향악단이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의 공영방송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전속 교향악단으로 출범하였고, 이후 문화 공보부 소관으로 이관, 국립교향악단을 거쳐 다시 KBS소속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방송교향악단의 한계를 벗고 클래식 음악의 영역을 보다 확대하고자 2012년 전문예술경영형태인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으며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춘 현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역대 음악감독으로는 초대 임원식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요엘 레비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KBS교향악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부지휘자를 임용하였고, 선임된 윤현진 부지휘자는 요엘 레비 음악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많은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백건우, 조성진, 정명훈 등 국내외 최고의 지휘자와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정기연주회, 시즌 및 테마별로 기획하여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고 있다.
또한 1958년 2월 동남아 순회공연으로 첫 해외공연을 마친 이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연주하며 문화예술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으며, 2000년~2001년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남북 민간교류의 선도적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여수음악제, 벚꽃축제 음악회, 직장인 콘서트 등 흥미로운 시도로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온 KBS교향악단은 2018년도에도 다양한 시도와 기획으로 관객들을 찾아가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4.3(화) 대구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줄리안 코바체프, 피아노- 김대진
[프로그램]
베토벤 | 에그먼트 서곡 Op.84
L. v. Beethoven | Egmont Overture, Op.84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37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드보르작 ㅣ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A. Dvorakㅣ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 Julian Kovatchev, Conductor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Music Director & Conductor)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는 이탈리아, 미국, 독일, 터키, 체코, 헝가리, 스페인, 한국 등 세계를 무대로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프란츠 자모힐을 사사, 1973년 디플롬을 취득했다. 졸업 후 카라얀 장학금을 받았고, 헤르베르트 알렌도르프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며 지휘 공부를 병행해 1984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줄리안 코바체프는 1985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야나체크의 오페라 “예누파”로 데뷔했다. 오페라 지휘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는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 산 카를로 극장, 로마오페라하우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미국 시애틀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공연하였다. 또 매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주요 지휘자로 초청받고 있으며, 이탈리아 <라벤나 페스티벌>, 코르토나 <투스칸 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축제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는 불가리아 소피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심포니오케스트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수석감독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 파르마토스카니니오케스트라, 로마심포니오케스트라, 독일 쾰른라디오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스위스 로망드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창원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차이콥스키, 슈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전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 슬픔의 성모 등을 녹음, 10여 장의 음반을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2014년 4월,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줄리안 코바체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 통찰력과 깊이 있는 지휘로 1,200여 석 규모의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을 전석 매진시키며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아노 | 김대진 Daejin Kim, Pianist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로, 유연하며 화려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대진은 가장 두터운 순수 음악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인으로 불릴 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985년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브랜드 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여 한국인의 음악적 예지를 빛냈고, 1987년 미국 머킨홀에서 가진 뉴욕 데뷔 리사이틀에선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뉴욕 타임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항상 다양하고도 의욕적인 기획연주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000년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는 우리나라 악단의 한 획을 그은 연주회로 음악인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열정적 노력을 통해 청중을 감동시켜 그의 음악세계를 함께 공감하고픈 욕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그 후 김대진의 렉쳐 콘서트 "교감" 과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통해 참신한 기획연주를 선보였다.
Rundfunk-Sinfonieorchestra Berlin, Cleveland Orchestra, Moscow Soloists등 유수 교향악단과 협연, 미국 링컨센터, 일본 산토리홀 등에서 독주회등 지속적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음반작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Chopin 4 Ballade and Poulenc 8 Nocturnes, John Field Complete Nocturnes, Chopin Complete Nocturnes 등이 출시되어 “연륜과 굴곡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정과 동의 세계가 한을 풀어내듯 허공을 향해 울려 퍼졌다”라는 호평을 받았고, 자신의 지휘와 피아노로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과 함께 Mozart Piano Concertos (453 & 488) 를 출시하였다. 한국음악협회에서 기악부문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들이 뽑은 우리 분야 최고’ 설문에서 ‘국내 최고의 연주가’로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예총예술문화상 음악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2회에 걸쳐 금호음악스승상과 2017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여하였다.
한국에서는 이셩균, 오정주 교수를, 줄리어드에서는 마틴 캐닌 교수를 사사한 그는 줄리어드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 관한 연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Leeds, Cleveland, Gina Bachauer, Sendai, Hamamatsu, Busoni, Clara Haskil, Beethoven(Vienna & Bonn), Queen Elizabeth, Rubinstein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김선욱, 손열음, 이진상, 문지영 등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명교수로도 인정받으며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교수,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로서의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7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여한 그는 독창적인 기획과 진취적 추진력,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전달하여 진심을 담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현재,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Daegu Symphony Orchestra
유네스코가 인정한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964년 창단되어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창단 이래 지금까지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실험적인 무대를 시도하는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통 클래식 음악을 레퍼토리로 한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인 ‘시민행복콘서트’, 지역 클래식 음악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 및 ‘대학생 협주곡의 밤’ 등 연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0년 3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 2011> 개막 공연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받아 현지 관객들로부터 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또 2015년 5월에는 대구의 문화 사절단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대구의 날’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연주 등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돌아왔다. 그리고 2016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꿈의 공연장으로 불리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관객 5천여 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유럽 3개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침으로써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이 밖에도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비롯한 타 시도의 음악제와 교류 음악회 등에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2013년 11월 재개관한 클래식 콘서트 전용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상주하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4년 4월,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여 우수한 실력의 단원들과 최고의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4.4(수) 대전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제임스 저드, 피아노- 손정범
[프로그램]
안성혁 | 교향시 "태초의 빛"
S. An | Symphonic Poem "Primordial Light"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Op.73 "황제"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 Major, Op.73 "Emperor"
브람스 | 교향곡 제2번 D장조 Op.73
J. Brahms | Symphony No.2 in D Major, Op.73
지휘 | 제임스 저드 James Judd, Conductor
대전시립교향악단,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틀 오케스트라 소사이어티(뉴욕)의 예술감독인 영국 출신 지휘자 제임스 저드는 열정적인 연주와 무대 위의 카리스마로 잘 알려져 있다. 프라하에서 도쿄, 이스탄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그의 탁월한 의사소통 방식과 대담하고 신선한 프로그램 구성, 관객들과의 친밀함으로 호평받는다.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내는 8년 동안 그는 앙상블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낙소스 레이블에서 녹음한 음반, 유럽과 호주 투어와 더불어 BBC 프롬스 데뷔 무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릴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와 14년간의 플로리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하였다.
음악 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줄리아드 음악학교, 커티스 음악원, 맨해튼 음대, 런던 트리니티 대학, 호주와 뉴질랜드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2007년부터는 아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며 중국,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최근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연주,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에서 번스타인의 미사 연주, 이스라엘 마사다의 모래 유적에서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모나코 궁정에서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지휘, 르네 플레밍과 뉴질랜드 심포니와 함께한 투어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산타 바바라 심포니, 슬로베니언 내셔널 오케스트라, 노르트 네덜란드 오케스트라(바딤 레핀 협연), 스위스 아르가우 필하모닉과 함께한 연주를 비롯하여, 그라몰라 레이블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음반 작업(토마스 이른베르거 협연), 예후디 메뉴인 100주년 기념으로 베를린 콘테르트 하우스에서 한 3회 연주, 중국 투어, 비엔나 콘서트 연합 오케스트라와 두바이 오페라의 개관 기념 2회 공연과 무지크페어라인에서의 연주가 있다.
이번 시즌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의 연주, 아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투어,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페스티벌 개막 무대, 런던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음반 작업, 슬로베니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중국 투어, 교토 심포니와 뉴 재팬 필하모닉과의 공연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노 | 손정범 Jeung Beum Sohn, Pianist
파워풀하고 완벽한 테크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뛰어넘는 내추럴한 음악으로 청중을 강하게 매료시키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2017년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하며 본격적인 세계무대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콩쿠르 수상 이후 손정범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뮌헨 가슈타익에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무대에 올랐으며, 슈투트가르트, 뮌헨, 드레스덴, 바이마르, 라이프치히 등에서의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 중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의 리사이틀은 실황음반 제작을 비롯하여, 독일 전역 TV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손정범은 8세 때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하였고, 일찍이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등 국내 주요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2011년에는 20세의 나이로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2012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발티돈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와 서울국제음악콩쿠르 4위 등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금호영재&moddit;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와 2013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에서 연주하였고 서울시향, 광주시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리사이틀과 실내악 활동 등 다양한 음악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손정범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강충모, 김은옥, 허원숙, 손은정, 곽진영을 사사하며 졸업했다. 이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뮌스터 음대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을 사사하고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Daej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4년 창단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최고의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표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매 시즌 시리즈별 다양한 레퍼토리, 섬세한 앙상블과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받으며, 대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한민국 아트마켓에서 우수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전국투어는 물론, 특히 2004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 등 미주 4개 도시의 세계적인 홀에서 순회 연주를, 2005년과 2015년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연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12년에는 한국 시립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골드홀 연주를 비롯하여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을 연결하는 유럽투어를 통해 세계화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명성으로 2017년 프랑스 ‘생말로 페스티벌’, 독일 ‘쟈를란트 뮤직 페스티벌’과 프랑크푸르트에 초청받아 유럽인들에게 다시 한 번 대전시향을 깊이 각인시켰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 전임지휘자 ‘류명우’, 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 지휘 체제를 갖춘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연간 100여회의 연주를 진행한다. 연주 유형은 정통 클래식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리즈’, 다양한 기획과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함께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마련한 ‘스쿨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챔버 시리즈’, 미래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음악인들이 역량을 선보이는 ‘신인 연주자 발굴 시리즈’,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 ‘해피 클래식 시리즈’, 연구소와 기업체, 병원이나 시설 등을 찾아가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시즌회원 및 후원회원을 위한 ‘회원 특별연주회’ 등으로 진행된다.
2018년, 더욱 앞선 기획력으로 깊은 감동과 유쾌함을 준비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친구로, 대전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4.5(목) 대만국가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샤오치아 뤼, 피아노- 백건우
[프로그램]
고든 친 |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원주민 노래" 중 '춤추는 노래'
G. Chin | 'Dancing Song', from "Three Aboriginal Songs for Orchestra"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장조 S.124
F. Liszt | Piano Concerto No.1 in E♭ Major, S.124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P. I. Tchaikovsky |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지휘 | 샤오치아 뤼 Shao-Chia Lü, Conductor
대만에서 출생한 지휘자 샤오치아 뤼는 타이페이에서 심리학으로 학사를 취득한 후, 미국의 인디애나음대에서 피아노, 오스트리아의빈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수학하였다. 그는 세 개의 메이저 국제 지휘 콩쿠르(프랑스 브장송 지휘콩쿠르, 이탈리아 트렌토의 안토니오 페드로티 지휘콩쿠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키릴 콘드라신 지휘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한 매우 드물고 놀라운 경력을 갖고 있다.
1995년 베를린 코미셰 오퍼의 제1카펠마이스터로 본격적인 지휘 경력을 쌓기 시작한 지휘자 샤오치아 뤼는 시드니 오페라,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 브뤼셀 라 모네 극장, 오슬로 노르웨이 오페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함부르크 오페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등 세계 유수의 극장들에서 지휘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1998년에는 독일 라인주의 코블렌츠 극장과 코블렌츠 라인 필하모니 모두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하노버 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베르디의 <아이다>, <에르나니>, <피가로의 결혼>, 야나체크의 <예누파>, <마르코풀로스 사건>, 베토벤의 <피델리오>, 푸치니의 <투란도트>, <나비부인>, <토스카>,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방황하는 화란인>, 베르크의 <보체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엘렉트라>, <살로메> 등 방대한 레퍼토리의 오페라들을 지휘하였다. 특히 2004년 그가 지휘한 하노버 오페라가 비엔나와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공연했던 드뷔시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는 국제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바그너의 <파르지팔>, 야나체크의 <카티야 카바노바>, 푸치니의 <토스카>, 슈투트가르트에서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 베를린 코미셰 오퍼에서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토스카>, <라 보엠> 등을 지휘하였다.
샤오치아 뤼는 오페라 지휘자로서 탁월할 뿐만 아니라 콘서트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4년 거장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대신 공연 직전에 독일 정상의 오케스트라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처음 지휘하였는데, 이 때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을 비롯한 어려운 프로그램을 변경 없이 그대로 지휘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물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로부터 초청이 이어졌다.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 스웨덴방송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테보리 심포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슈트트가르트 남서독일방송교향악단,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 등 유럽 정상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다. 드디어 2011년에는 그라모폰지 선정 세계 오케스트라 랭킹 1위에 빛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까지 지휘하였다. 또한 뉴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같은 일본 정상의 오케스트라들도 지휘하였다.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지휘자 정명훈을 대신하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지휘를 맡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La Fura 프로덕션의 바그너 링사이클 전곡을 지휘하는 여정에 있다.
2010년부터 아시아에서 연주력으로 정평한 대만국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샤오치아 뤼는 2014~17까지 남덴마크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예브게니 오녜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큰 호평을 받은 후,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연주 하였다. 특히 2017년, 쇼스타코비치 10번으로 서울시향과 다시 만난 샤오치아 뤼는 정확하면서도 극적으로 이끌어가는 호연을 선보여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피아노 | 백건우 Kun Woo Paik, Pianist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0살 때 한국 국립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첫 콘서트 가졌다. 다음 해에 그는 그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 무소르그스키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했다. 1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위대한 전통을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1967년 런던으로 건너가 일로나 카보스를 사사하였고 같은 해 나움버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1969년 백건우는 부조니 콩쿠르에서 골드메달을 받은 후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디아파종상 수상, 프랑스 3대 음악상 수상 등으로 더욱 명성을 높였다. 1972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처음으로 라벨의 독주곡 전곡을 연주하였으며, 베를린필하모닉 홀을 비롯, 런던과 파리에서 연주하면서 라벨의 뛰어난 해석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987년 백건우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롬스 콘서트에 출연하였으며, 1991년 5월에는 폴란드 TV로 중계된 “프로코피예프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안토니 비트 지휘의 폴란드 국립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협주곡 모두를 연주하였다.
그의 레퍼토리는 바흐에서 슈톡하우젠, 부조니에서 스크리아빈, 리스트에서 메시앙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광범위하다. 런던과 파리에서 리스트의 솔로작품으로 구성된 6회의 리사이틀 시리즈를 열었는데, 이 연주를 두고 Le Matin 지의 브리트 마생은 “백건우의 리스트 연주는 작품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청중을 끌어 들여 그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는 불가사의한 여행과도 같다.”라고 평했다.
이런 화려한 경력과 함께 백건우는 1992년, 스크리아빈 피아노 작품집 앨범으로 디아파종상을 수상하였으며, 1993년 낙소스 레이블로 발매된 프로코피예프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녹음으로 다시 한번 디아파종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프랑스 3대 음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이외에도 버진 레이블로 발매된 “헝가리안 랩소디”는 그라모폰 시상식에서 크게 호평 받았다. 그리고 2000년 데카와 계약을 맺은 후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오르간곡이 첫 앨범으로, 포레의 소품집이 두 번째로 출판되었고 이 앨범은 프랑스에서 주요 상을 받는 등 또 한번 음악계의 찬사를 받았으며,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을 녹음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안토니 비트 지휘의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쇼팽의 피아노 작품 음반을 발매하였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며 연주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기사훈장>을 받았으며, 전세계를 누비며 리사이틀은 물론,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파리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섬마을 주민을 위한 “섬마을 콘서트 투어”(2013), 세월호 사고 100일 추모 공연 ‘백건우의 영혼을 위한 소나타’(2014), 8일 동안 베토벤 32개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2007, 2017) 등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대만국가교향악단 Taiwan Philharmonic
“아시아에서 클래식 음악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는 이미 여러 교향악단을 통해 확인되었다. 대만국가교향악단은 탁월함, 순수함, 단순함으로 한층 더 놀라운 연주를 보여주었다.” ─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 2017/3-4
“대만국가교향악단은 첫 북미 투어 중 (미국 데뷔 무대에서)… 그간의 과소평가를 뒤엎고, 샤오치아 뤼 지휘로 놀랍도록 아름다우면서도 미묘한 뉘앙스를 섬세하게 살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열정적으로 연주했다.” ─ 뮤지컬 아메리카 (2016/12)
1986년 창단된 대만국가교향악단은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2005년 장개석 국립문화센터 상주 교향악단이 되었고, 2014년 4월부터 국립공연예술센터 부속 교향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8월 유명 지휘자 샤오치아 뤼가 5대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대만 국민들의 문화적 수준 향상 및 음악교육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대만국가교향악단은 총 9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약 40주 에 걸쳐 콘서트 및 실내악 연주 75회, 오페라 1회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및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대만뿐만 아니라, 비엔나, 파리, 베를린, 제네바, 밀라노,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삿포로, 도쿄, 요코하마, 홍콩, 중국 주요 도시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린 마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루돌프 바르샤이, 레너드 슬레트킨,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올레그 카에타니,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마이클 샌더링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들뿐만 아니라, 미도리, 바딤 레핀, 힐러리 한, 바이바 스크리데, 비비아네 하그너, 요요 마, 고티에 카퓌송, 알반 게르하르트, 미샤 마이스키, 솔 가베타, 에블린 글레니, 마틴 그루빙거, 루이 로르티, 백건우, 스테판 허프, 스테판 코바세비치, 카티아와 마리엘 라베크, 자비네 마이어, 라인홀트 프리드리히 등의 솔로 연주자들과도 협연하고 있다.
대만국가교향악단은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대만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 씨어터를 창립한 린 화이민, 호주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클라우스 오베마이어, 오페라 무대감독 토비아스 리히터, 모팟 옥센볼드파트 및 한스-피터 레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공연 및 오페라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놀라운 기록을 세운 ‘니벨룽겐의 반지’ 및 ‘일렉트라’ 간이무대 콘서트 외에도, ‘장미의 기사 (독일 오페라 하우스, 2007)’, ‘카르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2009)’, ‘나비부인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2012)’, ‘피델리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 2015)’ 등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한 작품들과 더불어, ‘발퀴레 (2013)’, ‘살로메(2014)’, ‘오델로(2016)’, ‘일 트리티코(2017)’ 등을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4.6(금)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성시연, 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
[프로그램]
브루흐 |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M. Bruch | Scottish Fantasy, Op.46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Op.14
H.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14
지휘 | 성시연 Shiyeon Sung, Conductor
“환상적인 연주였다. 제대로 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 역동적인 지휘자를 잡아라.”
- Limelight Magazine
“리듬과 다이내믹을 장악한 명확하고 열정적인 지휘로 오케스트라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 Saarbrücker Zeitung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이래 성시연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돼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2010년까지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2007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쿨에서 최고상, 2011년 독일 음악협회 지휘 포럼 콩쿨 2등,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쿨 1등을 수상했다.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설적인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아르헨티나 언론은 ‘비르투오스의 능력으로 지휘했다’라는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보스턴 심포니와의 다수의 연주, LA 필하모닉,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저팬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뮤제움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닉, 말뫼 심포니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2014년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화제를 모았던 성시연은 뛰어난 기획력과 통솔력으로 경기필의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올린 | 클라라 주미 강 Clara Jumi Kang, Violinist
흠결 없는 우아함과 침착함으로 세계적 지휘자 · 악단들과 국제적 경력을 축적해온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서울 국제콩쿠르(2009) · 센다이콩쿠르(2010)에서 우승했다. 네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함부르크 심포니를 시작으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 쾰른 체임버 · 카메라타 발티카 · 로테르담 필 ·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미주에선 애틀랜타 · 뉴저지 · 인디애나폴리스 · 산타 페 심포니와, 러시아에선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지속적으로 협연 중이다. 일본에선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 뉴재팬 · 오사카 필, 중화권에선 NCPA 베이징 오케스트라 · 타이페이 국립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게르기예프 · 브랑기에 · 페도세예프 · 보레이코 · 포펜 · 스피바코프 · 테미르카노프 · 류 지아 · 크레머 · 정명훈 · 홀리거 · 야마다 가즈키와 협연했다. 데카에서 두 장의 앨범(모던 솔로, 브람스 ·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집/손열음 피아노)을 발매했다. 평창 · 홍콩 · 이시카와 · 마요르카 · 마르바오 페스티벌의 정기적 초청 연주자로 김선욱 · 브로프친 · 브라운슈타인 · 크레머 · 마이스키 · 라흘린과 실내악을 지속했다.
2017/18시즌 코른골트(포펜/서울시향) · 윤이상(홀리거/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엘브 필하모니 등 유럽 투어) · 알반 베르크(NHK 심포니) 협주곡을 완료했다.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에서 라인주립 오케스트라(Rheinische Philharmonie Staatsorchester)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ex-Moeller'를 사용 중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72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성장했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와 마르쿠스 슈텐츠,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 2011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를 통해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2014년에는 영국 BBC 프롬스를 비롯한 유럽 4개 도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우리동네 음악회’, ‘광복절 기념음악회’, ‘강변 음악회’ 등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 음악회와 교육사업 등을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11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5년 동안 매년 2장의 음반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9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4.7(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정나라, 바이올린- 김수연
[프로그램]
쇼스타코비치 l 축전 서곡 Op.96
D. Shostakovich Festive Overture, Op.96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
M. Bruch |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5번 d단조 Op.47
D. Shostakovich | Symphony No.5 in d minor, Op.47
지휘 | 정나라 Narah Chung, Conductor
미국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피아노와 첼로를 시작한 정나라는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수학하였으며 피바디 음악대학 재학 중 도독, 베를린 국립음대와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지휘전공으로 Diplom과정과 Aufbaustudium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과 빌레펠트시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코치 및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2013년 귀국하여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를 데뷔로 KBS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여성필하모닉, 광주내셔널필하모닉, 도쿄프라임오케스트라,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전주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 하였으며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또한 강릉원주대와 경희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로 후학양성에 힘쓰다가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린 | 김수연 Suyoen Kim, Violinist
바이올린의 명가 아나 추마첸코 교수가 제일로 인정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뮌스터에서 태어난 김수연은 9살 때 뮌스터 음대에 예비학생으로 들어갔고, 17살 때 정식으로 입학했다. 2008년 뮌스터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2010년 뮌헨 음대에서 아나 추마첸코 교수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이후 크론뵈크 아카데미에서 기돈 크레머, 안드라스 쉬프, 유리 바쉬메트, 아나 추마첸코 등 많은 선배 연주자와 연주와 학업을 함께 하였다.
쿠르트 마주어, 엘리아후 인발, 정명훈, 안드리스 넬슨스, 스티븐 슬로언, 발터 벨러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페테르스부르크 헤르미타주 극장 오케스트라, 코페하겐 필, 바덴바덴 필, 뮌헨 심포니커, 바이에른쳄버, 몬테카를로 필하모니, 서울시향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일찍이 천재성을 보였고, 2006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에는 퀸 엘리자벳 국제 콩쿠르에서 4위 입상하였다.
2010년, 2011년 일본 벳부에서 개최되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마르타 아르헤리치, 정명훈, 유리 바쉬메트 등과 함께 연주하였다. 2013년-214년 시즌에는 이태리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북남미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리사이틀 연주를 비롯하여 유명 오케스트라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수연은 2009년 유니버설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 (DG)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를 수록한 첫 번째 음반 <Mozartiana (모차르티아나)>를 발매했다. 이후 2011년에 발매한 <J. S. Bach: Sonatas & Partitas for Solo Violin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앨범은 헨릭 셰링, 나단 밀스타인, 슐로모 민츠에 이어 DG 레이블에서 발매한 네 번째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2015년 EMI 간판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작품 (소나타, 론도, 판타지)을 담은 세 번째 음반<Schubert for Two (슈베르트 포 투)>가 발매되었다. 이어 2016년에는 지난 2012년에 뷔템부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두 개의 로망스>가 발매되었다.
김수연은 2015년부터 니폰 뮤직 파운데이션 (Nippon Music Foundation) 후원으로 1702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 ‘Lord Newlands’를 사용하고 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Gyeonggi Philharmonic Orchestra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
- Musikfestspiele Saar 조직위원장/피아니스트 Robert Leonardy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 Deutschland Radio
“풍성한 음량과 세밀한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인 오케스트라” Saarbrücker Zeitung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천3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2010년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6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와 공연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라고 극찬 받았으며, 핀커스 주커만,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케이트 로열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해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2017년 경기필은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폴란드 국영방송 초청으로 카토비체에서 공연하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얍 판 츠베덴, 다니엘레 가티, 니콜라이 즈나이더, 마시모 자네티, 리오 샴바달 등 세계적이 지휘자들이 객원 지휘할 예정이다.
경기필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과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시리즈’,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소통의 무대 ‘세대공감시리즈’, 경기필 단원들의 솔리스트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앙상블 ‘실내악시리즈’ 등 연 7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지휘를 전공한 신예 지휘자들에게 프로 오케스트라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지휘자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악기 및 오케스트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교도소, 장애인 학교, 군부대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4.10(화) 춘천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이종진, 피아노- 김준희
[프로그램]
조은화 | 오케스트라를 위한 차이의 향유 II
Eun-wha Cho | Jouissance de la difference II fur Orchester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
S.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
버르토크 |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Sz.116
B. Bartók | Concerto for Orchestra, Sz.116
지휘 | 이종진 Jong Jin Lee, Conductor
열정과 감성의 테크니션, 정확한 해석력으로 감동의 음악을 이끌어내는 마에스트로 이종진은 세계 최고의 명문 줄리어드 음악대학과 일리노이 주립대학 대학원 및 서울대학교 음대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공부하였다.
귀국 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필하모닉, 부산시향 등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러시아의 Moscow 심포니 오케스트라, 일본 게이다이 필하모니아, 멕시코의 UANL 심포니 오케스트라, 폴란드의 Opol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외국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다. 특히 2005년에는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게이다이 필하모니아를 한국인 처음으로 지휘하여, 일본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노 | 김준희 Jun Hee Kim, Pianist
이번 시즌 이태리의 살데냐섬에서 유네스코 지정 포르토 플라비아의 모뉴먼트 앞에서 펼쳐진 오픈 에어 콘서트를 성공리에 갖고, 지휘자 Kirill Karabitz와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연주하며 영국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리에 영국 데뷔를 갖은 피아니스트 김준희는 2017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또한 2016년에는 독일에서 개최된 권위있는 슈베르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영재 피아니스트에서 다시 한번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의 새로운 그의 음악적 언어의 지평을 열었다.
일찍이 2007년 롱-티보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그랑프리를 수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재 피아니스트로서 각광 받으며 꾸준히 좋은 연주활동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2013년 이탈리아 마샤로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2015년 New York Young Concert Artists 유러피안 오디션 1위, 뉴욕 오디션 2위를 하였다.
만 5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피아니스트 김준희는 2004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재 발굴 프로그램인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첫 독주회를 열었고 2006년 금호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두 번째 독주회를 가졌으며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까지 금호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이후 2007년 롱-티보 콩쿠르 수상 후 일본의 Tokyo Philharmonic Orchestra와 Santory Hall에서 데뷔 하였으며, Italy San Remo Philharmonic Orchestra, l’Orchestra Paris National, l’Orchestre de Bretagne, Bournemouth Symphony Orchestra, Dortmunder Philharmoniker, 서울시향, 부천필, 수원시향, 창원시향, 프라임 필하모닉, 등과의 협연무대를 통해 유럽언론과 미디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금호아트홀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젊은 음악가 5명 중 1명으로 선정, 모차르트 홀 선정 라이징 스타 시리즈로도 독주회를 가졌고, 이후 CREDIA 주최로 호암아트홀에서 공식적인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다.
그의 피아니즘은 시적이고 리릭컬한 로맨틱 작품들에서 유독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의 음색은 따뜻하면서도 잘 조율된 밸런스는 고풍스러운 바로크의 느낌이 강하다. 특히나 슈만과 슈베르트, 모차르트의 작품들은 유럽, 미국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으며, 프랑스의 평론가인 Francoise Ferrand은 그의 라벨 연주를 들은 후, “프랑스인 보다도 더욱 프랑스 적인 억양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프랑스 보르도의 ‘Musique en Côte Basque’ 페스티벌에서 피아니스트 스테판 코바셰비취, 하겐 콰르텟 등과 무대를 함께했으며 그 외에도 보르도, 니스, 앙티브, 바욘느에서 지방 순회 연주를 갖았고, 중국에서는 우한에서 신년음악회를, 베이징에서 ‘올림픽 기념 페스티벌 독주회’를 가지며 국제적으로도 그 지평을 활발히 넓혀갔다.
프랑스의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페스티벌’ 연주회와, 2012년 Salzburg Festival, Munich ‘Polling Bibliotek Sall’에서 Ensemble Munique와의 데뷔연주, France Louvre Auditorium에서 베이시스트 성민제와의 듀오 공연은 프랑스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채널인 Medici TV에서 생중계 되었으며, 독일 Dortmund HCC에서 후원하는 '세계 콩쿠르 우승자 연주회'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2016/17시즌, 프랑스 파리 Animato 재단 초청 공연과 독일 Meleshede 성에서의 독주회, 파리 Petite Palais 오디토리움, 세계적 명성의 이태리 체르보 국제 음악제 무대에 올랐다. 2018년에는 1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그리고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그리고 서울, 대구, 인천 등 솔로 리사이틀을 통해서 한국 관객들과도 다양한 공연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그는 '부천시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역임하고 있으며, 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영재로 입학 후 졸업, 2014년 독일 뮌헨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뮌헨과 파리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경숙, 임종필, Arnulf von Arnim을 사사하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 Chu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목적으로 1985년 창단하였다.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다운 호반의 자연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인들과 함께 예술문화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는 시립교향악단의 역할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한 자세로 강원도의 음악계를 주도해오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나가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모토로 시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또 사랑 받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를 굳히고자 전 단원들은 열의와 성의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으로 발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상임지휘자인 이종진의 폭넓은 연주 역량을 바탕으로 재분석되고 해석되는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명실 공히 지역문화발전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깊은 감동과 유쾌함을 준비하여 춘천시민의 사랑받는 친구로, 춘천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4.11(수) 전주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최희준, 첼로- 이정란
[프로그램]
글린카 ㅣ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M. Glinka ㅣ Opera <Russlan and Lyudmila> Overture
차이콥스키 |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P. I. Tchaikovsky |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
P. I. Tchaikovsky |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지휘 | 최희준 Hee-chuhn Choi, Conductor
지휘자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는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 2005년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희준은 그간 베를린 심포니, 예나필하모니, 카셀 국립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라인란트 팔츠 국립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으며 뮌헨 국립 가극장, 하이델베르크 오페라하우스, 안나베르크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고 라인스베르크 궁 가극장에서 요른 아르네케 작곡의 을 세계 초연하며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더 슈프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총감독 및 지휘를 맡았으며, 작센 주립극장의 지휘자 카펠마이스터로서 다수의 오페라와 발레를 지휘하였다.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 대전시향, 광주시향, 대구시향 등을 객원 지휘하였고, 제4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 및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첼로 | 이정란 Jung Ran Lee, Cellist
첼리스트 이정란은 2000년 독일의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로스트로포비치 파운데이션 특별상인 최고 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2003년 폴란드의 루토슬라브스키 콩쿠르에서 특별상, 이듬해 스페인에서 열린 클라렛모구에르 콩쿠르, 프랑스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각 각 2위 그리고 2006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와 현대음악특별상을 거머쥐었으며 2007년에는 한국음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재학 시절부터 부산음악콩쿠르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이화 경향,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국내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다.
서울대 재학 중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 도불하여 필립 뮬러의 제자가 되었으며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라비니아 페스티벌, 토빌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고 다니엘 샤프란, 보리스 페르가멘치코프, 버나드 그린하우스, 게리 호프만, 프란츠 헬머슨, 미리암 프리드, 레온 플라이셔, 스티븐 이셜리스, 킴 카쉬카시안 등 이 시대 최고의 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프랑스 유학시절 파리의 모가도르 극장, 씨데 드 라 뮤지크, 갸보홀, 독일의 게반트하우스 등 유럽의 저명한 홀에서 수 차례 연주한 바 있다.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인천시향, 바덴바덴 필하모닉, 핀란디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달루시아 체임버, 유니슨 체임버, 파리음악원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핀커스 주커만, 아만다 포사이스, 배익환, 라이너 목, 강동석, 폴 카츠, 게리 호프만, 스테판 피카르, 폴 메이어, 알란 케이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실내악 연주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SPO체임버 시리즈, 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트리오 제이드’는(Pf. 이효주, Vn. 박지윤)는 2005년 파리국립음악원 재학 당시 결성했다. 트리오 제이드는 2013 제2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1년 간의 연주활동을 후원 받았고,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싱가폴 대사관 초청 연주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및 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 등 여러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다. 2015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제9회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팀 최초로 1위 없는 3위, 노르웨이에서 열린 제8회 트론하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2014년 프랑스와 핀란드 대사관의 초청 유럽 연주 투어에 이어 2015년 10월에는 북미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하여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비롯한 캐나다지역 투어 연주를 성황리에 마치며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수석 졸업한 그녀는 2008년에 귀국, 서울 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했다. 현재 트리오 제이드를 포함하여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예고, 예원학교를 비롯 서울대와 연세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연주를, 2016년 트리오 제이드의 결성 10주년 기념연주를 평단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7-2018 시즌에는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연주를 완성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 Jeonju Symphony Orchestra
문화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975년 1월 초대상임지휘자 유영수에 의해 전주관현악단으로 발족하여 그 이듬해인 1976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었다. 1987년을 기점으로 단원의 상임화를 시작, 현재는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명실 공히 예향이라 일컬어지는 전라북도의 음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정기연주회, 오페라, 남 일본방송 초청, 일본 가나자와시 초청, 교향악축제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완성을 보여줬으며, 도내 유망 신인과 청소년을 발굴하여 차세대 음악계의 주역으로서 손색없는 젊은이들의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는 ‘신인·청소년 음악회’,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 감상과 연주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회’, 색다른 맛이 풍기는 ‘팝스콘서트’와 ‘영화음악페스티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콘서트’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기획연주를 개최하고 있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학교, 병원, 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소외계층까지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 의미 있는 연주회를 통해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활동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수많은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고전에서 현대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는 젊고 열정적인 최희준 상임지휘자의 취임으로 다양한 장르와 수준높은 음악을 소화해내어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극찬과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지속적인 노력과 운영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문화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4.12(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정치용, 피아노- 김태형
[프로그램]
이영조 | 여명 (黎明)
Lee Youngjo | Glory of Dawning for Orchestra
슈만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54
R. Schumann |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스크리아빈 | 교향곡 제2번 c단조 Op.29
A. Scriabin | Symphony No.2 in c minor, Op.29
지휘 | 정치용 Chi-Yong Chung, Conductor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피아노 | 김태형 Tae-hyung Kim, Pianist
피아니스트 김태형은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와 베토벤 특별상을 함께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베오그라드 쥬네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오른 이후, 2006년 하마마쓰 콩쿠르, 2007년 롱-티보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이듬해인2008년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모로코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하였고, 같은 해 서울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2010년에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청중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마린 알솝, 에밀 타바코프, 휴 울프 등 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었다. 벨기에의 브뤼헤 SCOOP 콘서트 시리즈, 메헬렌의 플랑드르 축제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 이탈리아 플로렌스 페스티벌 독주회, 포르투갈 포르투 리사이틀 투어, 독일 유로뮤직페스티벌 오프닝 연주 등 해외의 다양한 무대에 섰으며, 프랑스 알프레드 코르토 홀에 정기적으로 초청받아 리사이틀을 열고 있다.
실내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김태형은 2013년 6월 트리오 가온(Trio Gaon)을 결성하여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사무엘 루츠커(Samuel Lutzker)와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관령국제음악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포르투갈 비제우 음악 페스티벌, 코스타리카 크레도마틱 페스티벌을 포함한 국내외 실내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김태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체(Elisso Virsaladze)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비르살라체의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뮌헨 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Helmut Deutsch)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 최고연주자과정(Liedgestaltung Meisterklasse)을 졸업하였고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Christoph Poppen)과 프리드만 베르거(Friedemann Berger)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Kammermusik) 역시 수학하였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2016년 현재 PRESTO ARTISTS, EU의 바인슈타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러시아의 스몰아트 콘서트 에이전시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Symphony Orchestra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90회 이상 연주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교향악의 위상을 높여 왔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7년부터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의 정규 레퍼토리에 협업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지정되어 예술의전당에 자리 잡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해오고 있다. 이로써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전문적인 하우스 오케스트라로서 발레, 오페라 음악에 남다른 전문공연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발레, 오페라 연주는 연간 40회 이상이며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확장·확보해 가며 발레, 오페라 음악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관현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연주단체로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에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을 주 무대로 연주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법인 승인,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받았으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면서 민·관 문화예술의 거버넌스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약 100명의 임직원과 연주단원들이 2명의 상주작곡가와 함께 한국 공연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13(금) 부산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최수열, 첼로- 심준호
[프로그램]
진은숙 |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엉망진창 티 파티'
Unsuk Chin | 'A Mad Tea Party' from Opera <Alice in Wonderland>
하이든 |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 Hob. VIIb: 1
J. Haydn |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Hob. VIIb: 1
R. 슈트라우스 | 가정 교향곡 Op.53
R. Strauss | Sinfonia Domestica Op.53
지휘 | 최수열 Soo-Yeoul Choi, Conductor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11대 상임지휘자 최수열은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17년 9월 취임과 동시에 국내 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3년간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사이클을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산시향이 가진 능력과 매력을 단원들과 함께 최대치로 이끌어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을 받으며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앙상블 모데른의 아카데미(IEMA)에 지휘자로 선발되어 2010/2011시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양한 현대음악을 작업했다.
이후에 진은숙의 현대음악시리즈인 아르스노바의 어시스턴트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서울시향의 다양한 연주회에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올랐고, 2013년 서울시향의 첫번째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단원들로부터 최고점을 얻었으며, 이듬해부터 이 악단의 부지휘자로 3년간 활동했다. 리허설룸콘서트, 창고음악회, 음악극장 등의 새로운 컨셉의 콘서트는 그의 아이디어와 협업한 서울시향만의 브랜드가 되었다.
음악감독으로서 최수열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이끌었던 성남아트센터 마티네콘서트는, 기존의 아침음악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인 레퍼토리와 내실있는 무게감으로, 각종 언론은 물론 청중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전시간에 근·현대음악을 과감히 선보였고, 가려져 있던 슈베르트의 교향곡 전곡을 2015년에 국내최초로 완주하였으며, 2016년 슈만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에 이어서 2017년에는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을 포함한 관현악곡들이 이 무대를 통해 소개되었다. 2018년부터는 롯데콘서트홀의 새로운 시리즈 '최수열의 고전두시'를 통해 하이든의 마지막 12개의 런던교향곡들을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제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는 그는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중부방송교향악단(MDR심포니),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악단과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시향을 비롯해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경기필하모닉,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대구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강릉시향, 제주도향, 코리안챔버, 화음챔버,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창작악단, TIMF앙상블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수열은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30인’과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0인’에 지휘자로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
첼로 | 심준호 Joon-Ho Shim, Cellist
세계적인 거장 나탈리아 구트만으로부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은 첼리스트 심준호는 예원 학교, 서울 예술 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면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의 빛을 내기 시작했다. 금호 문화재단의 영재 발굴및 지원 프로그램인 금호 영재 콘서트를 시작으로 2006년 제 32회 중앙 음악 콩쿨 우승 등 다수의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쿨 2위 입상,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함으로써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성남 시립 교향악단, 수원 시립 교향악단, 인천 시립 교향악단, 광주 시립 교향악단, 부천 시립 교향악단, 원주 시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고, 국외에서는 독일 베를린 융에 필하모닉, 베오그라드 RTS 방송 교향악단, Norwegian Radio Orchestra와 협연하였으며 Fagerborg music festival (Norway), Oudewater music festival (Netherland), Szeged music festival (Hungary), 2014, 2015 Bergen music festival 등에 초청받아 연주를 가졌다.
심준호는 독일 에쎈 폴크방 국립 음대에서 조영창을, 노르웨이 국립 음악원에서 트룰스 뫼르크를 사사하며 Artist Diploma를 마쳤으며 그의 졸업 연주회는 노르웨이 국영 TV 방송을 통해 전국에 중계되었다. 유럽 무대에서 ECMA (European Chamber Music Academy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는 한편,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과 클럽 M의 멤버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Busan Philharmonic Orchestra
1962년에 창단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부산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초대 지휘자 오태균, 제2대 한병함, 제3대 이기홍, 제4대 박종혁을 거치면서 발전을 위한 내적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1988년 부산문화회관 개관과 더불어 전문 오케스트라의 형식적 면모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어 마크 고렌슈타인, 블라디미르 킨, 반초 차브다르스키, 곽승, 알렉산더 아니시모프, 리 신차오 등 저명한 지휘자를 거치면서 음악성과 레퍼토리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현재는 제11대 상임지휘자 최수열의 도전적인 기획력과 젊은 리더십으로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꾀하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외, 브런치 콘서트, 오페라 콘서트,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공연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강좌와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등을 통해 잠재 관객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교향악축제를 비롯하여 아시안프렌들리콘서트,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 등 국내외 축제에 초청받아 부산의 문화 수준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순회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외 언론의 찬사를 받음으로써 문화 도시 부산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과 음악인의 땀으로 일구어 온 부산시립교향악단은 5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50년 동안에도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향유하고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4.14(토) 광주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김홍재, 소프라노- 홍주영
[프로그램]
차이콥스키 |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P. I. Tchaikovsky | "Romeo and Juliet" Fantasy Overture
푸치니 | 오페라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G. Puccini | 'Si, mi chiamano Mimì' from Opera <La Boheme>
차이콥스키 |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이걸로 끝이라 해도, 황홀한 희망을 품고'
P. I. Tchaikovsky | 'Puskai pogilabnu ya, no pryezhde' from Opera <Yevgény Onégin>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Op.64
S. Prokofiev | "Romeo and Juliet" Suite, Op.64
지휘 | 김홍재 Hon-je Kim, Conductor
재일(在日) 지휘자 김홍재는 일본 도호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를 사사하며 24세(1978년)의 대학시절에 도쿄시티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프로세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그는 무국적자 신분으로 참가한 세계적 권위의 제14회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더불어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 히데오』 특별상을 수상하며 일본 열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31세 때, 나고야필하모니의 전임지휘자를 역임, 33세 때에는 교토필하모닉과 도쿄시티필하모닉의 전임지휘자를 두루 역임하였으며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를 비롯하여 일본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들을 다수 지휘하였고 그 후 독일로 건너가 작곡가 윤이상의 문하에서 작곡법과 지휘를 사사하였다.
클래식 외에도 영화음악과 정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고 있는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영화 OST를 지휘하였으며 작곡가 히사이시-조의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였다. 또한 2007년 러시아에서 개최했던 “대한민국 브랜드 콘서트”를 비롯해 201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국악계의 추천에 의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며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기념 공연을 지휘하기도 하였다.
김홍재는 일본에서 태어나 50년간 일본 내 무국적자로 지내면서 단 한번도 대한민국을 찾지 못했으나 2000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아셈(ASEM)개최 축하공연 “한국을 빛낸 해외동포 연주가 시리즈”의 개막공연에 KBS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아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게 되었다. 국내 톱클래스의 교향악단들을 두루 객원 지휘하였고 이후 2005년 대한민국 국적 취득과 함께 2007년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영입되었다.
약 400여 곡이 넘는 방대한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는 그는 10년 간 울산시향을 이끌며 100여회에 이르는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지휘하였고 특히 캐나다 투어 공연, 미국 카네기 홀 초청공연, UN본부에서의 UN평화 콘서트 등의 국제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며 울산시향의 국내외적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6년 6월에는 창단40주년을 맞은 광주시향을 이끌고 일본 동경예술극장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를 인연으로 이후 2016년 11월,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으며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고 신비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기교와 감성(윤이상)’으로 광주시향을 세계 속 오케스트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프라노 | 홍주영 Michelle JuYoung Hong, Soprano
아름다운 음색과 성량, 그리고 진실된 음악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소프라노 홍주영은 추계예술대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국내에서는 중앙콩쿠르 3위, KBS 콩쿠르 1위 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브레샤 국립음악원을 졸업, 레나타 테발디 국제콩쿠르,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국제콩쿠르, 비오티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9회 프란체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에서 2위,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한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의 미미로 출연하여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으며, 2015년 제노바 카를로 펠리체 극장에서도 <라보엠>의 미미로 활약,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최고의 미미”로 인정받았다.
2014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코지 판 투테>, 국립오페라단의 <돈조반니>에 출연하였으며 2015년에는 독일 칼스루에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이어 국립오페라단과 대구 오페라축제의 <진주조개잡이> 한국 초연에서도 주연 레일라 역을 노래하였으며, 2017년 다시 한번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에서 미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콘서트 무대에 있어서는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대구시향, 인천시향, 원주시향, 강남심포니 등과 협연하였으며 2015년 서울시향, 도쿄 필하모닉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 2016년 국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 2017년 마카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류 지아)의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도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Gwangju Symphony Orchestra
예향의 도시인 광주의 음악인들이 1969년 ‘광주시민교향악단’이라는 민영오케스트라를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관현악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를 모태로 7년 후 1976년 7월 ‘광주시립교향악단’이라는 시립오케스트라가 창단되었다. 광주시민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장신덕이 초대 상임지휘자에 취임하였고, 그 후 이용일, 한니 헨닝, 금노상, 니콜라이 디아디오우라, 임평룡, 김용윤, 구자범,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이현세 등이 지휘봉을 잡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을 발전시켜왔다. 지금까지 320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550여회가 넘는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호남의 대표 연주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해오고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폭 넓은 레퍼토리와 탄탄한 연주력으로 객석을 감동시킬 뿐 아니라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공연장에 올 수 없는 병원, 교도소, 군부대, 장애인학교 등 광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를 시작으로 클래식을 가장 쉽게 이해하는 시간 ‘클래식 토크’, 어린이가 만드는 교향곡 ‘꼬마 작곡가’, ‘악기 체험하기’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6년 6월에는 일본 대표 클래식 공연장인 동경예술극장에서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2개국 유럽투어를 성공시키는 등 꾸준한 해외 투어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선도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는 중이다. 2016년 11월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지휘자 김홍재를 제12대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극적이고 다이나믹한 음악을 만드는 김홍재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에 풍부한 영감을 더하고 있다.
4.15(일) 원주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김광현, 바이올린- 김다미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Op.26
J. Sibelius | Finlandia, Op.26
생상스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단조 Op.61
C. Saint-saëns | Violin Concerto No.3 in b minor, Op.61
슈베르트 | 교향곡 제8번 b단조 D.759 "미완성"
F. Schubert | Symphony No. 8 in b minor, D.759 "Unfinished"
브람스 | 대학축전서곡 Op.80
J.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
지휘 | 김광현 Kwang-Hyun Kim, Conductor
지휘자 김광현은 예원학교 피아노과와 서울예고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하여 임헌정과 김덕기를 사사하였다. 대학 재학 중 세계적인 거장 샤를 뒤트와에게 한국 대표 신예지휘자로 발탁되어 일본 미야자키 페스티벌에서 규슈 심포니를 지휘하였고, 재학생 최초로 서울대학교 60주년 기념 정기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지휘했으며, 한국지휘자협회 주최 지휘캠프에서 수차례 우수 지휘자로 선발되어 수원시향과 제주시향을 지휘하는 등 일찍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독일로 유학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지휘자협회’에서 우수 지휘자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정명훈, 헤름헤르트 블룸슈테트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지도 받기도 한 그는 과천시향, 대구시향, 대구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부천필, 부산시향,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 KBS교향악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하모니,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필하모니 등 국내·외 다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한국과 독일에서 오페라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 등을 지휘하였다. 특히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을 지휘했을 때에는 세계적인 테너 프란치스코 아라이자로부터 “이것이 진정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그와 함께 연주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악장인 벤자민 허드슨은 그를 가리켜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젊은 마에스트로”라고 평하였다. 그는 귀국 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재직하면서 경기도 최대의 문화행사 중 하나인 천지진동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으며, DMZ 평화콘서트, 안양시 송년음악회 등 국·공립 단체들의 주요 음악회에 객원 지휘자로 초청받기도 하였다. 2016년에는 세계 3대 콘서트홀로 손꼽히는 프라하의 스메타나 홀에서 체코카를로비바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 드보르작의 본고장 체코 관객들의 열광적인 기립 박수와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김광현은 2015년부터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2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신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전석 매진을 연달아 기록하는 등 관객과 평론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클래식 애호가들과 시민들에게 최상의 음악을 선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
바이올린 | 김다미 Dami Kim, Violinist
“세계가 그 실력 알아봤다.”
- 2012년 중앙일보
2015년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매진 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을, 일본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 콩쿠르 우승 및 오케스트라 단원 선정 특별상·무네츠구 선정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했으며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낙소스 레코드사와의 음반계약과 명기 과다니니를 대여 받았다. 또한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입상 및 베토벤 소나타상, 최고 모차르트 협주곡상을 수상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승, 미국 요한슨 국제 콩쿠르 2위, 센다이 국제 콩쿠르와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출전한 모든 콩쿠르에서 모두 파이널 진출 및 입상한 놀라운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금호영재·영아티스트·라이징스타 출신으로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북독일방송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일본 추부 오케스트라, 센다이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론 로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또한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과 옐로우반 페스티벌, 크론베르크 실내악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세종실내악축제 등에 초청받아 참여하고 있으며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프란스 헬머슨, 슐로모 민츠, 도날드 와일러스타인, 이타마르 골란 등의 저명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다미는 양해엽 사사로 예원학교에 입학했으며 백주영 사사 중 도미하여 커티스 음악원 아론 로잔드 사사로 디플로마 수료,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미리암 프리드 사사로 학사, 석사, 연주자과정(Graduate Diploma)을 졸업했다.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일라 마틴을 사사하고 현재 뉴욕주립대에서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일본 옐로우 엔젤 재단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대여받았으며 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원주시립교향악단 Wonju Symphony Orchestra
올해로 창단 21주년을 맞는 원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광현)은 임헌정 서울대 교수를 초대 명예음악감독으로 초빙하여 1997년 7월 창단되었다. 이후 정치용 명예음악감독을 거쳐 초대 상임지휘자 박영민 교수에 이르기까지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음악세계 구축과 이를 통한 원주시민들의 삶의 질적 향상을 그 최대의 목표로 삼고 20년간 국내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도약해 왔다.
그 결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15년 연속으로 초청되는 한편 모차르트 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 등에서 초청 연주를 가졌으며, 2011년 일본 가나자와 시에서 개최된 ‘La Folle Journee Festival’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이듬해 창단 15주년을 맞아 기획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연주’는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말러와 브루크너 등의 대편성 관현악곡부터 소규모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편성을 가리지 않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로 원주시의 문화 아이콘으로써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수십 회에 이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하여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2015년, 뛰어난 음악성과 파격적인 기획력을 가진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던 김광현을 제 2대 상임지휘자로 임명하여 ‘원주시민에게 사랑받고 원주시의 자랑이 되는 교향악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원주시향 객석점유율이 기존보다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정기회원의 수도 열 배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21주년을 맞이하여 한걸음 더 도약하고 있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더욱 참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원주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항상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4.17(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장윤성, 호른- 이석준
[프로그램]
림스키코르사코프 | 카프리치오 기상곡 Op.34
N. Rimsky-Korsakov | Capriccio Espagnol Op.34
푀르스터 | 호른 협주곡 제1번 E♭장조 L.12
C. Förster | Horn Concerto No.1 in E♭ Major, L.12
월튼 | 교향곡 제1번 b♭단조
W. Walton | Symphony No.1 in b♭ minor
지휘 | 장윤성 Yun-Sung Chang, Conductor
지휘자 장윤성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악대학 대학원 지휘과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수학하였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회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2위, 제11회 일본 동경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입상하였다.
그 후 러시아에서는 상트 페테르부르크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카메라타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과 연주하였고, 일본에서 5천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연주 2회 초청, 센다이필, 오사카필, 오사카 칼리지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큐슈심포니, 교토챔버 등과 연주하였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켐니츠 슈만 심포니,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스트리아의 클라겐푸르트 심포니 등과 연주하였고, 비엔나 심포니와 공연 및 음반 발매, 스페인의 산타 체칠리아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로마 심포니, 폴란드의 크라코프필, 카메라타 크라코비아, 그리고 러시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한국 투어, 카메라타 상트 페테르부르크 한국 투어,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와 독일 4개 도시 투어, 체코 야나첵필의 오스트리아 상트텐 투어, 브르노필의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투어, KBS교향악단과 일본 투어, 서울시립오페라단 일본 투어, 유니버설발레단 시카고 투어, 런던 투어를 성공적으로 지휘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KOREA”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크라코프 라디오 심포니와 유럽초연한 것을 시작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MAV심포니와 헝가리 초연, 프라하 심포니와 체코 초연, 체코의 야나첵 필하모니와 오스트리아 초연, 체코 브르노 필하모니와 체코의 브르노 초연, 야나첵 필하모니와 체코의 오스트라바 초연을 하며 이 곡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경희대 음대교수,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울산시향과 창원시향, 대전시향 등의 상임지휘자, 일본 오사카 칼리지 오페라하우스의 전임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의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의 전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호른 | 이석준 Seok-Jun Lee, Hornist
호르니스트 이석준은 예원학교,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음협콩쿠르 1위를 수상하였으며 대학 진학 후 제2회 예음상 수상(실내악/목관오중주부문),KBS신인 음악 콩쿠르 대상, 동아음악콩쿠르 1위, 운파음악상 수상 등 국내굴지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그의 음악가적 면모를 꾸준히 보여주었다. 또한 독일 유학 당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뮌헨 국제콩쿠르(ARD) HORN 부문 본선무대에 참가하여 국내 및 현지의 음악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는 독일에서 뒤셀도르프 체임버협회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유럽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꾸준히 하였으며, 2001년 귀국독주회 이후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아 “KBS-FM 한국의 음악가”음반 발표를 했다. 또한 Japan horn society 초청 연주, 일리노이주립대 초청 독주회,금호 아트홀 초청독주회, 일본 Tokyo 앙상블(리더 김창국)초청 연주회,제주 국제관악제 초청 solist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코리안심포니, 부천필, 수원시향, 원주시향, 전주시향, 창원시향, 포항시향, 광주시향, 춘천시향, 제주시향, 강남심포니, 서울신포니에타, 2005년, 2015년 교향악축제에는 경기필하모닉 ,원주시향 등과 협연하였고 2001년~2016 매년 독주회를 비롯해 2009년부터 매년 독일 베를린에 있는 Berliner Philhamonie kammersaal에서 독주회를 갖는 등 꾸준한 국내외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석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경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에 출강하였으며, KBS교향악단 수석, 서울시립 청소년교향악단수석, 부천필하모니 부수석, 독일 뒤셀도르프 캄머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TIMF앙상블, 솔루스브라스퀸텟, (사)한국페스티벌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Gunpo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1997년 2월 창단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에 참여하고 있다. 1998년 유니버설 발레단과 뉴욕 및 워싱턴 공연으로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오케스트라(outstanding orchestra)”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2000년 영국 런던 새들러즈 웰즈 극장에서 지젤과 돈키호테를 성황리에 공연하였다. 또한 2009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적십자사의 초청으로 한·태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일 전곡연주회, 6.25전쟁 60주년 기념 월드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의 기획공연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조수미, 홍혜경, 신영옥, 이네사 갈란테,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호세 쿠라, 라몬 바르가스, 플루티스트 패트릭 갈루아, 발터 아우어,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프랑수아 를뢰,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백건우, 발레리나 강수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씨어터,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국립오페라단·발레단·합창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세계적인 연주자 및 단체들과의 협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부터 시행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롤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4.18(수) 과천시립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서 진, 피아노- 신창용
[프로그램]
프로코피예프 ㅣ 교향곡 제1번 D장조 Op.25 "고전"
S. Prokofiev l Symphony No.1 in D Major, Op.25 "Classical"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16
S. Prokofiev | Piano Concerto No.2 in g minor, Op.16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Op.64
S. Prokofiev | "Romeo and Juliet" Suite, Op.64
지휘 | 서 진 Jin SUH, Conductor
탁월한 재능과 정열적이며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음악을 전달하는 자유로운 메신저
- 지휘자 Rolf Reuter
2014년 과천시립교향악단 제2대 지휘자로 취임한 서진은 섬세하며 드라마틱한 지휘 테크닉으로 다양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음악의 자유로운 메신저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일찍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유학하여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첼로 전공으로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원 지휘과 Christian Ehwald, Hans-Dieter Baum교수에게 지휘를 사사하며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대상, 제40회 동아음악 콩쿠르 첼로부문 1위 및 2007년 한국인 최초로 크로아티아 제4회 Lovro von Matačić 국제지휘콩쿠르에서 Papandopulo 현대음악상을 수상하여 ‘진지한 음악적 해석과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유능한 젊은 지휘자를 지원하는 독일오케스트라협회 주최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유망 신예지휘자로 선정되어 Berlin Philharmoniker,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Dresden Staatskapelle 외 20개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Critical Orchestra를 지휘하여 극찬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2015-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불란서 Orchestre Symphonique de Bretagne 지휘를 비롯하여 한 달 동안 세계 각지에서 열린 ONE MONTH festival 개막연주, The Best of the Ensemble OPUS의 작곡가 류재준 작품 Sinfonietta per archi 세계초연, 체코 North Czech Philharmony, 폴란드 Gorzowska Philharmonic, 독일 Brandenburger Symphoniker, Luebeck Symphony, 크로아티아 Zagreb 방송교향악단, 러시아 St. Petersburg State Capella Symphony 등과 국내의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KBS Classic FM 개국 35주년 기념음악회, 코리안심포니, 대구시향 대구음악제 개막공연, The Best of the Ensemble OPUS, 제주교향악단, 광주시향, 원로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2017년은 또한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오페라를 지휘하여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과천시립교향악단, CROSS CHAMBER ORCHESTRA, hello SEM 오케스트라 지휘자, Bring Up International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Up International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 신창용 Chang Yong Shin, Pianist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이후 예원학교, 서울예고 수석입학 후 도미, 커티스 음대 장학생 졸업 및 줄리어드 음대 전액장학 입학, 석사과정 중인 그는 일찍이 이화경향 콩쿠르, 음연 콩쿠르, 국민일보 한세대 콩쿠르, 수리음악콩쿠르, 삼익콩쿠르, CBS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0년 미국 이스트만 영 피아노 국제 콩쿠르 3위와 특별상을 시작으로 2016년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센다이 국제 콩쿠르 5위,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국제 콩쿠르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을 주고 받으며, 각각의 대조를 이룬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쳤고,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하였다. 센다이필하모닉, 로체스터필하모닉, 힐튼헤드심포니, 부천필, 대전시향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뿐 만 아니라 미국전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제적으로도 활동을 폭넓게 뻗어 가고 있다.
최근 Steinway & Sons와 첫 음반작업을 마치고 2018년 1월 데뷔앨범을 발매한 신창용은 2018년 2월, 금호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며 독주회를 성료하였다.
과천시립교향악단 Gwacheon Symphony Orchestra
최고의 음악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이래 10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을 통하여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및 지방초청공연 등을 통하여 과천시의 문화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천시립교향악단은 2008년 12월 중국 북경대학, 2013년 8월 독일 노르트헤센주 문화축제 초청연주, 2015, 2016 교향악축제, ONE MONTH festival 개막연주 등에서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연주회들은 그동안 착실히 쌓아왔던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연주이자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향한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 무대였다.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지방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스토리, 멘토프로그램 등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전인적 교육의 가치 부여와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공연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새로운 오케스트라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4.19(목)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성기선, 피아노 이경숙 | 바이올린 김남윤 | 첼로 김두민
[프로그램]
베토벤 |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
L. v. Beethoven |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56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
S. Rachmaninov |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지휘 | 성기선 Ki-Sun Sung, Conductor
지휘자 성기선은 서울예고 재학 중이던 1984년,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지휘하여 데뷔 연주를 가진 이래, Washington National Symphony, New Jersey Symphony, Cincinnati Chamber Orchestra, Nova Filharmonia Portuguesa, Lisbon Metropolitan, Curtis Orchestra, New Amsterdam Symphony, Carlos Chavez Sinfonica, Silesian State Opera 등 외국의 여러 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2000년에는 Kennedy Center에서 Washington National Symphony를 지휘하였고, 1999/2000 시즌에는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 감독인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에 의해 동 오케스트라의 Apprentice Conductor로 발탁되어 활동하였다. 1991년에는 최연소 참가자로서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 청년지휘자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부상으로 리스본에서 연주회도 가졌다. 성기선은 서울예고와 서울음대를 졸업 후 도미,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커티스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였다.
2005년, 2007년, 2008년, 2011년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프라임 필하모닉을 지휘하였고 2012년도에는 교향악축제 사상 학생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초청받은 이화여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완성도 높은 연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부터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시리즈의 전임지휘자로 초청되어 2012년까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2004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고, 미국 뉴욕에서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지휘자와 뉴욕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을 역임하였고, 현재 이화여대 음대 교수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피아노 | 이경숙 Kyung-Sook Lee, Piano
한국 피아노 음악계를 대표하는 이경숙은 서울예고 재학 중 장학생으로 도미, 커티스 음악원에서 호로조프스키와 루돌프 제르킨을 사사했고, 1967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받았다. 특히 196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그 실황이 미국 전 지역에 방영되어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걸쳐 의욕적인 연주 활동을 하며 명성을 쌓아나갔다.
크리스찬 페라스, 피에르 푸르니에, 유디스 샤피로, 아론 로잔드, 줄리어스 베이커, 마르시알 세르베라, 필립 뮬러, 드미트리 야블론스키, 아르토 노라스, 폴 토르틀리에 등 세계의 거장들과 협연한 그녀는 스위스 로망드, 홍콩 필하모닉, 로얄 필하모닉, 프라하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도경 필하모닉 등 세게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로 호평받았다.
1987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 전곡을 완주에 이어 1988년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32곡을 완주하며 베토벤 내면의 깊은 철학을 그려냄으로써 한국 음악계에 커다란 의미를 남겼다. 1989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1991년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완주하며 물처럼 투명한 모차르트 음악 세계와 불처럼 뜨거운 프로코피에프 음악 세계를 동시에 완성하는 연주 역사를 남겼다. 이후에도 2000년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전곡 연주, 2003년 슈베르트 소나타 연주 등 그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문 연주자의 시대를 열며 많은 연주자들에게 영감과 도전의 메시지를 던졌다.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그녀는 국내외 유명교수를 영입했고 국내 최초의 영재 입학 제도를 도입해 파격적인 교육 변화를 통해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여 현재 한국예술종학학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학교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녀는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1985년과 1988년 올해의 예술가상, 1987년 난파음악상, 1988년 김수근 공연예술상, 1994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95년 옥관문화훈장(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 1988년 한국음악상, 2007년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일 뮌헨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일본 소노다 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노르웨이 탑 오브 더 월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국제음악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초대원장,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지낸 그녀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커티스와 친구들’ 음악대표, 예술의전당 이사, 대한민국예술원회원, 서울사이버대학 피아노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린 | 김남윤 Nam Yun Kim, Violin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자 존경 받는 교육자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은 국내 문화계의 선두에서 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1974년, 오랫동안 수상자가 없던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친 그녀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이후, 수많은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뛰어난 음악성과 탁월한 연주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무대를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다시 한번 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 및 국제 뮤직페스티벌의 초빙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사라사테(스페인), 차이코프스키(러시아), 시벨리우스(핀란드), 퀸 엘리자베스(벨기에), 파가니니(이탈리아), 쾰른(독일), 하노버(독일), 티보바가(스위스), 대만, 싱가폴, 도쿄, 서울국제(전 동아, 한국)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음악 아카데미와 대학들에 초빙교수로 초청을 받기도 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은 난파음악상(1980), 음악 동아 올해의 음악상(1985), 채동선 음악상(1987), 한국음악평론가상(1989), 옥관문화훈장(1995), 대한민국 예술원상 음악부문(2008)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수여하는 금호음악스승상과 2013년 대원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 수상함으로써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은 경희대 교수 및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93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으로써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이자 예술인으로써 클래식 음악과 기초예술문화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첼로 | 김두민 Doo-Min Kim, Cello
첼리스트 김두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살에 첼로를 시작했다.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정과 쾰른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장형원, 정명화, Tilmann Wick, Frans Helmerson에게 사사했으며, 예술적인 영감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 Steven Isserlis, Lynn Harrell, Arto Noras, Boris Pergamenschikow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배웠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써 꾸준히 한국, 유럽,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향, 인천시향, 경기필하모닉, 대전시향, 청주시향,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Aspen Music Festival Orchestra, Finnish Radio Orchestra, Helsinki Philharmonic Orchestra, Munich Chamber Orchestra, Philharmonia Hungarica, Tapiola Chamber Orchestra, Düsseldorf Symphony Orchestra 와 협연 한 바 있고 특별히 Andre Previn의 지휘 하에 Oslo Philharmonic Orchestra와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협연하며 성공적으로 순회공연을 하였다.
한국에서 이미 동아일보콩쿠르, 안익태 첼로 콩쿠르를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김두민은 아스펜국제콩쿠르에서 우승,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상위입상하며 국제콩쿠르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특히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발에서 Prix Apcav상을 유럽문화재단에서 차세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예술가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부터 안네소피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게 되었는데, 특히 안네소피무터와 다수의 실내악 연주회 활동으로 그녀에게서 큰 음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2011년부터 결성된 Mutter's Virtuosi 앙상블의 멤버로써 유럽, 중국, 대만,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순회공연을 마쳤다. 2016년에는 안네 소피 무터와 람베르트 오르키스와 함께 서울에서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한 바 있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안네소피무터 재단에서 후원한 Jean Baptiste Vuillaume을 연주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Düsseldorf Symphony Orchestra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Gangnam Symphony Orchestra
강남심포니는 1997년에 창단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6월부터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고 문화예술 진흥과 강남구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강남문화재단 소속 예술단체로 새롭게 출발하여 활동하고 있다.
교향악축제에 1998년부터 참가한 강남심포니는 75회의 정기 연주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주최 제야음악회, 청소년음악회, 한국음악협회 한민족창작음악회, KBS FM콘서트 실황음악회, 통영국제음악제, 경남국제콩쿠르 등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세계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2003년 강남구 자매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 초청으로 한인 美 이민 100주년을 기념,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로스앤젤레스와 리버사이드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3년 시카고 문화회관 초청 연주를 성공리에 끝내어 강남심포니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었다.
음반제작에도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1998, 1999, 2000년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과 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의 연주실황 CD출반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을 출반하였다. 2009년도부터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을 시작하여 2011년 전집 앨범을 출반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획을 남겼다.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는 서현석 초대 예술감독 이후 성기선 예술감독이 취임하여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4.20(금)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출연자]
지휘- 정인혁, 바이올린- 양정윤
[프로그램]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P. I.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말러 | 교향곡 제5번 c#단조
G. Mahler | Symphony No.5 in c# minor
지휘 | 정인혁 In-Hyeok Jeong, Conductor
지휘자 정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한스-아이슬러” 지휘과 (Diplom)와 동 대학 지휘과 최고 연주자 과정 (Konzertexamen)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그는 이미 2001년 ‘한국 지휘자 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지휘캠프> 에서 ‘최우수 지휘자’ 로 선정되어 일본 Sendai Music Festival에 초청되는 등 지휘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2006년에는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 (Tokyo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for Conducting)> 에서 입선의 영예를 얻고 일본 센다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일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신 일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도쿄 시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일본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여 현지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또한 독일의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Konzerthausorchester Berlin(舊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Berliner Sinfonie Orchester)와 함께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으며, 이 데뷔연주는 독일의 시사 문화 잡지 ‘타게스 슈피겔 (Tages Spielgel)’ 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 외에도 그는 독일의 베를린 뉴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주립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여 그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페라 분야에도 학구적인 관심을 가져, 실제로 베르디의 <팔스타프>, 푸치니의 <라보엠>, <잔니 스키키>, 모차르트의 <마적>, <돈 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다수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바 있으며, 2010년 귀국 후에도 그는 비제의 <카르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등을 지휘하여 그의 깊고 탄탄한 음악세계를 한국 오페라 무대에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만큼이나 음악적인 탐구심을 가진 그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2011년 11월 국립극장에서 앙브루와즈 토마의 오페라 <햄릿>을 한국 초연하였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 <제1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오페라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고, 그 외에도 임준희의 오페라 <카르마>를 초연하는 등 한국 오페라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충남대학교, 숙명여자 대학교에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 그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바이올린 | 양정윤 Juliana Jungyoon Yang, Violin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은 2017년에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연주자로서의 진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리피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양정윤은 생애 세 번째로 국제 콩쿠르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2005년 스위스 시옹발레 국제 콩쿠르에서 1등 및 청중상을, 2010년 폴란드 토룬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내에서 일찍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한국일보콩쿠르 1위와 동아음악콩쿠르 2위 등 국내와 국제의 권위있는 콩쿠르에 여러 차례 입상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목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재학 중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입학한 이후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치며 김남윤 교수와 민유경 교수를 사사하였다. 국내에서 양정윤은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방한 당시 청와대에서 현악 사중주 연주를 하며 한국 젊은 클래식 음악가의 위상을 높였다. 그 외에도 1996년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서울시향, 수원시향, 프라임필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이후 하노버 국립 음대 대학원에서 Krzysztof Wegrzyn 교수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교 대학원에서 Pierre Amoyal 교수를 사사하였다. 각각의 대학원을 졸업할 때 두 교수는 제자를 위한 고별 협연과 독주회를 직접 추천하고 구성해주는 애정을 보였고, 아모얄 교수는 ‘양정윤은 지난 4년 동안 모차르테움에서 내 클래스 최고의 학생 중 한명..’이라는 따뜻한 회고가 담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양정윤이 특별상을 수상했던 마르크노이키르헨 콩쿠르와 리아나 이자카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이었던 Liana Isakadze (소비예트의 거장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수제자로 시벨리우스 콩쿠르와 롱티보콩쿠르의 우승자이다.)는 양정윤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유학 시절 수 년 동안 멘토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또한 2010년부터 마리스 얀손스가 상임으로 활동하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아카데미 단원과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수석 포지션)으로 역임한 바 있으며, 마리스 얀손스, 베른하드 하이팅크, 리카르도 샤이, 리카르도 무티 등 유수의 세계 유명 지휘자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양정윤이 세계 무대 및 콩쿠르에서 들려준 연주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09년 영국의 『스트라드』 지는 양정윤의 펜데레츠키 연주에 대해 ‘카덴차에서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볼 수 있었다’고 평했으며, 리피처 콩쿠르의 심사위원은 ‘모차르트 연주에서 달콤한 설탕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극찬했다. 그녀는 현재 1738년 이탈리아 피아센차산 G. B. 과다니니로 연주를 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하여 유럽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Jeju Philharmonic Orchestra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舊 제주시립교향악단)은 도내 음악인들의 강한 열정과 무한한 노력으로 1985년 故 이선문 초대 지휘자와 단원 50명으로 창단, 이듬해인 1986년에는 교향악단으로 승격하여 지금까지 약 2,000여 회의 각종 연주를 통해 제주의 공연문화는 물론 음악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해외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다양한 기획과 전문성을 갖춰 알차게 운영하여 ‘음악’으로 제주도민을 감동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제주도 내 학교 교가를 음반으로 제작·제공하여 다음세대의 음악적 향상 및 발전 기여하였고, 제주의 민요를 채보하여 녹음함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킨 공로는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제3대 지휘자인 정인혁은 젊은 패기와 탁월한 곡 해석으로 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그의 지휘는 힘이 강하고, 뼈대가 굵고, 다이나믹하며 섬세함과 유려함이 균형감 있게 느껴지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바탕의 지휘아래 제주교향악단 단원들의 실력은 배가(倍加)되는 계기를 맞았고, 제주음악의 지도를 다시 그려 나가고 있다.
제주교향악단은 음악예술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문화 향수능력 향상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심역할을 감당하였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제주시가 3년 연속 선정되는 열매를 맺게 하였다. 또한 한류의 중심지로 주목 받으며 거듭나고 있는 제주의 품격과 다가올 희망적 미래에 걸맞게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음악적 씨앗이 되고자 한다.
4.21(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자]
지휘- 박영민, 플루트- 최나경
[프로그램]
리버만 |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Op.39
L. Liebermann |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Op.39
말러 | 교향곡 제5번 c#단조
G. Mahler | Symphony No.5 in c# minor
지휘 | 박영민 Young Min Park, Conductor
지휘자 박영민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초대 상임 지휘자를 역임 후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의 제2대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아 현재까지 새로운 부천필 사운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여 부천필의 제2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는 것으로 클래식 음악계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영민은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말러의 전곡을 박영민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부터, 프렌치 클래식 시리즈, 월드 클래식 시리즈, R. Strauss 탐구 시리즈,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등 여러 시대의 폭넓은 음악과 해석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고, 바그너의 전 작품들을 매년 선보이는 ‘바그너의 향연 시리즈’를 시작하여 “진취적인 음악적 도전”과 “다채로운 음악성”, 그리고 “깊이 있는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6년 5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음악 페스티벌인 <La Folle Journée Festival>에 부천필과 함께 한국 오케스트라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일본 가나자와에서 깊이 있는 해석과 품격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원주시향 재임시 박영민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통해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곡들까지 과감히 선보이며 시벨리우스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널리 알려 찬사를 받았다. 또한 브루크너와 말러 교향곡 등 대작을 선보이며 원주시향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박영민은 국내 활동과 동시에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여 왔다. 독일, 스페인, 체코, 폴란드, 리투아니아 그리고 일본 등지에서 초청 받아 호평을 받았으며 이러한 폭넓은 활동 경험은 그의 부천필과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게 한다.
2013년 박영민의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 대해 현지 언론은 그의 이름을 유럽무대에서 다시 듣게 될 것이라 극찬한 바 있으며 세계적 명문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그리고 안익태 선생이 창단한 스페인의 발레아 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심포니)를 지휘하였다. 또한 일본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OEK)와의 공연한 인연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원주시향을 이끌고 가나자와 뮤직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수차례 공연을 가졌으며, 지금도 일본 굴지의 매니지먼트 아스팬 재팬의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일본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미래로 떠오르는 아시아 무대에서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휘자 박영민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유명 지휘자들의 단골 코스가 되어 온 키지아나 하계 아카데미를 수료하였다. 그는 지휘자 임헌정을 비롯하여 미하엘 길렌, 정명훈을 사사하였으며 1996년에는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지휘전공)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천필의 제2의 도약과 변화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들과 교감하며 매 연주회마다 특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그의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플루트 | 최나경 Jasmine Choi, Flute
“플루트의 여신” - 한국일보
“이시대 플루트의 선구자” -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환영하오, 비르투오조 플루트!" - 월간객석
"재스민최(최나경)는 콘서트홀 천장이 다 깨어질듯한 놀라운 연주로 유명하다." - 영국 신피니뮤직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잡지인 신피니 뮤직에서 선정한 ‘역대 10대 최고의 플루티스트’ 명단에 타계한 플루트의 전설 마르셀 모이즈, 줄리어스 베이커, 장-피에르 랑팔을 비롯하여 제임스 골웨이, 엠마누엘 파후드와 나란히 선정되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 출신의 건반악기와 현악기 주자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던 반면 관악기들이 취악했던 시절, 최나경은 한국인 관악기 주자로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신시내티심포니, 음악감독 파보 예르비, 경쟁률 187:1)와 유럽 메이저 오케스트라(빈심포니, 음악감독 파비오 루이지, 경쟁률 245:1)에 수석으로 임명되어 세계 플루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으며 한국 관악계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현재 솔리스트로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녀는 전세계를 누비며 풀타임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유일한 여성 플루티스트로 꼽히며 플루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의 하이라이트로는 베를린필하모니에서 베를린심포니와 제야음악회 협연,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플레이어스와 모차르트 레지던스에서의 협연을 비롯, 피아니스트 로만 라비노비치와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구 에이버리 피셔홀)에서의 리사이틀, 그리고 비엔나, 파리, 뉴욕, 시애틀, 도쿄, 홍콩에서 솔로 리사이틀과 협연을 가진 바 있다.
모차르트 협주곡집, 플루트 판타지, 클로드 볼링 재즈 모음곡, 모차르트 콰르텟 전집, 텔레만 판타지 전집, 재즈 뮤지션들과의 즉흥 연주집, 파리의 연인 리사이틀 실황 라이브 레코딩 등 7장의 앨범이 발매되었고, 올 시즌에는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비롯한 싱글앨범 3장과 전용준 트리오와 작업한 재즈 스탠다드 앨범이 발매 예정이다. 현대음악에도 조예가 있어 마크 레이콕, 데틀레프 글렌에르트, 개리쇼커, 유리엘 밴체스타인, 김택수, 김솔봉, 백영은 등의 곡을 세계 초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그녀를 위해 쓰여지는 클린트 니드함과 다니엘 도르프의 협주곡도 차례로 올랜도와 뉴욕에서 세계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음악을 즐기고 전달하는 데에 국경과 장르의 벽은 없다고 생각하는 최나경은, 솔로 리사이틀과 협연은 물론, 실내악과 또한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으며, 플루트라는 악기에 국한되어 있는 레퍼토리의 확장을 위해 바이올린 곡들을 플루트로 편곡하여 자주 연주한다. 그밖에 재즈와 팝, 즉흥연주 등으로 청중들에게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그녀의 연주는 430만의 조회수에 달하는 유튜브 영상들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올 시즌 주요 공연으로는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상주음악가로서 3년동안 매년 새로운 플루트 협주곡을 위촉하여 연주하고, 독일의 저명한 모차르트 페스트에 메인 솔리스트로 초청받아 모차르트 협주곡과 마크 레이콕의 ’재스민 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에서 협연을 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공식 올림픽 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하며, 한국에서의 주요 공연으로는 대전시향 신년음악회, 부천필과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 페스티벌,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의 2018년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네 번의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2016년부터 대전시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된 최나경은 대전 성모초등학교,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플루트의 거장 줄리어스 베이커로부터 “커다란 센세이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만 16세에 미국 커티스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이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을 공부하며 거장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졸업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제프리 케이너를 사사했으며, 이후 커티스 음대, 줄리어드 음대를 비롯해 콜번 스쿨, 맨하탄 음대, 인디애나 주립대, 플로리다 대학, 비엔나 음대, 뮌헨 음대 등에서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아 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창단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하고, 브람스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우리 음악계에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선보인 환상 교향곡은 일본 청중들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연주로 호평 받았으며 2006년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 번 일본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2014년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무대에도 당당히 진출하여 프라하, 뮌헨, 비엔나 관객들과 현지 언론의 우레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천필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특히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시리즈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 말러의 음악세계를 완벽히 재현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5년부터 부천필을 이끌고 있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부천필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무대에서 각광을 받아 온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를 이끌어내고 있는 부천필은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음악 페스티벌인 <La Folle Journëe Festival>에 2016년 한국 오케스트라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일본 가나자와에서 세계적 기량을 발휘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상임지휘자 박영민과 함께 또 다른 비상을 꿈꾸는 부천필은 클래식 음악의 명곡을 들려주는 <Best Classic Series>, 말러 교향곡의 표준을 제시한 부천필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말러 시리즈>, 수준 높은 오페라를 부천필 스타일로 맛보는 <BPO 오페라>, 독일 근대음악의 거장 중의 한명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들을 탐구하는 <R. Strauss 탐구 시리즈>, 바그너의 작품을 매년 선보이고 있는 <바그너의 향연> 등 격조 있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부천필은 다양한 관객층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준비한 <Concerto vs Concerto>, <해설음악회>, <청소년음악회>, <가족음악회>, <아침의 클래식>,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 부천시민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삶 속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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