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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의 피아노 앨범 Ⅶ 'Family & Soul'

자발적한량 200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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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9일 촛불집회의 열기가 점점 더해져가던 날,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조지현 교수님의 독주회가 있었습니다. 조지현 교수님께서는 2002년부터 피아노 앨범 연주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매 앨범 연주회마다 테마가 있습니다. ‘조지현의 피아노 앨범’은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청중들에게 좀 더 쉽게 음악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생님의 바람에서 비롯된 기획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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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교수님과 4학년 누나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그동안 ‘환상’, ‘시’, ‘그림’, ‘춤’, ‘자연’, ‘사랑’을 주제로 삼아 참신한 기획, 차별화된 무대와 수준 높은 연주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회를 거듭할수록 청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에게도 자극을 주며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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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과 함께..고중원, 유미정, 이형민 교수님께서 계시는군요~!


  일곱 번째 공연에서는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작곡한 주옥같은 작품들을 들려주셨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에게 바치는 음악회,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훈훈한 무대로 꾸며진 이날의 연주회는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작곡한 사랑의 음악으로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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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우신 선생님의 독사진!


 'Family & Soul' 연주회에서 연주된 곡은 바흐의 <신포니아> 중 3곡, 드뷔시의 <어린이 차지>,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슈만의 소나타를 연주해주셨는데요. 바흐는 아들을 위한 음악 교재로 <신포니아>를 작곡하였고, 드뷔시는 딸인 슈슈에게 <어린이 차지>를, 메시앙은 부인인 이본 로리오에게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을 헌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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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학번과 함께..^^


 또한 클라라에 대한 슈만의 사랑은 숱한 명곡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클라라는 당시에 많은 활동을 했던 음악가였고, 슈만은 클라라의 음악 동기들을 소나타에 인용했습니다. 클라라와의 사랑은 슈만의 피아노 작품 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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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누나들도 왔습니다~


 조지현 선생님께서는 팜플렛의 프리뷰 란을 통해 "가족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이며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지만, 항상 옆에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위대한 작곡가에게도 가족이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는 점을 돌아보며 이번 연주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앨범인 8번째 앨범의 테마는 'Tommorrow' 입니다. 11월 5일 금호아트홀이네요. 언제나 좋은 연주 들려주시고 훌륭한 가르침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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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의 피아노 앨범 VII 'Family & Soul'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일시 : 2008년 05월 29일(목) 저녁 7시 30분
티켓 : R석 3만원 / S석 2만원 
주최 : 뮤직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단국대학교
Program
J. S. Bach
 Sinfonia
    No. 10 in G major, BWV 796
    No. 11 in g minor, BWV 797
    No. 14 in B-flat major, BWV 800

C. Debussy 
 Children’s Corner
    Doctor Gradus ad Parnassum
    Jimbo’s Lullaby
    Serenade of the Doll
    The Snow Is Dancing
    The Little Shepherd
    Golliwogg’s Cake Walk

O. Messiaen
 from 'Vingt Regards sur l'Enfant Jésus'
        No.11 Prèmiere communion de la Vierge
        No.13 Noël

R. Schumann
 Sonata in f-sharp minor, No. 1, Op. 11
    Introduzione: Un poco Adagio – Allegro vivace
    Aria
    Scherzo e Intermezzo
    Finale: Allegro un poco maestoso

Profile
 끝없는 학구열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지현은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교에서는 학구적인 스승으로, 무대에서는 활발한 연주가로서 독창적이고도 모범적인 음악가상(像)을 구축해 가고 있는 그는 국내 클래식 음악의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맨하탄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였다.
IBLA Grand International Competition(3위), Trani International Competition(디플로마), 육영 콩쿨에서 입상하였으며, 특히 뉴욕의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 우승으로 Carnegie Recital Hall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이후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의 Alumnus Winner로 선정되어 뉴욕 Merkin Hall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예술의전당 주최 ‘유망 신예 초청 연주회’와 ‘젊은 연주자 시리즈’ 초청 독주회, 월간 ‘피아노 음악’ 주최 ‘영 콘서트’ 출연, J.M. (Jeuneses Musicales) 시리즈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뉴욕 한국 문화원 초청 독주회, ‘건반 위의 비르투오조 2001’, 금호아트홀의 금요 스페셜 콘서트, 금호 리사이틀홀 주최 쇼팽 녹턴 독주회(쇼팽 피아노 전곡 기획 시리즈), 음연 초청 독주회, 삼성미술관 초청 ‘LEEUM 목요음악회’ 등을 비롯한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코리안 심포니, 강남심포니, 성남시향(2006 교향악 축제), 울산시향,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대 동문 오케스트라,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 Orchestra of the Swan, Elim Symphony Orchestra, Kaunas Chamber Orchestra 등과 협연하였고, 유엔 본부 초청 ‘세계 평화를 위한 음악회’, 드보르작 서거 100주기 기념 Panocha String Quartet과의 협연, 부천시향 실내악 페스티벌에서의 연주,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와 실내악단 ‘화음’의 객원 멤버로 실내악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02년부터 주제가 있는 기획 독주회 시리즈 ‘피아노 앨범’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 3월에는 춤곡으로 구성된 첫 음반 를 출시하였다.

 독주회 및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우리는 무대 위의 조지현을 꾸준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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