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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파빌리온 x2, 나는 이 윈도우 태블릿을 어떻게 썼나?

자발적한량 201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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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파빌리온 x2를 2주 정도에 걸쳐 사용을 해봤는데요.

2주동안 느낀 여러가지 점들, 그리고 그에 대한 활용도를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태블릿은 물론이고 노트북도 갖고 다니지 않았던 제게

Hp 파빌리온 x2는 꽤나 편리함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윈도우 데스크탑과 호환성이 떨어지는 아이폰6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불편함이 꽤 있었는데

윈도우 태블릿이라는 점 만으로도 다양한 작업들이 가능해졌지요.

동영상, 사진 등의 재생은 물론이구요.



그동안 무심코 사놓고 재워두던 전자책들도 드디어 잠을 깨고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도서정가제 재개정을 앞두고 사재기를 한터라 그 활용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점.

안드로이드나 iOS 태블릿에는 이북 어플이 있는데, 

파빌리온 x2와 같은 윈도우 태블릿에서는 그냥 데스크탑과 마찬가지의 환경에서 돌아가더군요.

리디북스에서 책을 구입했는데...주변 사람 어플은 읽어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내껀 그러지 않아...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포스팅 하기.

상당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지금까지 노트북을 사지 않았나...?)

게다가 부피도 크지 않고 1kg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갖고 다니는 데 전혀 부담이 없었죠.




또 제가 파빌리온 x2를 사용하면서 편리함을 느꼈던 건 출강하는 오케스트라에서 수업을 할 때.

올해 연말 예정되어 있는 연주회에서 제가 편곡한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연주하는데요.



그동안은 합주를 마치고 그걸 기억해두고 메모해뒀다가 집에 가서 작업을 해야 했었는데,

이젠 그냥 가져다 놓고선 합주하다가 편곡 도중 오류가 있었던 부분들을 고치곤 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솔깃할만한 내용.

그동안은 대부분 악보를 구입한 다음 악보책은 깨끗히 두고 싶은 마음에

책은 그대로 두고 그걸 제본 떠서 갖고 다니거든요.

추가로 요샌 pdf 파일로 받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이 경우 파빌리온 x2와 같이 태블릿이 있다면 제본마저도 여러 권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12월 1일 당시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연습실...

이 날 실기시험인 후배가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악보를 파빌리온 x2를 보며 연주하는 모습.

사용해 본 결과 페이지가 제까닥제까닥 넘어가는 것이 아니어서 매끄러운 연주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악보 pdf의 경우 대부분 장수가 꽤나 많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연습을 하거나 자신이 중간중간 악보를 봐야하는 상황에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교수님 방에서 연습하면서 제대로 외웠는지 체킹하는 작업을 파빌리온 x2로 함께 해봤습니다.

선배 한 명이 처음엔 '실기날 악보를 안가져왔어?' 이러다가 요거 보고선 '아하~' ㅎㅎㅎ


1. 전자책을 보고 싶을 때

2. 동영상, 사진 등을 보고 싶을 때

3. 집 밖에서 포스팅을 해야할 경우

4. 포토샵, 피날레와 같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면서 작업할 때

5. 악보를 볼 때


전 2주동안 이렇게 5가지 경우에 파빌리온 x2를 활용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별론데 좋게 써주고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공정위 지침 이딴 거 없어도 원래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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