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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고등학교에서는 2학기 개학을 시작하자마자 경희예술제가 개최됩니다. 서울고등학교의 축제 이름이 경희예술제랍니다. 원래 서울고등학교의 위치가 경희궁 터에 있었기 때문에 이름이 경희예술제랍니다. 약 25개의 동아리가 전시를 하고, 7개의 동아리가 공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습니다.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T군은 관악반 후배들을 보러 오긴 했지만, 블로그에 경희예술제를 소개해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전시를 돌아보았습니다.
클래식 기타반은 감미로운 기타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었습니다. 아예 미사리처럼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팔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공연을 위해서 굳은살 박혀가면서 연습했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영자신문반. 오랜 역사가 있는 동아리 중 하나입니다.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척 오래 전에 사용하던 타자기. T군도 어렸을 적에 친척집에 놀러가서 타자기를 치며 놀았던 적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타자기는 T군이 본 타자기보다 더 오래 전 것이군요. 과거 영자신문반의 선배들이 사용한 것이겠지요?
벽에는 예전에 발행됐던 영자신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찍힌 신문만 해도 61년, 62년판이네요. 편집 구성도 괜찮게 되어있고, 무엇보다 이 신문들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이렇게 전시가 된다는 것이 서울고등학생으로써 무척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사진반은 그동안 촬영한 작품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진 꽤나 찍을 애들 앞에서 이제 막 DSLR 입문한 초보가 400D 들고서 쫄랑쫄랑 거리며 촬영하고 다니니..우습진 않았겠죠?ㅠㅠ
스킨스쿠버반입니다. 스킨스쿠버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경, 오리발, 산소통 등등.. 이곳을 구경하다가 가족과 함께 구경 온 한 선배를 보았는데요. 가족과 함께 후배들의 전시를 관람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답니다.
섀도우복싱반에서는 펀치게임기계를 가져다 놓았군요. 수입이 괜찮을 것 같은데, 뒷풀이비로 사용되나요?ㅎㅎ
축구반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단을 비롯한 해외유명클럽의 유니폼, 2002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 축구 관련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남고의 축제는 역시 여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여러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축구반에서는 구멍 안에 축구공을 차서 넣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남자가 하면 별로 관심 안써줄 것 같은데^^;
오, 이 동아리는 실탄사격반입니다. T군이 재학중일 때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총기류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탄사격반에서는 정말 어디 뭐 사격장 가서 실탄사격하는건가요? 2년 뒤에 군대가서 다들 사격왕 먹겠는걸요..ㅎㅎ
보드게임반에서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T군도 앉아서 한번 게임을 해보고 싶었지만 얼른 돌아보고 관악반 공연시간에 맞춰가야 했기에^^;
이 곳은 만화반의 전시실입니다. 학생들이 그린 만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곳에서는 이쁘장한 여자캐릭터들을 좋아합니다만, 만화반에는 오타쿠 성향을 띈 학생이 없나보군요..ㅎㅎㅎㅎ;;;
산악반에서는 각종 산악용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악반 또한 역사가 꽤 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문회도 따로 있는 것으로 기억..개인적으로 등산에는 취미가 없는 T군인지라..
익숙한 얼굴을 만났습니다. 이곳 서초구가 지역구인 고승덕 국회의원이 서울고를 방문하였군요. T군은 진심으로 싫어하는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그래도 지역활동을 하며 지역구를 챙기는 모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국회의원이 지역구 돌아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요. 요즘 워낙 기본적인 것도 못하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생물반에서는 매년 살상(?)을 저지릅니다..ㅎㅎ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거기서 토끼 두어마리를 꺼내 해부를 하는..ㅋㅋ 실험정신이 좋습니다. 여자들에게는 약간의 쇼킹요법도!? 근데 이제 좀 토끼는 그만 괴롭히고 다른 걸로 바꿔보았으면..재학 내내 토끼 내장 구경하고 졸업하고서도 또 보네요..ㅎㅎ 근데 희안하게 토끼 배 갈라져 있는 걸 봐야 서울고 축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_-;;;;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불특정다수가 보는 포스트인지라 올리지 않았습니다..ㅋㅋ
레이드백은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레이드백의 이름은 KMC, 경희음악반이었는데 몇년 전 이름을 바꿨습니다. 뭔가 좀 세련된 이름을 갖고 싶었나..그래도 꽤나 전통있는 동아리였는데^^; 축제 때 마다 피아노 연주 등과 함께 노래를 들려줍니다.
강당 앞에서는 마술반이 일일카페에서 마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군이 재학할 당시 생긴 동아리입니다. 마술사 김현우가 서울고 출신인데, 뭐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선배를 본받아 멋진 마술을..ㅎㅎ
개학 하자마자 바로 하는 경희예술제. 축제에 투자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공부를 하게 하려는 학교 측의 학사일정에 의한 것이지요. 뭐 물론 당연히 공부가 우선이겠지만, 그래도 축제 기간 만큼은 자신의 취미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간이어서 고등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나름 해소해 줍니다. 하모니카반이 보고 싶었는데, 공연팀에도 들어있지 않고, 없군요. 재밌는데..근데 이번 축제에 가서 느낀건데, 와우..요즘 여자 고등학생들 장난아니더군요. 서울고등학교가 클럽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옷들이며 몸매며 아주..앗, 이거 남고근성인가요??ㅋㅋ 아무튼, 여러가지면에서(?) 모두에게(!?) 즐거운(!!??) 경희예술제였습니다!^^;
찾아온 여자손님들에게 열심히 설명 중인 학생들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T군은 관악반 후배들을 보러 오긴 했지만, 블로그에 경희예술제를 소개해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전시를 돌아보았습니다.
클래식기타반의 감미로운 공연
클래식 기타반은 감미로운 기타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었습니다. 아예 미사리처럼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팔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공연을 위해서 굳은살 박혀가면서 연습했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영자신문반에 전시된 타자기
영자신문반. 오랜 역사가 있는 동아리 중 하나입니다.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척 오래 전에 사용하던 타자기. T군도 어렸을 적에 친척집에 놀러가서 타자기를 치며 놀았던 적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타자기는 T군이 본 타자기보다 더 오래 전 것이군요. 과거 영자신문반의 선배들이 사용한 것이겠지요?
61년, 62년판 영자신문
벽에는 예전에 발행됐던 영자신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찍힌 신문만 해도 61년, 62년판이네요. 편집 구성도 괜찮게 되어있고, 무엇보다 이 신문들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이렇게 전시가 된다는 것이 서울고등학생으로써 무척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사진반의 전시
사진반은 그동안 촬영한 작품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진 꽤나 찍을 애들 앞에서 이제 막 DSLR 입문한 초보가 400D 들고서 쫄랑쫄랑 거리며 촬영하고 다니니..우습진 않았겠죠?ㅠㅠ
스킨스쿠버 용품들!
스킨스쿠버반입니다. 스킨스쿠버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경, 오리발, 산소통 등등.. 이곳을 구경하다가 가족과 함께 구경 온 한 선배를 보았는데요. 가족과 함께 후배들의 전시를 관람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답니다.
여자들 앞에서 멋진 모습 한번!
섀도우복싱반에서는 펀치게임기계를 가져다 놓았군요. 수입이 괜찮을 것 같은데, 뒷풀이비로 사용되나요?ㅎㅎ
포항의 예전 유니폼이 보이는군요.
축구반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단을 비롯한 해외유명클럽의 유니폼, 2002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 축구 관련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넣으면 뭐해주는 건가요!?
남고의 축제는 역시 여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여러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축구반에서는 구멍 안에 축구공을 차서 넣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남자가 하면 별로 관심 안써줄 것 같은데^^;
한번 쏴보고 싶습니다만..
오, 이 동아리는 실탄사격반입니다. T군이 재학중일 때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총기류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탄사격반에서는 정말 어디 뭐 사격장 가서 실탄사격하는건가요? 2년 뒤에 군대가서 다들 사격왕 먹겠는걸요..ㅎㅎ
여러 보드게임을 즐기는 학생들과 손님들.
보드게임반에서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T군도 앉아서 한번 게임을 해보고 싶었지만 얼른 돌아보고 관악반 공연시간에 맞춰가야 했기에^^;
만화반의 전시
이 곳은 만화반의 전시실입니다. 학생들이 그린 만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곳에서는 이쁘장한 여자캐릭터들을 좋아합니다만, 만화반에는 오타쿠 성향을 띈 학생이 없나보군요..ㅎㅎㅎㅎ;;;
산악용품들이 한가득!
산악반에서는 각종 산악용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악반 또한 역사가 꽤 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문회도 따로 있는 것으로 기억..개인적으로 등산에는 취미가 없는 T군인지라..
서초구 국회의원인 고승덕 의원
익숙한 얼굴을 만났습니다. 이곳 서초구가 지역구인 고승덕 국회의원이 서울고를 방문하였군요. T군은 진심으로 싫어하는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그래도 지역활동을 하며 지역구를 챙기는 모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국회의원이 지역구 돌아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요. 요즘 워낙 기본적인 것도 못하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토끼해부에 대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학생들.
생물반에서는 매년 살상(?)을 저지릅니다..ㅎㅎ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거기서 토끼 두어마리를 꺼내 해부를 하는..ㅋㅋ 실험정신이 좋습니다. 여자들에게는 약간의 쇼킹요법도!? 근데 이제 좀 토끼는 그만 괴롭히고 다른 걸로 바꿔보았으면..재학 내내 토끼 내장 구경하고 졸업하고서도 또 보네요..ㅎㅎ 근데 희안하게 토끼 배 갈라져 있는 걸 봐야 서울고 축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_-;;;;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불특정다수가 보는 포스트인지라 올리지 않았습니다..ㅋㅋ
레이드백의 공연
레이드백은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레이드백의 이름은 KMC, 경희음악반이었는데 몇년 전 이름을 바꿨습니다. 뭔가 좀 세련된 이름을 갖고 싶었나..그래도 꽤나 전통있는 동아리였는데^^; 축제 때 마다 피아노 연주 등과 함께 노래를 들려줍니다.
김현우처럼 멋진 마술 한번!
강당 앞에서는 마술반이 일일카페에서 마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군이 재학할 당시 생긴 동아리입니다. 마술사 김현우가 서울고 출신인데, 뭐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선배를 본받아 멋진 마술을..ㅎㅎ
올해도 경희예술제 무사히!
개학 하자마자 바로 하는 경희예술제. 축제에 투자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공부를 하게 하려는 학교 측의 학사일정에 의한 것이지요. 뭐 물론 당연히 공부가 우선이겠지만, 그래도 축제 기간 만큼은 자신의 취미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간이어서 고등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나름 해소해 줍니다. 하모니카반이 보고 싶었는데, 공연팀에도 들어있지 않고, 없군요. 재밌는데..근데 이번 축제에 가서 느낀건데, 와우..요즘 여자 고등학생들 장난아니더군요. 서울고등학교가 클럽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옷들이며 몸매며 아주..앗, 이거 남고근성인가요??ㅋㅋ 아무튼, 여러가지면에서(?) 모두에게(!?) 즐거운(!!??) 경희예술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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