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다큐 제2화, 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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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부대 9사단 훈련소 신병교육대 신교대 오와 열 제식 군가 구보
훈련소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배우는 것은 제식입니다. 제식이야말로 군인의 기본이라고 부를 수 있죠. 왜냐하면 바로 이 제식이 군인과 민간인을 구별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제식에는 차려, 열중쉬어, 걷는 법 등과 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인 집총 각개 제식에는 앞에 총, 세워 총과 같은 제식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분리된 동작으로 되어 있지요. 처음에 제식을 교육받을 때 박자 맞추기 참 헤깔렸던 기억이 납니다.
백마부대 9사단 훈련소 신병교육대 신교대 오와 열 제식 군가 구보
그리고 개인정비 시간이라던지, 구보시간이라던지 틈나는대로 군가를 배우게 되죠. 현재는 암기 강요의 소지가 있다하여 '10대 군가'라는 명칭이 없어졌지만, 보급되는 군가수첩 안에 들어있는 군가를 교육받으며 여전히 다양한 군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분열을 할 때 군악대가 처음으로 연주했던 육군가라던가, 신세대 장병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강한친구 대한육군'과 같은 군가가 생각나네요. 전역하고보니 군가 들을 일이 없어 아쉽기도 합니다.
백마부대 9사단 훈련소 신병교육대 신교대 오와 열 제식 군가 구보
참, 구보를 떠올려보니 뛰면서 '오와 열'을 외치던 생각이 나네요. 사회에서 '종횡'의 의미인데요. 군인 여러 명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맞춰야하는 오와 열. 행사 시는 물론이구요. 구보 때 역시 마찬가지죠. 하지만 오래 뛰면 뛸수록 오와 열이 흐트러지던 기억이 나네요.
백마부대 9사단 훈련소 신병교육대 신교대 오와 열 제식 군가 구보
제2화에서부터 신현철 훈련병이 등장합니다. 소속을 보아하니 2중대 121번 훈련병 같은데...제1화에서 보면 9사단 제11-23기라고 나옵니다. 훈련병 입에서 저렇게 자연스럽게 '~~요'가 나오는 모습이 참 신기하네요. 아무리 요즘 군대가 개빠졌다고는 해도...그저 신기방기...
백마부대 9사단 훈련소 신병교육대 신교대 오와 열 제식 군가 구보
백마부대 9사단 훈련소 신병교육대 신교대 오와 열 제식 군가 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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