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 꾹!
이 글에 동감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버튼 클릭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일
2005.04.13
카메라
Panasonic DMC-FX7
내용
나는 피아노 전공이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대학 역시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오게 되었다. 내 손이 가장 오래 머문 장소는 허공을 제외하고는 건반 위일 것이다.
나는 항상 건반을 쳐왔다. 건반에는 내 지문이 묻어있고, 내 손에서 나온 기름이 묻어있을 것이다. 내 체취가 배어있을 것이며...
하지만 건반 위에 있는 내 손이 이 검고 흰 건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모를 일이다.
매일 같이 함께 하는 손가락과 건반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면 그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 꾹!
이 글에 동감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버튼 클릭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이것이 나의 인생 > 내맘대로 작품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를 악물고 뛰었던 체력측정 (3) | 2013.05.05 |
---|---|
색소폰의 자태 (0) | 2013.04.26 |
희비가 엇갈리는 수능배치표 (2) | 2013.04.25 |
서울고등학교 관악반, 땀내나는 축제 연습 (6) | 2013.04.23 |
3월에 눈이 내렸지만, 벚꽃은 필 것이다 (0) | 2013.04.19 |
포충탑을 바라보며 (0) | 2013.04.18 |
시선집중 (0) | 2013.04.16 |
2005년 어느 봄날, 서울고등학교에서... (2) | 2013.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