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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단국대학교 기악과 피아노전공 MT의 첫 행선지였던 하이트맥주 전주공장! 하이트맥주 공장견학을 조건으로 하이팸에서 버스를 지원받았기 때문에 강원공장과 전주공장 중 한군데를 견학해야 했답니다. 그래서 치즈마을 가는 길에 위치한 전주공장을 선택하였습니다.
하이팸에서 지원해준 버스!
하이팸에서 지원해준 버스랍니다. 단국대학교 음대 앞에서 우리 일행을 태워서 공장까지 데려다준 뒤 또 MT 장소인 치즈마을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죠. 버스가 무척 좋았어요~ 이따만한 LCD TV가 설치되있어서 이동하는 내내 영화도 보고..공장 견학 후에 개인 사은품으로 캔맥주 모양의 컵도 줬어요~^^
시청각실 같은 분위기..
두 팀이 같이 견학을 하였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단국대학교 학생들과 시간이 맞물렸습니다. 그쪽 팀은 천안캠퍼스에서 왔더군요. 우연의 일치..^^; 도착을 하여 먼저 영상물을 관람하였습니다.
하이트맥주 CF 관람중! 머리가 너무 커요!
하이트맥주 CF 몇가지를 보았는데요. TV에서 장동건, 보아, 컬투 등이 광고한 하이트맥주 광고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맛있게 맥주를 마시는 스타들..ㅋㅋ
진로(주)의 제품 광고 코너.
이 곳은 진로(주)의 제품 광고 전시공간입니다. 하이트맥주 공장에 왜 매화수와 참이슬 광고가 보이냐구요? IMF 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진로(주)를 하이트맥주에서 2005년 인수하였기 때문입니다. 독과점 문제 등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은 하이트맥주에서 인수하여 국내 최대의 주류업체가 되었습니다. 하이트, 맥스, 에스, 스타우트, 포스터스, 기린, 킹덤21, 랜슬럿, 커티삭, 참이슬, 참이슬 fresh, 일품진로, 진로소주, 천국, 매화수, 진로 포도주, 쥬니퍼 등 수많은 제품들의 광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맥주 제조 공정
이 곳은 생맥주가 만들어지는 공정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생맥주와 병맥주의 차이는 제조과정의 마지막에 열처리를 했는지 안했는지에 있습니다. 맥주를 성숙시키고 발효시켜서 여과기로 통에 걸러 넣은 것이 생맥주라 불리구요. 맥주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열처리과정에서 살균처리한 것이 병맥주라고 불립니다. 생맥주는 신선하고 맛이 살아있으나 효모의 왕성한 활동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변질됩니다.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생맥주 케그는 한통당 20,000cc의 용량입니다.
하이트맥주 역대 광고 모음
이곳은 하이트맥주의 지난 광고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이트맥주가 98년 사명을 변경하기 전의 명칭은 조선맥주 주식회사였습니다. 구한 말 개항과 함께 맥주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이후 1933년 일본의 대일본맥주(주)가 영등포에 조선맥주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조선맥주 주식회사입니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회사는 미 군정에 의해 관리되었고, 이후 적산관리공장으로 지정되었다가 1951년에 민간에 불하되었습니다. 광고에 있는 크라운 맥주는 1953년 외국 맥주를 배격하고 국산 맥주를 애용하자는 차원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국산 최초의 맥주 입니다.
맥주병을 형상화한 설치물
맥주 공장 곳곳에는 이처럼 맥주병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낸 전시물들과 김래원, 장동건 등의 밀납 인형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형들의 표정이 약간 안좋은 표정이었는데 사람들은 인형들이 공기 중에 있는 알콜에 취해서 그렇다는(?) 주장을 하였답니다.
하이트 맥주 광고 모델들! 훈남들이군요!
이 곳은 역대 하이트맥주를 광고 모델들의 사진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조용필, 원빈, 김래원, 이병헌, 장동건, 권상우, 박지성, 보아, 컬투, 추성훈 등 수 많은 톱스타들의 사진들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캔맥주 제조 공정.
캔맥주 제조 공정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공장견학을 하는 도중 몇몇 장소는 사진 촬영을 못한다는 설명에 촬영이 가능한 곳만 촬영을 하였습니다. 수많은 맥주캔들이 벨트를 통해 움직이며 여러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목넘김을 선사하겠죠..^^ 참, 재밌는 사실 하나! 혹시 가끔 병맥주를 마시다가 OB맥주인데 하이트 병이었다거나..하이트 맥주인데 OB 병인 경우 있으셨나요? 이건 바로 공병의 효율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스를 제외한 OB맥주와 하이트 맥주는 병 모양이 같아서 서로의 것을 공동으로 재활용하여 사용한다고 하네요.
하이트 맥주가 받은 상패, 감사패
하이트맥주에서 받은 여러 감사패, 상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맥주 얘기가 나오면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OB라거 vs 하이트맥주의 일화인데요. 해방 이후 약 40년동안 국내 맥주시장은 OB 라거(동양맥주)가 시장점유율 70%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경쟁 브랜드였던 크라운맥주(조선맥주)는 기업 생존을 위한 최저 시장점유율이었던 20%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었죠. 당시 크라운맥주는 엄청난 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맥주시장이 1993년 5월 하이트맥주 출시 이후 뒤집어졌습니다. 조선맥주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맥주 브랜드 1위 자리를 제품 출시 3년 만에 빼앗아버린 것입니다. ‘지하 150m 천연암반수’를 모토로 걸고 나온 하이트가 그 주역이였죠.
초록병만 보면 몸이 근질거리는 재우형!
그 이후 하이트맥주는 현재까지 단 한번도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놓쳐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국내 맥주는 하이트, OB, 카스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카스 또한 진로에서 오비맥주(주)로 넘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맥주시장의 1위를 하이트에게 뺏긴 두산(동양맥주는 두산의 계열사입니다.)은 결국 오비맥주(주)를 세계 맥주시장의 1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에 매각하였습니다. 현재는 ‘인베브’로 회사명을 바꾸었죠. 인베브는 바로 얼마 전 포스트를 올린 Hoegaarden 등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Hoegaarden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드디어 기다리던 생맥주 시음!
공잔견학의 마지막을 갓 생산된 신선한 생맥주를 시음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시간은 약 15분 가량 주어지며 시간 안에 생맥주와 안주(과자류)는 무제한 제공됩니다. 5월초의 날씨치고는 약간 더운 날이어서 다들 한잔씩 받은 생맥주를 시원하게 마십니다~^^
즐거운 분위기의 남자들
술을 무진장 좋아하는 형들..그토록 좋아하는 술이 만들어지는 공장을 왔으니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게다가 그 자리에서 만들어 준 생맥주를 먹을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졌으니..다들 치즈마을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목을 축입니다. 앗..그런데..여기 몇 분은..운전해야 하실 분들 아니신가요? 허걱..음주운전은 안되죠!! 사실 술 안먹은 형들과 바톤터치 했답니다..ㅋㅋㅋ
분위기가 한껏 오른 06학번 동기들!
06학번 동기들..밑의 07학번보다 오히려 많은 인원이 와서 그 드센 기를 발산해준 친구들입니다..ㅋㅋ 피아노끼리 온 것도 있고, 게다가 06학번이 많은 참여를 해서 더더욱 분위기가 업됐군요..^^ 모두들 시원하게 건배~
맥주 공장 앞에서 기념 촬영..^^
뒤늦게 이형민 교수님께서도 도착하셨는데 다행히 시음이 끝나기 전에 오셔서 시원한 생맥주를 드셨답니다. 버스도 제공해줘서 엠티를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즐거운 맥주공장 견학은 물론 시원한 생맥주까지 제공해 준 하이트맥주!! 최고에요 최고!! 여러분!! 하이트맥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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