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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도 피아노전공 MT의 메인은 임실치즈마을 체험이었습니다. 첫째날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을 견학한 후 치즈마을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즐거운 밤을 보낸 뒤 아침이 되어 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북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 610-1에 소재한 임실 치즈마을은 전주시로부터 약 20km 거리에 위치하여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마을로써 "한국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의 뿌리를 가진 마을입니다. 치즈마을이 오늘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벨기에 출신 디디에세스테벤스(한국명:지정환) 신부님와 심상봉 목사님, 이병오 이장님과 같은 선구자와 주민들의 밤낮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966년 지정환 신부님이 산양 두마리를 키우면서 치즈 만들기를 시작하였고, 느티나무로 마을가꾸기를 한 결과 '느티마을'로 불리우다가 마을총회를 통해 '치즈마을'로 개칭하게 되었습니다.
치즈마을 CI는 치즈마을의 오래된 상징물인 느티나무와 치즈, 그리고 농촌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치즈마을이 꼭 치즈 만을 생산하는 곳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임을 알리고 강조하는데 초점을 두고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캐릭터는 치즈마을의 꿈, 희망, 미래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치즈마을의 밝은 이미지를 치돌이와 치순이의 생기발랄한 표정과 진취적인 동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치돌이의 자신있게 들어올린 오른손은 풍요로운 임실, 맑고 깨끗한 청정임실과 그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치즈마을의 위상을 의미합니다.
치즈마을체험은 경운기 체험, 치즈만들기 체험, 선택체험과 치즈돈가스 식사로 진행됩니다. 선택체험에는 초지낙농체험, 각종 농사 체험, 모내기 생명 체험, 방앗간 체험, 산양 체험, 산양 비누 체험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피아노전공 MT의 경우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낙농체험과 풀밭에서 썰매를 타는 초지체험을 할 수 있는 초지낙농체험을 선택하였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경운기는 도시인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경운기랑 트랙터가 같은 것인 줄 아는 사람도 부지기수..논밭갈이와 온갖 운송수단으로 활용되는 농기계로써 옛날 소달구지를 대신한 경운기를 타고 치즈마을의 풍경을 둘러보며 치즈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치즈체험장에 도착하여 한테이블에 6~7명의 인원이 앉습니다.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치즈에 대한 상식 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경품으로는 치즈마을에서 생산된 요거트가 걸려있어 다들 필사적입니다..^^;;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통 안에 실온의 우유를 받습니다. 이 안에 유산균과 렌넷을 넣어주자 우유가 점차 응고되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서 렌넷은 소의 4번째 위에서 추출한 효소를 말합니다. 10분정도가 지나자 우유가 순두부처럼 변했습니다.
치즈마을에서는 굳은 우유를 칼로 잘라 거품기로 한참을 저어 약 7시간을 숙성시켜 치즈의 전 단계인 커드상태로 만듭니다. 하지만 시간 제약상 ㈜숲골유가공에서 미리 준비해 둔 커드를 사용하여 다음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빨래비누 크기의 커드를 작게 잘라냈습니다.
잘게 자른 커드에 뜨거운 물을 붓고 반죽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반죽을 잘해야 치즈 스트레칭을 할 때 찢어지지 않고 쭉 늘려지기 때문에 정성껏 반죽!
드디어 치즈 스트레칭을 할 시간입니다. 스트레칭을 해야 치즈가 쫄깃쫄깃하고 치즈향이 골고루 퍼져 맛이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진행자가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설명을 해준 뒤 함께 치즈 스트레칭을 합니다. 오물조물 반죽된 커드를 각 위치에서 잡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면 되는 것입니다..^^
쭈~~욱! 반죽이 늘어났습니다. 찢어지지 않은 걸 보니 반죽이 무척 잘됐군요~ 작은 커드가 이렇게 넓게 늘어나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고학번 팀! 역시 고학번답게 치즈 스트레칭도 확실하게 해주는군요. 찢어지지도 않고 알맞은 두께로 쭉 늘어난 치즈! 꼭 하얀 천 같습니다..^^ 커드를 늘렸다 뭉쳤다 반복하는 과정으로 체험장은 시끌벅적한 놀이판이 되었습니다. 엿가락처럼 한정 없이 늘어지는 치즈가 마냥 신기했던 일행들..^^
퀴즈 풀고 치즈 만들고 에너지도 소비해서 배가 고프던 찰나, 간식이 나왔습니다..^^ 빵 위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올려져 나왔군요.
이제 자신들이 만든 치즈를 포장해서 가져가는 시간입니다~ 1개씩 주어진 용기에 자신이 만든 치즈를 넣었습니다. 욕심많은 친구들은 치즈를 꾹꾹 눌러넣기도 하고..그 많은 치즈 다 먹으려나~^^;
약 400g 정도되는 모짜렐라치즈! 자신의 손으로 직접 치즈도 만들어보고 그걸 집으로 가져가게 되서 마냥 신난 학생들..^^ 이것으로 치즈만들기 체험은 끝났습니다. 이제 초지낙농체험장으로 이동해볼까요~?
먼저 낙농체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도 도착하여 퀴즈를 하나 풀었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의 저자인 권정생 작가를 맞추는 문제였는데 의외로 답이 나오더군요..ㅋㅋ 하핫, T군이 너무 낮게 봤군요.
송아지들에게 우유를 직접 먹여보는 낙농체험! 이 곳 소들의 품종은 대형 젖소 품종인 홀스타인이었습니다. 송아지들만 체험장에 있었는데 제일 어린 송아지는 태어난지 몇일 되지 않는 놈도 있었습니다.
송아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도 많이들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유통을 가져가기만 하면 우유통을 빨기 위해 서로 머리를 들이밉니다. 송아지들이 어찌나 우유를 잘 마시던지.. 다들 완전 엄마 된 기분이겠는걸요^^;
요 놈이 체험장에서 제일 어린 송아지입니다..^^ 귀엽죠? 소들 눈 이쁜 거 하난 알아줘야 되요. 풍덩 빠져버릴 것 같은 이쁜 눈..^^ 자기보다 덩치 큰 송아지들에 밀려서 우유를 못마셔서 따로 멀치감치 떨어진 곳에서 우유를 줬습니다.
송아지를 직접 대하고 우유를 주는 낙농체험시간동안 우리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하였습니다. 동요에도, 동화에도 많이 나오는 주인공인 송아지, 커서는 반대로 너무나도 생소해져 버린 단어 또한 '송아지'라서..
송아지의 왕성한 식욕과 친숙함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송아지 이쁘다고 사진 찍고 난리도 아녔지요. 햇볕이 좀 따갑긴 했지만 어린 송아지들과 보낸 행복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앗, 왠 썰매냐구요? 바로 낙농체험장 옆에 있는 초지언덕에서 타는 이른바 '초지썰매'랍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꽤나 경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무섭다고 안타더군요-_-; 진행자님의 말로는 어른들보다 애들이 더 겁없이 잘탄다고 합니다. 안전? 물론 안전합니다!
T군도 한번 타봤습니다. 와~ 꽤나 스릴있습니다. T군 앞에 있는 형이 곧 30대를 구경하시려고 하는 왕고참인데..표정을 보면..경사 진짜 은근 있다니까요~ㅋㅋ
보다 못한 T군이 초지썰매 경주를 제안하여 경품을 걸었습니다. 조지현 교수님께서 연주하신 음반과 아웃백 상품권! 갑자기 10명정도가 득달같이 달려들었습니다..ㅎㅎ 떽! 그럼 못써요^^;
푸른 초원 위에서 펼쳐지는 초지 썰매는 내달리는 스릴과 함께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는 건강 체험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타던 눈썰매가 생각나기도 하고..초지낙농체험 덕분에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었네요..^^
경운기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전날 온갖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다들 치즈 만들고 송아지랑 뛰놀고 썰매타느라 배가 많이 고팠지요-
식당에 들어서자 세팅이 다 되있군요~ 오늘의 메뉴는 돈까스입니다! 게다가 그냥 돈까스가 아니고 임실에서 직접 만든 치즈가 들어간 치즈 돈까스! 다들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순식간에 먹어치웁니다.
식당 입구에 있는 유제품 판매점에서 가져갈 것들을 구입합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했어요~ 저렴한 것은 물론 임실치즈마을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이라 품질도 아주 우수하고..
가우다 치즈, 슬라이스 치즈, 모짜렐라 치즈, 플레인 요거트, 찢어먹는 치즈, 치즈쌀, 양파, 햄, 김치, 인삼 치즈 등 많은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방목으로 사육하는 숲곡목장의 홀스타인 젖소에서 신선한 최고급 우유를 착유하여 스위스식 전통목장형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숲골, 이플 두 메이커는 꾸준한 소비자의 신뢰 속에 년간 6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산양유로 만든 비누인데요. 선택체험 중에 산양 비누 체험을 선택하시면 이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피부노화방지와 보습효과가 좋은 딸기가루비누,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청대비누, 아토피나 건성피부에 좋은 유노하나비누,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스크럽 효과가 있는 쌀겨비누,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아토피, 건조피부염, 만성습진, 여드름에 좋은 숯비누 등을 판매합니다.
많은 MT와 여행을 다녔지만 고민 끝에 선택했던 임실치즈마을 체험은 정말 T군에게 가장 즐겁고 유익했던 MT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중에 자식을 낳게 되면 꼭 데리고 다시 들러야지..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이 많이 될 곳인 것 같습니다..^^ 즐거움은 물론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치즈마을 CI와 캐릭터
전북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 610-1에 소재한 임실 치즈마을은 전주시로부터 약 20km 거리에 위치하여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마을로써 "한국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의 뿌리를 가진 마을입니다. 치즈마을이 오늘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벨기에 출신 디디에세스테벤스(한국명:지정환) 신부님와 심상봉 목사님, 이병오 이장님과 같은 선구자와 주민들의 밤낮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966년 지정환 신부님이 산양 두마리를 키우면서 치즈 만들기를 시작하였고, 느티나무로 마을가꾸기를 한 결과 '느티마을'로 불리우다가 마을총회를 통해 '치즈마을'로 개칭하게 되었습니다.
치즈마을 CI는 치즈마을의 오래된 상징물인 느티나무와 치즈, 그리고 농촌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치즈마을이 꼭 치즈 만을 생산하는 곳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임을 알리고 강조하는데 초점을 두고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캐릭터는 치즈마을의 꿈, 희망, 미래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치즈마을의 밝은 이미지를 치돌이와 치순이의 생기발랄한 표정과 진취적인 동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치돌이의 자신있게 들어올린 오른손은 풍요로운 임실, 맑고 깨끗한 청정임실과 그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치즈마을의 위상을 의미합니다.
경운기 체험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치즈마을체험은 경운기 체험, 치즈만들기 체험, 선택체험과 치즈돈가스 식사로 진행됩니다. 선택체험에는 초지낙농체험, 각종 농사 체험, 모내기 생명 체험, 방앗간 체험, 산양 체험, 산양 비누 체험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피아노전공 MT의 경우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낙농체험과 풀밭에서 썰매를 타는 초지체험을 할 수 있는 초지낙농체험을 선택하였습니다.
경운기를 타고 가는 시골길의 풍경
한적한 시골의 경운기는 도시인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경운기랑 트랙터가 같은 것인 줄 아는 사람도 부지기수..논밭갈이와 온갖 운송수단으로 활용되는 농기계로써 옛날 소달구지를 대신한 경운기를 타고 치즈마을의 풍경을 둘러보며 치즈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구호가 "사랑합니다~♡" 퀴즈마다 사랑이 넘쳐났다는~^^;;
치즈체험장에 도착하여 한테이블에 6~7명의 인원이 앉습니다.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치즈에 대한 상식 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경품으로는 치즈마을에서 생산된 요거트가 걸려있어 다들 필사적입니다..^^;;
실온의 우유에 렌넷을 넣어주십니다.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통 안에 실온의 우유를 받습니다. 이 안에 유산균과 렌넷을 넣어주자 우유가 점차 응고되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서 렌넷은 소의 4번째 위에서 추출한 효소를 말합니다. 10분정도가 지나자 우유가 순두부처럼 변했습니다.
커드를 작게 자르는 중입니다.
치즈마을에서는 굳은 우유를 칼로 잘라 거품기로 한참을 저어 약 7시간을 숙성시켜 치즈의 전 단계인 커드상태로 만듭니다. 하지만 시간 제약상 ㈜숲골유가공에서 미리 준비해 둔 커드를 사용하여 다음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빨래비누 크기의 커드를 작게 잘라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반죽 시작!
잘게 자른 커드에 뜨거운 물을 붓고 반죽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반죽을 잘해야 치즈 스트레칭을 할 때 찢어지지 않고 쭉 늘려지기 때문에 정성껏 반죽!
자, 이제 커드를 늘려볼까요?
드디어 치즈 스트레칭을 할 시간입니다. 스트레칭을 해야 치즈가 쫄깃쫄깃하고 치즈향이 골고루 퍼져 맛이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진행자가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설명을 해준 뒤 함께 치즈 스트레칭을 합니다. 오물조물 반죽된 커드를 각 위치에서 잡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면 되는 것입니다..^^
쭈~~~~욱! 늘어났습니다!
쭈~~욱! 반죽이 늘어났습니다. 찢어지지 않은 걸 보니 반죽이 무척 잘됐군요~ 작은 커드가 이렇게 넓게 늘어나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야~ 다들 완전 즐거워해요! 쭉 늘어난 모짜렐라 치즈!
고학번 팀! 역시 고학번답게 치즈 스트레칭도 확실하게 해주는군요. 찢어지지도 않고 알맞은 두께로 쭉 늘어난 치즈! 꼭 하얀 천 같습니다..^^ 커드를 늘렸다 뭉쳤다 반복하는 과정으로 체험장은 시끌벅적한 놀이판이 되었습니다. 엿가락처럼 한정 없이 늘어지는 치즈가 마냥 신기했던 일행들..^^
식빵 위에 치즈를 얹어서 간식으로^^
퀴즈 풀고 치즈 만들고 에너지도 소비해서 배가 고프던 찰나, 간식이 나왔습니다..^^ 빵 위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올려져 나왔군요.
가져갈 치즈를 용기에 담습니다.
이제 자신들이 만든 치즈를 포장해서 가져가는 시간입니다~ 1개씩 주어진 용기에 자신이 만든 치즈를 넣었습니다. 욕심많은 친구들은 치즈를 꾹꾹 눌러넣기도 하고..그 많은 치즈 다 먹으려나~^^;
이쁘게 포장한 치즈를 들고 찰칵!
약 400g 정도되는 모짜렐라치즈! 자신의 손으로 직접 치즈도 만들어보고 그걸 집으로 가져가게 되서 마냥 신난 학생들..^^ 이것으로 치즈만들기 체험은 끝났습니다. 이제 초지낙농체험장으로 이동해볼까요~?
낙농체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먼저 낙농체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도 도착하여 퀴즈를 하나 풀었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의 저자인 권정생 작가를 맞추는 문제였는데 의외로 답이 나오더군요..ㅋㅋ 하핫, T군이 너무 낮게 봤군요.
송아지들에게 우유 먹이는 체험!
송아지들에게 우유를 직접 먹여보는 낙농체험! 이 곳 소들의 품종은 대형 젖소 품종인 홀스타인이었습니다. 송아지들만 체험장에 있었는데 제일 어린 송아지는 태어난지 몇일 되지 않는 놈도 있었습니다.
천천히 마셔 천천히!!
송아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도 많이들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유통을 가져가기만 하면 우유통을 빨기 위해 서로 머리를 들이밉니다. 송아지들이 어찌나 우유를 잘 마시던지.. 다들 완전 엄마 된 기분이겠는걸요^^;
너무너무 이쁜 송아지!
요 놈이 체험장에서 제일 어린 송아지입니다..^^ 귀엽죠? 소들 눈 이쁜 거 하난 알아줘야 되요. 풍덩 빠져버릴 것 같은 이쁜 눈..^^ 자기보다 덩치 큰 송아지들에 밀려서 우유를 못마셔서 따로 멀치감치 떨어진 곳에서 우유를 줬습니다.
옆 송아지에게 밀려서 우유 못마시고 있는 송아지..
송아지를 직접 대하고 우유를 주는 낙농체험시간동안 우리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하였습니다. 동요에도, 동화에도 많이 나오는 주인공인 송아지, 커서는 반대로 너무나도 생소해져 버린 단어 또한 '송아지'라서..
다들 가까이서 보는 송아지가 마냥 신기^^;
송아지의 왕성한 식욕과 친숙함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송아지 이쁘다고 사진 찍고 난리도 아녔지요. 햇볕이 좀 따갑긴 했지만 어린 송아지들과 보낸 행복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초지 썰매 출발합니다!
앗, 왠 썰매냐구요? 바로 낙농체험장 옆에 있는 초지언덕에서 타는 이른바 '초지썰매'랍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꽤나 경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무섭다고 안타더군요-_-; 진행자님의 말로는 어른들보다 애들이 더 겁없이 잘탄다고 합니다. 안전? 물론 안전합니다!
와! 이거 장난아닌데!
T군도 한번 타봤습니다. 와~ 꽤나 스릴있습니다. T군 앞에 있는 형이 곧 30대를 구경하시려고 하는 왕고참인데..표정을 보면..경사 진짜 은근 있다니까요~ㅋㅋ
스릴넘치는 초지썰매!
보다 못한 T군이 초지썰매 경주를 제안하여 경품을 걸었습니다. 조지현 교수님께서 연주하신 음반과 아웃백 상품권! 갑자기 10명정도가 득달같이 달려들었습니다..ㅎㅎ 떽! 그럼 못써요^^;
경품을 위해서 무조건 달린다!!
푸른 초원 위에서 펼쳐지는 초지 썰매는 내달리는 스릴과 함께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는 건강 체험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타던 눈썰매가 생각나기도 하고..초지낙농체험 덕분에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었네요..^^
경운기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
경운기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전날 온갖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다들 치즈 만들고 송아지랑 뛰놀고 썰매타느라 배가 많이 고팠지요-
치즈 돈까스 맛있게 먹겠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 세팅이 다 되있군요~ 오늘의 메뉴는 돈까스입니다! 게다가 그냥 돈까스가 아니고 임실에서 직접 만든 치즈가 들어간 치즈 돈까스! 다들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순식간에 먹어치웁니다.
치즈 먹고 이뻐지세요~
식당 입구에 있는 유제품 판매점에서 가져갈 것들을 구입합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했어요~ 저렴한 것은 물론 임실치즈마을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이라 품질도 아주 우수하고..
준비된 제품들! 모두 맛있어요~
가우다 치즈, 슬라이스 치즈, 모짜렐라 치즈, 플레인 요거트, 찢어먹는 치즈, 치즈쌀, 양파, 햄, 김치, 인삼 치즈 등 많은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방목으로 사육하는 숲곡목장의 홀스타인 젖소에서 신선한 최고급 우유를 착유하여 스위스식 전통목장형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숲골, 이플 두 메이커는 꾸준한 소비자의 신뢰 속에 년간 6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치즈마을에서 만들어진 산양비누
이것들은 산양유로 만든 비누인데요. 선택체험 중에 산양 비누 체험을 선택하시면 이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피부노화방지와 보습효과가 좋은 딸기가루비누,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청대비누, 아토피나 건성피부에 좋은 유노하나비누,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스크럽 효과가 있는 쌀겨비누,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아토피, 건조피부염, 만성습진, 여드름에 좋은 숯비누 등을 판매합니다.
T군이 만든 치즈와 사온 제품들
많은 MT와 여행을 다녔지만 고민 끝에 선택했던 임실치즈마을 체험은 정말 T군에게 가장 즐겁고 유익했던 MT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중에 자식을 낳게 되면 꼭 데리고 다시 들러야지..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이 많이 될 곳인 것 같습니다..^^ 즐거움은 물론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가우다 치즈 맛 끝내줬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전북 임실 치즈마을! 체험비도 저렴하고 꼭 한번 가볼만 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딜 가면 좋을 지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도 농촌에 가보지 않으신 분들, 치즈 만들기 체험 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모두 임실 치즈마을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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