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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밟고 있는 땅904

박근핵닷컴, 박근혜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압박하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애매~하게 물러나겠다는 떡밥을 던지며 국회에 공을 넘겨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과 새누리당 비박계의 공조가 깨지면서 박근혜 탄핵소추안 '1일 발의 2일 표결'이 물건너갔죠.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단독행동했다고 같은 당 김부겸 최고의원에게 공개비난을 받았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래서 그렇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충성충성거렸냐'라며 비아냥을 듣기도 했습니다. 비박계는 말할 것도 없죠. 이제와서 꼬리자르려고 해봤자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들이었으니까요.9일에 표결하느냐 5일에 표결하느냐 여러 의견이 오간 끝에 결국 야3당은 오늘(2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공동발의하는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12. 2.
도널드 트럼프 美 제45대 대통령 당선, 트럼프의 공약은? 미국 국민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했다 전 세계가 주목했던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습니다. 597일간 펼쳐졌던 대장정 끝의 결과인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미국 기준으로 11월 8일은 각 주의 대표인 선거인단 선출일이지만, 선거인단이 확정되면 그 이후는 형식적인 절차임으로...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트럼프는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를 모두 휩쓴 것을 비롯해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주 대부분을 지켜내면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습니다. 초반부터 승기를 거머쥔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후보에게 55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캘리포니아주를 넘겨주면서 171 대 190으로 잠시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이내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결과는 뒤집..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11. 9.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 및 전문, 어른들보다 낫네... 인터넷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지난 5일 대구에서 있었던 시국대회에서 단상에 올라 자유발언을 한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성해 양의 영상인데요. 약 7분에 걸쳐 원고도 보지 않은채 상당히 논리적이고 당찬 모습으로 발언을 이어나가는 조성해 양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더군요. 해당 영상은 30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한 것은 물론 조성해 양의 페이스북에 2,394명의 네티즌이 '좋아요'를 누르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후에 자녀를 낳게 되면 꼭 이렇게 멋진 딸이었으면 싶네요. 조목조목 박근혜 정부의 만행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짚어낸 박성해 양의 자유발언 영상과 전문입니다.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전문많은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11. 8.
연세대 공주전, 최순실과 박근혜의 '박근혜 게이트' 풍자글! 지난달 27일,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 이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이른바 '박근혜 게이트'를 풍자해 작성한 글인데요. 비범한 필력이 엿보이는 이 글은 '연세대 공주전'으로 회자가 되며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 소개합니다. 입니다.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 그 자태가 매우 고결하여 저잣거리에 흔히 파는 어묵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 못했고,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백성들이 악수를 청하면 겸허히 물러서서 손을 뒤로 빼는 등 공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공주가 처신을 잘못할 때면 공주를 숭배하는 자들이 변호하기를,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는 독재에 여념이 없어, 공주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11. 3.
메디안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But 환불은 제한적 또 치약에서 유해성분...뭘 믿고 이 닦나 욕실에 있는 치약, 혹은 선물세트 등을 한 번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치약을 비롯한 11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속 위해 성분이 검출된 것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개 제품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되었다며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의해 회수 조치가 내려진 치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27.
이정현 단식 돌입하며 민주투사 코스프레...대박 성공을 기원하며 '몸져눕고, 파업하고, 단식하고, 시위하고' 새누리당의 본격 '대야투쟁' 선언...버릇없는 건 여전 지난 25일 오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탈진으로 몸져누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단 긴급회의에서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정 원내대표가 많이 아프다. 몸과 마음이 안 아프겠냐"고 정진석 원내대표의 소식을 전한 것이었는데요. 이 뉴스를 전해 듣고 한바탕 코웃음을 쳤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뭘 했길래 '탈진'까지 하셨을까요? 바로 지난 24일 자정 무렵 국회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됐기 때문입니다. 전날부터 아직 당내 입장이 갈리던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러 다니랴, 오전 10시에 개의할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지연시키려고 나이롱 의원총회하랴, 신청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27.
"골프로 경기 활성화" 국민정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국내에서 골프쳐서 경기 활성화에 기여" 지난 24일 청와대에서는 장차관 워크숍을 열고 안보·경제 이중 위기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장차관, 처·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과 만찬을 연달아 가지면서 국정 운영 관련 의견을 나누고 기강을 잡는 한편 국민 단합과 국론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목적의 자리였는데요. 당일 자정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보란듯이 참석시켜 시작 전부터 주목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요즘 즐겨듣는 노래가 '달리기'인데 입술도 바짝바짝 마르고 힘들지만 시작했는데 중간에 관둔다고 할 수 없다"며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논란에 대해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25.
백남기 농민 경찰 물대포에 끝내 사망...국민을 지키지 않는 대한민국 故 백남기 농민, 경찰이 직격으로 쏜 물대포에 317만에 사망 지난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이던 농민 백남기 씨가 결국 사망했습니다. 사고 317일만의 일입니다. 백남기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15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70세의 일기를 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남기 씨는 1947년 전남 보성군에서 태어난 이후 박정희 정권 당시 제적을 당해 천주교 수도사로 활동했으며 학교로 돌아간 이후 1980년 서울의봄 당시 민주화 운동을 참여해 퇴학 조치와 함께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석방 이후 귀향해 가톨릭농민회 전남연합회 회장, 가톨릭농민회 전국부회장, 우리밀살리기 전국회장, 보성군농민회 감사 등 농민운..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25.
김재수 해임건의 수용불가 밝힌 청와대...명불허전 '불통' 박근혜 김재수 장관 구하기 나선 새누리당, 본격 '창조정치(꼼수)' 제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본회의가 이어지고 있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본회의장에서는 또 한 번 낯뜨거운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정의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한 가운데 표결을 앞두고 23일인 어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난데없이 이른바 '국무위원 필리버스터'가 발생했습니다. 제20대 국회에서 다수당이지만 129석을 확보해 과반이 안되는 새누리당은 해임안에 대한 의견이 갈린 국민의당 의원들 설득에 나서는 한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해 해임건의안을 자동 폐기하게 하려고 신청서를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3일 오전 9시에 시작한 의..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24.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우표? 10·26사건 기념우표랑 같이 만들자 뭔데 탄생 100돌 기념우표를 만드나...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 1917년생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돌을 맞이해 기념우표를 발행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내년 9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우표 60만 장을 발행하기로 한 것을 확인한 사실을 밝히며 "취임 기념을 제외한 대통령 주제 기념우표 발행이 중단된 시점에서 과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신경민 의원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우표 발행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자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어떤 기념 우표를 발행할지는 학계·언론계·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며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14.
건국절 주장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친일파의 국기문란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의 호소, 박근혜는 그를 '맥였다' 지난 8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3일 앞둔 12일,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오찬 행사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를 대표하여 인사말을 하기 위해 일어난 사람은 광복군 출신의 원로 독립유공자 김영관(92) 애국지사. 김영관 애국지사는 인사말 도중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사안"이라며 "건국절 주장은 헌법에 위배되고 실증적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고 역사왜곡이고 역사의 단절을 초래할 뿐"이라며 건국절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김 애국지사는 "대한민국은 1919년 4월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탄생했음은 역사적으로 엄연한 사실이다. 왜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독립투쟁을 과소평가하고, 국난 시 나라를..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9. 2.
이철우, 사드배치 성주 제3부지에 멘탈 터져 김천 사랑을 외치다 경북 성주·김천, 사드(THADD) 배치에 집단 반발...그들은 이렇게 '반정부'가 되었다 지난 7월 8일 사드(THADD) 도입을 전격 발표한 국방부가 닷새 만에 경북 성주로 사드 배치 부지를 결정한 이후 성주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사진을 모시듯 성주의 노인정에 붙어있어 뭇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떼어졌고,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인사들이 삭발을 하고 서울로 상경 집회까지 벌이며 대대적인 사드 배치 반대 운동에 돌입했죠. 개가 출마해도 1번 찍어준다는 동네에서 정작 자신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지자 180도 돌변한 모습이 웃프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그동안 데모하는 것만 보면 빨갱이라고 읊조리던 이른바 '외부세력 프레임'을 의식해서인지 어떻게든 그리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8. 26.
이철성 경찰청장, 음주운전 징계 피해 경찰 수장직을 득하다 '엄이도종(掩耳盜鐘)'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중국 춘추시대의 한 일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였던 2011년 교수신문이 선정했던 '올해의 사자성어'이기도 합니다. 이래서 '이명박근혜'라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음주운전하다 사고까지 내놓고 경찰 신분 숨겨 징계 피한 경찰청장, "부끄러워서 신분 안밝혀" 강신명 경찰청장이 2년간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사람은 이철성 경찰청 차장이었습니다. 이철성 차장은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8. 25.
이건희 성매매 뉴스타파 보도, 내부자들 연상케 하는 충격적 의혹 인터넷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어마어마한 대형 뉴스를 터뜨렸습니다. 바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VIP실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2년이 넘도록 삼성 측의 발표를 통해서만 이건희 회장의 상태를 전해들을 수 있어서 몇 차례 사망설이 날 정도였습니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내용은?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를 정리해 보죠. 뉴스타파는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촬영된 영상파일을 입수했다고 합니다. 영상이 촬영된 2011년 12월 11일, 2012년 3월 31일,..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7. 22.
이정현 김시곤 녹취록 공개, 영화 '간신'에 그 답이 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녹취록 파문, 그들은 무슨 말을 나눴는가 이정현 김시곤 녹취록 전문 새누리당 이정현의원 세월호 특조위 박근혜 청와대 KBS 길환영 간신 순천2014년 4월에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고 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해경 비판 보도를 하지 말 것을 압박하는 통화내용을 담은 녹취록이 30일 공개되었습니다. 이정현 김시곤 녹취록 전문 새누리당 이정현의원 세월호 특조위 박근혜 청와대 KBS 길환영 간신 순천이 녹취록을 공개한 것은 전국언론노조 등 7개 언론시민단체. 이들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김시진 전 KBS 보도국장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세월호 참사 규명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특별조사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7. 1.
신공항 결과발표 '김해공항 확장', 서병수 부산시장 사퇴할 차례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결과가 조금 전인 오후 3시에 발표되었습니다. 작년 1월 19일 영남지역 5개 지자체가 합의하면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지난해 6월 24일부터 1년간 용역을 진행해왔는데요. 김해공항 활주로가 2025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국토연구원의 발표가 2007년 11월에 나오면서 그간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은 끊임없이 경쟁을 해왔습니다. 지자체는 물론이고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혼란은 심화됐죠. 대구 달서구병을 지역구로 하는 새누리당 친박계 조원진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이제 박 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가덕신공항운동본부가 반발한 것을 비롯하여 양측이 충돌해왔죠..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6. 21.
정세균 국회의장 선출, 국회 이끌게 된 6선의 야당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이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여당이 아닌 야당 출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게 된 것은 2002년 제16대 국회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박관용 의원이 국회의장을 지낸 것으로부터 14년 만입니다. 14년 만에 또다시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 '여소야대' 국회 이끌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국회의장 투표를 진행, 총 287표 중 274표를 얻은 정세균 의원을 신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의원은 오전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의원총회에서 진행됐던 국회의장 후보 선출 당내 경선에서 문희상, 이석현, 박병석 의원을 제치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미 전날 더민주·새누리당·국민의당 3당간 원내대표단의 합의로 국회의..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6. 10.
옥시레킷벤키저 불매운동 동참, 옥시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유가족과 피해자 가족들은 "지난 5년간 피해자들의 눈물을 외면하다가 지금 와서 기자들을 모아놓고 하는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아이 건강을 위해 매일같이 가습기 살균제를 갈아줬는데, 결국 우리 아이를 내 손으로 4개월간 서서히 죽인 겁니다"라는 최승운 유가족대표의 외침이 제 가슴을 쓰리게 만들더군요. 자신의 잘못으로 자식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부모의 마음...얼마나 찢어질까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옥시레킷벤키저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활용품 다국적기업입니다. 1999년 레킷앤드콜먼과 벤키저가 합병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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